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바둑 비상! 이창호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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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바둑 비상! 이창호 위기?
창하오, 이창호 9단 꺾고 중국 우승 결정!
| 이경민 2006-03-24 오후 06:44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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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배 초대 우승은 중국에게 넘어가고 말았다.
3월 24일 중국 항저우 샹그릴라 호텔에서 벌어진 제1회 강원랜드배 한중바둑대전 제10국에서 이창호 9단이 창하오 9단에게 패했다.
▲ '창하오 9단, 천추의 한을 풀다!' 對이창호9단과의 대결에서 4년여만에 승리를 맛봤다.
이창호 9단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중국의 우승을 확정지은 창하오 9단(4연승)
대국장에는 발디딜 틈 없이 수 많은 취재진이 몰려들어 열띤 취재 경쟁을 벌이는 모습.
한국의 주장으로 출전한 이창호 9단은 창하오 9단을 맞아 초반부터 비세의 바둑을 펼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이후 기다림의 바둑으로 인내의 추격전을 벌였으나, 벌어진 차이를 극복하기에는 백(창하오 9단)의 모양이 너무 탄탄했다. 더불어 기존에 초읽기 상태에서 보였던 실수도 거의 등장하지 않았고, 바둑도 거의 완벽하게 두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응씨배에서 우승하며 준우승의 한을 풀며 생애 첫 세계대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창하오 9단은 기량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안정감 있는 바둑을 보였다.
철의 수문장으로 그동안 수많은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놓치지 않으며 최강의 실력을 자랑한 이창호 9단은 최근들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삼성화재배 결승전(대 뤄시허 9단), 농심신라면배 최종국(대 요다 9단)에 연이은 뼈아픈 패배.
안조영 9단의 연승을 깨며 기분좋게 시작한 창하오 9단은 김동엽 9단, 조훈현 9단에 이어 이창호 9단마저 물리치며 4연승으로 마무리, 1천만원의 연승 보너스 상금도 확보했다.
최근 들어 급격하게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은 삼성화재배, LG배에 이어 강원랜드배까지 차지하며 바둑 최강국인 한국을 위협하고 있다. 한국으로서는 농심신라면배와 더불어 잇다른 단체전의 패배로 명예 회복이 필요한 시점.
한국기원과 바둑TV가 공동주최하고 강원랜드가 후원하는 제1회 강원랜드배 한중바둑대전은 한국과 중국, 각 6명씩 출전해 연승전 방식으로 벌이는 단체 국가 대항전. 우승한 중국팀에게는 1억5천만원의 우승상금이 주어진다.
★ 한눈에 쏙! 한줄 관전기
1)전체적으로 볼 때 창하오 9단의 완승국이었습니다.
2)이창호 9단의 초반 난조가 결정적인 패인이었습니다.
3)흑45로 따낸 수가 패착감.
4) 46의 곳으로 몰아 좌상을 정돈해야 했습니다.
5) 백46이 호처.
6) 흑47~51도 일단 패를 잇고 공격하는 편이 나았습니다.
7) 56까지 백이 지기 어려운 태세를 구축했습니다.
8) 하변에서도 백70이 좋은 수였죠.
9) 깔끔하게 정리해서는 완전한 백의 무드였습니다.
10) 이후 상변에서 100~106이 별 게 없어 흑의 맹추격이 시작됐는데요.
11) 초반의 피해를 만회하지는 못했습니다.
12) 초반 패싸움에서 당한 이후 흑에게 찬스가 한번도 없었습니다.
▲ '이창호 9단을 이겼다!'
중국의 우승을 확정지은 창하오 9단의 명국
▲ 발디딜 틈 없이 빽빽하게 공개해설장을 메운 청중들의 모습.
중국의 바둑 열기를 실감할 수 있다.
▲ '열심히 잘 싸우셨습니다!'
준우승 보드를 받고 있는 한국선수단의 모습
▲ 한국선수단 중 유일하게 3연승을 거둔 안조영 9단이 연승상금을 수여받고 있다.
▲ '구리, 대국 하지도 않고 우승했네!?'
우승을 차지한 중국선수단의 모습.
▲ 중국 기원 왕루난 원장이 우승 트로피를 받고 기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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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無忍不勝 |
｜ 2006-03-24 오후 6:5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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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후 벌어질 csk배에서는 한국바둑의 무서운 힘을 보여줍시다,,창호사범 수고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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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지7 |
｜ 2006-03-24 오후 6:5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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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스런 바둑 이었다~! 이창호사범... 당분간 바둑을 좀 쉬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바둑 외적으로 인생, 결혼도하고 재충전해야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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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향해 |
｜ 2006-03-24 오후 6:5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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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깝네요. 그동안 여섯분 수고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이창호9단님. 춘란배에서 잘해주세요. 거기서 우승하면 되요 팟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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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포의안개 |
｜ 2006-03-24 오후 6:5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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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를 가야되....문제는 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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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ohd2 |
｜ 2006-03-24 오후 7:0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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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항전마다 이창호 9단만 고군분투하고 다른 사범님들은 마치 책임을 회피하듯 국내 예선에서 탈락해버리고. 조훈현, 이창호, 유창혁, 서봉수 시대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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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idae |
｜ 2006-03-24 오후 7:0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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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강 한국바둑이 어쩌다 맨날 지기만 하지.우리가 약해진거야 재들이 쎄진거야? 알수가 없네.다음부턴 이기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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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극월령 |
｜ 2006-03-24 오후 7:0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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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결과보고기사에 기본적인 몇수몇집승이 빠졌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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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탉 |
｜ 2006-03-24 오후 7:2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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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를보면 열을 안다 지금 우리 한국은 바둑경주에서 뒤쳐지고 있다 가장 큰 원인은 바둑을 좋아하고 아끼는 사람들의 열정이!! 중국보다 부족하다는 점이다 왜그런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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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아살 |
｜ 2006-03-24 오후 7:3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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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한 사범 군대훈련 갔을때 예선을 치러 결국 요모양이 되었군. 이제 중국의 강풍을 막을 묘수는 없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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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탉 |
｜ 2006-03-24 오후 7:3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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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안되는 국보급 기사들에 대한 국민적 성원도 없었다. 적극적인 팬들의 관심이 적다는게 문제 왜 바둑 열기가 식어가는가 .혹시 우리가..일본의 전철을 밟고있는가! 살펴보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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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탉 |
｜ 2006-03-24 오후 7:3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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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의 많은 바둑팬들 , 그 열기.....과연 우리나라 사람들이 저렇게 모였는가 저런 모습들이 중국 선수들에게 은연중 힘이 되었겠다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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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uesky1 |
｜ 2006-03-24 오후 7:4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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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이겨만 오다가 최근에 자주 지게되니 신용도가 떨어진 모양.. 하지만 기보 내용을 보니 괜한 걱정거리이네요..독주보다는 적절한 견제세력이 우리에겐 약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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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우스도 |
｜ 2006-03-24 오후 7:5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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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지금 한창 펄펄 날 나이어야 하는 최철한 박영훈은 중국기사에게 약하고 요즘 이세돌구단도 뭔가 의욕이 없어보이고 큰일은 큰일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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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우스도 |
｜ 2006-03-24 오후 7:5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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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론이긴 하지만 이창호구단먼저 나갔더라면 결과는 달라졌을수 있을지도 몰랐습니다 요즘들어 이창호 구단이 끝내기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떨어지면서 그답지 않게 전투형으로 가다 지는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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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우스도 |
｜ 2006-03-24 오후 7:5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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둑을 보이고 있는데 물론 최철한이 이창호구단을 이겨놓아 아마 이창호 국수께서 부담감을 많이 갖지 않나 싶습니다 먼저 이창호구단께서 승부했더라면 이길수도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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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우스도 |
｜ 2006-03-24 오후 7:5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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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된이상 최철한 이세돌이 지금 상승세인 구리나 창하오 천야오예등을 이겨줘야 합니다 그래도 이세돌구단은 세계대회 우승을 많이 했으므로 지금은 최철한이 빨리 국내용을 탈피하고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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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우스도 |
｜ 2006-03-24 오후 7:5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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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을 올려주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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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그네라우 |
｜ 2006-03-24 오후 8:0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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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한사람에게 두가지의 정반대되는 천재성을 부여하지는 않습니다. 이세돌 구단에게는 공격형의 천재성을 부여했고 이창호 구단에게는 수비형의 천재성을 주었죠..이창호 사범님 자기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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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그네라우 |
｜ 2006-03-24 오후 8:1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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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로 계속 정진하시면 앞으로 20년은 세계정상에 군림하실 겁니다. 오늘 바둑도 초반에 보여준 이창호 사범님의 기세가 오히려 독이 된 거 같습니다. 전성기때의 그 참는 바둑 기다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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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그네라우 |
｜ 2006-03-24 오후 8:1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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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상대가 대국할 때 큰 바위돌이 않아있는 거 같다고 한 그 위력적인 바둑으로 돌아가시길 바랍니다..신은 이창호 사범님에게 공격형 바둑의 천재성을 주신거 같진 않습니다. 자기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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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그네라우 |
｜ 2006-03-24 오후 8:1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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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로 밀고 나가주세요~ 이제 방황은 끝내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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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無忍不勝 |
｜ 2006-03-24 오후 8:2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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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하오는 응씨배 우승으로 국제전 우승 징크스도 날려버리고,또 결승에서 이창호마저 이겨버렸으니 더이상 바랄게 없겠네요^^ 추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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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히호 |
｜ 2006-03-24 오후 9:1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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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하오는 전에도 기량면에서 이창호보다 약하지않았다.심리적인 약점까지 극복한 듯이 보인다.오더가 잘못되었다.창호가 먼저 출전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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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구 |
｜ 2006-03-24 오후 9:4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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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이지만 창하오에게 축하하고 싶고, 한번쯤 질 수도 있다는 안이한 생각은 이제 지워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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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구 |
｜ 2006-03-24 오후 9:4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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졌다는 사실보다 바둑의 내용인데...어째 좀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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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wes |
｜ 2006-03-24 오후 10:0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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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는그동안제몫을100%다햇는대 문재는창호대타가없다는개가장큰문재내,불멸의이순신같은창호대타가어는나오야대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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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비의칼 |
｜ 2006-03-24 오후 10:1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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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센징이라는 아이디로 우리 국민의 뼈아픈 과거를 보는것 같아 가슴이 아픔니다. 운영자님께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조센징이라는 아이디를 사용할 수 없게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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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비의칼 |
｜ 2006-03-24 오후 10:1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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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센징 아이디를 쓰는 분은 이시간 이후로 아이디를 변경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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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poapt |
｜ 2006-03-24 오후 10:3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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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창호 국수님, 훌륭합니다. 지는 게 이기는 길입니다. 지금 중국 애들이 웃지만 오늘 많은 대한민국의 신동들이 이를 악물었습니다.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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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twater |
｜ 2006-03-24 오후 11:0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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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강프로바둑한국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직도 사실을 받아드리는 분위기가 제일문제임 한국은 더이상 중국의 적수가 분명히아님니다 현실을 제대로 판단할때 그다음 가야할 길을 제대로갈수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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