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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시가 2연승에 성공했다. 다음 상대는 한국의 안성준이다. |
11월29일 부산 농심호텔 9층 vip라운지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16회 농심신라면배 본선6국에서 왕시 9단은 일본 무라카와 다이스케 7단을 상대로 168수 끝에 백불계승을 거뒀다. 5국에서 강동윤을 물리친 데 이어 2연승이다.
왕시는 초반부터 우세한 형세를 유지했고, 마지막 승부처에서 팻감으로 하중앙 흑대마를 잡아 승부를 결정지었다. 사이버오로 해설자 김수장 9단은 "왕시가 일류기사다운 기량을 잘 보여줬다. 특히 전투력이 돋보인 한 판이었다."라는 감상이었다.
국후 간단한 복기를 마친 왕시는 "일단 3연승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이제 중국 4명, 한국 3명, 일본 2명의 기사가 남았다. 7국은 30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한다. 왕시의 다음 상대는 한국 안성준 5단. 왕시는 2009년 제1회 비씨카드배 예선1회전에서 안성준을 이긴 기록이 있다.
부산에서 열리는 제16회 농심신라면배 본선 2차전도 사이버오로에서 중계하며 모든 대국은 프로기사의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본선 7국은 나현 5단이 해설한다.
11월28일 본선5국 해설: 최명훈 9단
11월29일 본선6국 해설: 김수장 9단
11월30일 본선7국 해설: 나 현 5단
12월1일 본선8국 해설: 박정상 9단
12월2일 본선9국 해설: 박민규 3단
12월3일 본선10국 해설: 안국현 5단
농심신라면배는 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재)한국기원이 주관하며 (주)농심에서 후원한다. 총규모는 10억원, 우승상금은 2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가 주어진다.
▲ 대국개시 10분 전에 입실한 무라카와 다이스케. 대국규정을 다시 읽어 본다.
▲ 입회인 이기섭 7단이 대국개시를 선언했다. 돌가리기에선 무라카와 다이스케가 흑을 잡았다.
▲ 왕시는 지난 5국에선 강동윤을 꺾었다.
▲ 무라카와 다이스케는 2012년 열린 제14회 농심신라면배 10국에도 출전해 최철한에게 졌다.
▲ 안성준, 안형준 형제가 대국을 초반 검토를 함께 했다.
▲ 29일 부산 농심호텔 검토실 현장.
▲ 강동윤도 검토실에 내려와 안성준의 검토상대가 되었다. 편치 않은 마음 때문인지 아직 허심청(온천)에도 못 들렀다고 한다.
▲ 무라카와 다이스케의 복기 장면
▲ 일본 선수단은 승패에 관계없이 항상 늦게까지 남아 그날의 대국을 처음부터 복기한다.
▲ 6국은 왕시의 완승! 2연승에 성공했다. 다음 상대는 한국의 안성준 5단이다.
농심신라면배 본선은 한국과 중국, 일본의 국가대표 5명이 출전해 연승전 방식으로 대결한다. 한국과 중국, 일본 대표 5명씩이 출전해 연승전 방식으로 격돌하는 농심신라면배에서는 한국이 열한 차례 우승했고 중국이 세 차례, 일본이 한 차례 우승했다. 1회 대회부터 6회 대회까지 한국이 6연패, 7∼9회 대회에서는 일본, 한국, 중국이 한차례씩 우승을 나눠가졌고, 10∼12회 대회는 한국이 3연패, 13회 대회에서는 중국이 우승했다. 다시 14회 대회 한국, 15회 대회는 중국이 우승을 차지했다.
◆제1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각국 출전 선수명단
한국 박정환ㆍ김지석ㆍ안성준 /탈락: 변상일ㆍ강동윤(2승)
중국 스웨ㆍ미위팅ㆍ롄샤오ㆍ왕시(2승)/탈락: 퉈자시(1승)
일본 이야마 유타ㆍ고노린/탈락: 이치리키 료(1승)ㆍ이다 아쓰시ㆍ무라카와 다이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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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몽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