이창호, 왕중왕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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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왕중왕 등극!
“누가 나를 2인자라고 부르는가?”
| 사이버오로 2005-07-11 오후 10:02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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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1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2기 전자랜드배 왕중왕전 결승3번기 제2국에서, 이창호 9단이 최철한 9단에게 승리를 거두며 왕중왕전 통합챔프에 등극했다!
이번 전자랜드배 우승을 차지하며 이창호 9단의 국내 통산 타이틀 횟수는 103회로 늘어났다. 세계대회 우승까지 포함하면 125회(비공식 기전 2회 포함)의 우승.
결승전이 벌어지기 전까지 전문가들의 예상은 쌍방 팽팽한 승부를 예상했다. 최 근래 번기 승부에서 우위를 보여 온 최철한 9단의 근소한 우세를 예측하면서도 이창호 9단의 최근 컨디션을 감안하면 최소한 결승 3국까지 가지 않겠느냐는 평. 그러나 연승가도의 흐름을 이어오고 있는 이창호 9단이기에 최철한 9단도 흐름을 뒤엎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 대국을 승리로 장식하며 이창호 9단은 쾌조의 5연승 가도를 달리게 되었다.
결승 1국에서 아쉽게 반집패를 당한 최철한 9단은 오늘 대국에서 물러설 수 없다는 강인한 의지를 보이는 듯 초반 포석도 적극적으로 나왔다. 초반 실리를 선점하면서 발빠른 행마를 선보인 최철한 9단에게 이창호 9단은 변과 중앙을 향한 두터움으로 맞서 쌍방 팽팽한 국면을 형성하였다.
그러나 흑25부터 전단을 구한 최철한 9단의 침공을 시작으로 바둑은 급박하게 형성되어갔다. 이후 쌍방간 치열한 난타전을 거듭하면서 우변 전투의 결과에 따라 바둑의 승패도 확정지어졌다. 결과적으로 우변 흑대마가 전부 죽으면서 이창호 9단의 확연한 유리.
우변 전투에서 큰 실패를 한 최철한 9단은 반전을 모색하며 국면을 흔들어 보았지만, 이창호 9단의 냉정한 대처로 더이상의 변수는 없었다. 오히려 물러서지 않고 맞받아치는 이창호 9단의 강수에 중앙쪽 흑모양이 흔들리면서 최철한 9단은 더이상 견디지 못하고 투석. 142수 백불계승.
이창호 9단의 이번 전자랜드배 우승은 각별한 의미가 있다.
이창호 9단은 작년부터 시작된 최철한 9단과의 타이틀 승부에서 기성과 국수를 모두 내어주는 이변 아닌 이변(?)을 만들며 한동안 바둑계의 핫 이슈를 장식했었다. 더욱이 올해 초 벌어진 국수전 도전기에서 최철한 9단에게 믿기지 않는 3:0 완봉패를 당하면서 무적을 과시하던 이창호 9단의 아성이 조금씩 흔들리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보이기도 했다.
이번 전자랜드배 결승전에서 이창호 9단이 다시 한 번 최철한 9단에게 물러서게 된다면 이창호 9단이 앞으로 최철한 9단을 상대하기가 더 어려워질 것이란 예측이 많았지만, 역시 이창호 9단은 연속적인 패배를 허용하지 않았다.
이번 결승무대를 이창호 9단이 승리로 장식하면서 앞으로 두 기사의 승부는 더욱 흥미로워질 전망이다. 이 대국까지 포함해 두 기사간 통산 전적은 10승10패로 호각지세.
한편, 최철한 9단은 후지쯔배 결승전 이후 오늘 대국까지 4연패의 난조를 보여주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최철한 9단에게는 1천 5백만원의 준우승 상금이 수여된다.
제1기 김성룡 9단을 왕중왕으로, 이번 제2기에는 이창호 9단을 왕중왕으로 탄생시킨 전자랜드배 왕중왕전! 과연 제3기 왕중왕은 누구의 탄생을 예고할 것인가?
한국경제신문사, 바둑TV, 사이버오로 3사가 공동 주최하고 전자랜드(주)가 후원하는 제2회 전자랜드배 왕중왕전의 우승상금은 4천만원(준우승 상금은 1천5백만원). 제한시간은 10분, 초읽기 40초 3회의 속기전이다.
[POLL] 이창호 9단과 이세돌 9단 중 1인자라고 생각하는 기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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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혜리혜성 |
｜ 2005-07-11 오후 10:1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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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중왕 등극 축~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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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늑대케이 |
｜ 2005-07-11 오후 10:1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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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사범님 정말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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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밍턴스틸 |
｜ 2005-07-11 오후 10:1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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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당신을 2인자라 부를 수 있겠소...이창호 사범님,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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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로산다 |
｜ 2005-07-11 오후 10:1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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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앞 길을 누가 막으랴!!!! 왕중왕 추카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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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은가면극 |
｜ 2005-07-11 오후 10:1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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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중왕 등극을 축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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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옹암 |
｜ 2005-07-11 오후 10:1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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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우리의 보배! 앞으로 남은 왕위전. GS칼텍스. KBS바둑왕 모두 휩쓸어주세요. 오늘은 기분 좋은날 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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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jdcjddl |
｜ 2005-07-11 오후 10:1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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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하니는이름을바꿔야하고 그리고 좀심할런지몰라두 젖좀더묵고와야겐는디 그게바둑이라고 참한심스럽꼬 실망이크다내이제니응원안할란다알강그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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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jdcjddl |
｜ 2005-07-11 오후 10:1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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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는디차마그리는몬허것고 열심히좀해보그라야가와일로참 쯔쯔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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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jdcjddl |
｜ 2005-07-11 오후 10:1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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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라니가뭐꼬그라이깨처량하게되는기라알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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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jdcjddl |
｜ 2005-07-11 오후 10:2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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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처라나나니땜시롱열나죽꺼따알랑가모르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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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랑은왜 |
｜ 2005-07-11 오후 10:3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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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누가 그랬어? 2인자라고. 여전히 1인자.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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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오사쿠 |
｜ 2005-07-11 오후 10:4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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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그랬냐고? cy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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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는향이 |
｜ 2005-07-11 오후 11:3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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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사범님 만세!!! 정말 멋진 한판이었습니다. 이 기세로 쭉~ 후반기 불패 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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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패력 |
｜ 2005-07-11 오후 11:3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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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랭킹제 곧시작한다는데 현 세계 기전반영하여 이세돌을1로 놓을려는 분위기 때매 저런 기사 제목 나온듯. 시작하더라도 일단 이창호를 1위로 놓고 합시다. 명색이 초대 1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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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dfish |
｜ 2005-07-12 오전 12:2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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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사범님..정말로 축하드리며,,이기세로 하반기 세계기전에서 진정한 명예 꼭 회복하시길 바라며,,최사범님 최근 거듭된 살인대국으로 피곤해 보이는데,,하루빨리 회복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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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dfish |
｜ 2005-07-12 오전 12:2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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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사의 날카로운 모습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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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방분패 |
｜ 2005-07-12 오전 2:0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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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한사범도 정말 잘했어요,,두분께 격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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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엿장수맘 |
｜ 2005-07-12 오전 4:2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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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범, 장가갈때 됐잖아? 인연맺고 승부의 승리보다 한차원 높은 스승의 길로 가길 바래봅니다. 후배들에게 가르침을 주세요. 승부사적인 기질은 뒤로 하시고..유창혁사범을 잘 생각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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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ya |
｜ 2005-07-12 오전 7:3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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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인 보이가 요즘 완전 슬럼프 인가 보다.물론 철한이가 그랬다 이 창호는 속기가 더 세다고,ㅋㅋ.추카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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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衆不同 |
｜ 2005-07-12 오전 7:5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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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정신차렸다!...세돌이, 철한이...다 엎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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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끄막65 |
｜ 2005-07-12 오전 9:5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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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야 말로 이시대 최고의 바둑 영웅입니다. 세돌이는 아직 인격이 너무 미숙해 이창호 당신은 우리나라 바둑역사에 실력과 인격을 겸비한 영웅으로 기록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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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ro1117 |
｜ 2005-07-12 오전 10:2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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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생긴 프로대회에서는 우승이 목표가 설정되여 이창호사범님이 열심히 목표를 정진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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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ro1117 |
｜ 2005-07-12 오전 10:2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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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생긴 프로대회에서는 우승이 목표가 설정되여 이창호사범님이 열심히 목표를 정진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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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디젤 |
｜ 2005-07-12 오전 10:3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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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중님 나와라 오버, 뭐라고 하실라나 궁금합니다. 동네북치곤 창호사범이 너무 잘하는 것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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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dian95 |
｜ 2005-07-12 오후 12:5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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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완전히 동네북 신세를 면했다고 보기에는 좀. 앞으로 국수 타이틀 회복하고 삼성화재배 우승하면 확실히 인정해 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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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물내 |
｜ 2005-07-12 오후 2:1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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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한이가 세돌이 한테 후지쯔배에서 패배한 충격이 큰가보군...창호는 세돌이 덕분에 천적인 철한이를 손쉽게 이겼다고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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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명거사 |
｜ 2005-07-12 오후 2:5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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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주변머리가 없고 소갈머리가 없는 대머리에 자기 말대로 야한 벙거지썼어도 명색이 대선배이고 방송중인데 그런 극언을 경망스럽게 토하다니 정말 개념이 있는 사람인지 의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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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명거사 |
｜ 2005-07-12 오후 3:0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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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도 어린아이들 보기 싫다는둥 바둑을 어렵게 난전으로 몰고가면 해설하기 어렵다고 짜증을 내더니..바둑계의 수구꼴통은 물러가랏ㅅㅅㅅ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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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물내 |
｜ 2005-07-12 오후 3:2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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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계 해설자들 중 수구골통들 많지요...새로게 변화하는 기류를 거부하는 치들이 여전히 한 자리씩 차지하고 있으니 바둑계가 혁신이 안됩니다. 한국 바둑계가 스포츠로 확실히 변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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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물내 |
｜ 2005-07-12 오후 3:3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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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적인 인기를 얻을려면 고리타분하고 과거에만 집착하는 해설가들 털어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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