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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한국바둑, 현실을 직시하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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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한국바둑, 현실을 직시하자! (1)
"한국에는 신예강자가 없다"
| 배태일 2013-12-28 오전 08:08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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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한국바둑의 가장 뼈아픈 점은 역시 중국바둑에 추월 당한 것이리라. 단체전에선 우승을 뺏기지 않았다고는 하나 개인전을 다 놓쳤다는 것은 어떤 이유를 대더라도 한국바둑의 쇠퇴를 의미한다. 18년 만의 세계대회(개인전) 무관은 추락의 신호탄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예상보다 이르게 받아든 성적표였기에 더 심란했고, 이대로 가다가는 우리가 은연중 얕잡아보고 있는 대만바둑에게조차 밀릴 날이 올 것이란 우려까지 나온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이길 수 있다고 했다. 이제 적의 수준을 통감했으니 내 현실을 새삼 깨닫는 것이 무척 중요해진 때다. 거품 속에서 자만하지 않았는지, 지금은 한국바둑 자신을 냉정하게 되돌아볼 시기다. 그래야 답을 찾을 수 있다. 올해의 10대뉴스니 뭐니 이런 흥밋거리 위주의 기사보다는 좀 입에 쓰고 아프더라도 우리의 현재 상황과 실력을 점검하고 미래를 준비할 기사가 필요할 때라고 여겼다.
이에 사이버오로는 [연말연시 기획특집 시리즈]로 통계를 바탕으로 ‘랭킹칼럼’을 쓰고 있는 배태일 박사의 목소리를 들어본다. 배태일 박사는 연말까지 두 편에 걸쳐 ‘위기의 한국바둑’에 대해 연재하고, 3탄에서는 새해 최대 관심사인 ‘이세돌-구리 10번기’에 대해 전망한다. – 편집자 주-
작년에 바이링배의 본선 진출자가 확정된 직후인 2012년 3월15일에 “처참한 바이링배의 결과”라는 칼럼을 사이버오로에 올렸다. ☜ 클릭
바이링배 예선 결과에 대해 중국기원의 위빈 감독이 “우연히 중국이 좋은 성적을 냈다”고 했지만, 필자는 이 발언이 본심이 아니라고 말했다.
중국은 바둑 발상지이고 인구도 많고 경제 규모가 큰 데도 한국바둑에 밀리는 것에 자존심이 상했다. 그랬기에 중국기원은 와신상담하며 한국바둑을 따라잡기 위해 오래 동안 준비해 왔다. 국제기전인 바이링배를 만든 배경 가운데 하나는, 그동안 숨겨 놓았던 ‘90후 세대’라는 막강한 비밀병기를 드러낼 때가 되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 바가 있다(2012년 8월28일 사이버오로 칼럼, ‘바이링 참패, 우연이 아니다’). ☜ 클릭
이처럼 중국이 한국바둑과 정면대결할 준비가 되어 있으므로 중국이 많은 국제 기전을 만들 것이라고 필자는 예측했다. 그 후로 중국은 몽백합배, 화정다업배, 주강배 등 국제기전을 더 만들었다.
▲ 2012년 제1회 바이링배 8강에서 두 살 아래의 박정환을 꺾은 저우루이양(왼쪽). 해를 넘겨 올 1월19일 중국 구이저우성에서 벌어진 바이링배 결승3국에서 저우루이양 5단이 천야오예 9단을 250수 만에 백불계로 꺾고 3-0 스코어로 세계대회 첫 우승을 일궈냈다.
조선일보의 이홍렬 기자가 중국은 바둑인구도 많고 경제규모가 큰 데도 불구하고 국제기전 하나 주최하지 않고 남의 나라가 주최하는 밥상(기전)에 숟가락만 들고 오는 격이라는 글-이른바 ‘숟가락론’을 2010년 9월에 폈다. 이에 대해 유스밍 중국기원 원장은 “한국이 국제기전 주최하는 것이 손해라고 생각하면 국제기전을 국내 기전으로 돌려라. 우리는 중국리그에 한국기사들을 많이 초청하지 않느냐?”고 쏘아 붙였다. 그러고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서 중국이 국제기전을 열기 시작한 것을 보면 중국은 때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이처럼 중국기원이 한국바둑을 따라잡기 위해 와신상담할 때 한국기원은 눈치를 채지 못하고 전혀 대비하지 않고 있었다. 필자가 답답하여 중국바둑을 분석하기 위해 세계바둑 랭킹을 3년 전에 개발하였다. 그 결과로 중국세가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것을 2011년에 발견했고, ‘95후 세대’인 판팅위, 미위팅, 양딩신이 무명일 때에 이들이 주목할 신예강자라고 거명했다. 판팅위는 1년 안에 세계랭킹 10위 안에 들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런 예측이 다 이루어져서 판팅위와 미위팅은 만 16,17세에 세계기전 타이틀을 획득했고, 1998년 생인 양딩신은 두 개의 중국 타이틀을 이미 획득했다. 이들보다 나이가 많지만 비교적 젊은 ‘소표(小豹)세대’와 이른바 ‘90후 세대’에서 박문요, 장웨지에, 스웨, 천야오예, 저우루이양, 탕웨이싱이 연이어 세계기전의 타이틀을 획득했다.
▲ 중국의 가구회사 헝캉이 창설한 몽백합배는 춘란배, 백령배에 이어 중국이 주최한 세계대회로 거액의 우승상금 180만 위안(약 3억1000만원)을 걸고 올 5월 개막해 7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12월6일 중국 장쑤성 루가오에서 열린 제1회 몽백합배 결승5번기 4국에서 17세에 불과한 미위팅 4단(당시)이 구리 9단에게 187수 만에 흑불계승을 거두면서 종합전적 3대1로 우승했다.
한국기원이 다가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2년 전에 철저한 대책을 세웠으면 2년을 벌었을 터인데 미온적으로 대처해서 그러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 지금이라도 대책을 마련하고 실천해 나가야 몇년이 지난 후에라도 중국바둑에 맞설 수 있을 것이다. “위기는 곧 기회이다.”라는 말처럼 우리가 지금의 위기를 잘 극복하면 한국바둑이 한층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실을 직시하여 위기를 제대로 인식하여야 한다. 나쁜 소식이 있을 때 흔히 나오는 반응은 그것을 부정하거나 나쁜 소식을 전하는 사람을 미워하는 것이다. 어느 시니어 기사는 “한국기사들이 갑조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을 보면 한국바둑이 중국바둑에 밀리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하였다.
필자가 여자바둑에서도 한국이 중국에 밀리고 있다고 말했더니(사이버오로 5월18일 칼럼, ‘'누가 최강의 여자 기사인가?') ☜ 클릭, 박지은이 국제대회 타이틀을 많이 따서 ‘바둑 퀸’이라는 별명을 가졌고 한국이 여자 단체전에서 이기지 않았느냐면서 이의를 제기한 사람이 있다고 했다(스포츠경향 5월20일, 엄민용 글).
그러나 인천아시안 실내 및 무도대회의 여자바둑대회 결과와 지금 막 끝난 스포츠어코드의 결과는 여자바둑에서도 한국이 중국에 밀리고 있음을 확연히 말하고 있다.
▲ 결승전을 취재하는 중국기자들. 올해 제4회 궁륭산병성배 결승에는 중국기자들만 보였다. 8강에서 모두 탈락한 한국과 일본팀은 이미 철수했다.
왕천싱(오른쪽)은 중국 쑤저우 궁륭산 중턱에 있는 손무서원에서 열린 궁륭산병성배 결승에서 위즈잉 5단을 백불계로 누르고 세계대회 개인전 첫 우승에 성공했다.
궁륭산병성배는 여자바둑의 유일한 개인전 세계대회이다. 날로 강해지고 있는 중국에 밀려 한국ㆍ일본ㆍ대만 기사는 8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왕천싱은 작년 2회 황룡사쌍등배에서도 박지은, 박지연, 이슬아, 김혜민과 일본기사 4명을 물리치고 8연승의 대기록을 세운 바 있다.
12월 열린 2013 스포츠어코드 여자개인전에서도 위즈잉이 금메달, 왕천싱이 은메달을 휩쓸며 여자바둑도 중국이 대세임을 보였다. 한국의 박지은은 동메달을 얻는 데 그쳤다.
중국 신예강자들의 무서운 성장
중국의 신예강자들이 무섭게 성장해왔다는 것이 지금은 모든 바둑인들에게 알려졌다. 여러 국제기전의 예선과 본선 진출자 수를 비교하거나 국제기전 우승자 명단으로 금방 알 수 있는 사실이다. 그러나 이러한 명백한 증거가 있기 이전에 중국세의 등장을 필자가 예측할 수 있었던 것은 정확한 세계랭킹의 개발과 이의 분석에 의한 것이다.
아래 [그림1]에서 세계랭킹 점수 상위자의 숫자가 지난 3년 동안에 어떻게 변해왔는가를 살펴보자. 한국과 중국의 기사 중에서 9600점 이상, 9500점 이상, 9400점 이상의 점수를 가진 숫자를 표시했다. 매년 1,4,7,10월의 3개월 간격으로 조사했다.
이에 따르면 2011년 1월에는 9600점 이상인 기사가 한국에는 5명이었는데 중국에는 1명밖에 없었다. 그러나 중국의 숫자는 점점 늘어서 2012년 4월에는 한국을 앞질렀다. 한국에는 3년 전이나 지금이나 별로 변화가 없는데 비해 중국에는 9600점 이상인 기사가 10명으로 늘어서 한국의 두 배가 되었다.
2011년 1월에는 9500점 이상인 기사의 수가 한국이나 중국이 같았는데, 한국은 변함 없이 그대로 10명 이하이고 중국은 17명으로 늘었다. 다만 9400점 이상에서는 2012년 1월에도 중국이 더 많았다. 이것은 이른바 우리가 말해온 ‘중국바둑의 허리층이 두텁다’라는 표현대로이다. 그러나 필자가 분석을 통해서 알아낸 것은 이 허리층이 단순히 허리에 머무르는 기사들이 아니라 무섭게 성장하는 10대 소년들이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미리 대비해야 된다고 강조했던 것이다.
▲ [그림1] 9400점, 9500점, 9600점 이상의 한중 기사들의 숫자.
중국의 과거와 현재 강자들의 실력
중국세의 무서운 성장을 다른 각도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표1>에서 이세돌과 구리를 중국의 과거 강자들과의 종합전적으로 살펴보았다. 과거의 강자들이란 5년 전에 중국랭킹 10위 안에 들었던 기사들이다. 창하오를 제외하고는 모두가 1980년대 생들이고 이세돌이나 구리와 비슷한 또래이다.
구리가 합계 140승 77패로 승률 64.5(+/-3.2)%로 이들을 압도하고 있다. 이세돌은 61승 26패로 더 높은 승률 70.1(+/-4.9)%로 이들을 압도하고 있다. 괄호 안의 ‘+/-’ 다음에 있는 숫자는 통계적 오차이다. 구리의 승률보다 이세돌의 승률이 5.6% 더 높은데 이것은 이세돌의 승률의 오차보다 크므로 의미 있는 차이라고 볼 수 있다. 결론적으로 5년 전에는 중국의 10위권 이내의 강자들이 이세돌이나 구리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오래 동안 중국의 1위였던 창하오는 이세돌에게 6승 18패(승률 25%)로 크게 밀리고 있고, 중국 1, 2위를 오르내린 적이 있고, 세계 타이틀을 4개나 동시에 가진 적이 있는 쿵제도 7승 18패로 이세돌에게 압도적으로 밀리고 있다. 이처럼 과거의 중국 강자들이 이세돌의 적수가 될만한 실력을 가지지 못했던 것이 바로 이세돌이 수많은 국제 기전에서 우승할 수 있었던 요인이다.
▲ <표1> 이세돌과 구리 대 중국 과거 강자들과의 대국결과
그렇다면 이제 90후 세대의 신예강자들과 구리와 이세돌의 전적을 종합해 볼 차례다. 천야오예는 1989년 12월 생으로 90후 세대와 별로 나이 차이가 없으므로 이 그룹에 포함했다.
구리가 52승 43패[승률 54.7(+/-4.9)%]의 전적을 거두었고, 이세돌이 15승 13패[승률 53.6(+/-9.4)]의 전적을 거두었다. 이들의 승률은 오차범위 안에서 50%와 다르지 않다. 즉 이세돌과 구리가 90후 기사들보다 절대적 우위에 있지 않다.
구리의 전적을 살펴 보면 저우루이양에게만 19승 5패의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이번에 몽합배 결승에서 진 상대인 미위팅에게는 1승 6패로 열세에 있다. 나머지 기사들에게는 전체적으로 승패가 비슷하다. 구리가 압도적 우위에 있는 저우루이양을 제외하면 그의 승률은 50%가 안 된다. 이것이 바로 구리가 중국랭킹 1위를 지키지 못하는 이유이다.
▲ <표2> 이세돌과 구리 대 중국 신예강자들과의 대국결과
<표1>과 <표2>의 결과를 종합하면, 90후 세대의 중국 강자들의 실력이 과거의 중국 강자들의 실력보다 훨씬 세고 이세돌-구리와 비슷한 실력에 이미 올라와 있다. 이세돌과 구리가 국제기전에서 타이틀을 따기 어렵게 된 것은 나이가 들어서 집중력이 약간 줄기도 했지만 그보다는 경쟁자들의 실력이 월등히 높아져서 그들과 비슷해졌기 때문이다.
한국에는 신예강자가 없다
<표2>에서 보듯이 중국에는 90후 세대 기사들 중에 이미 이세돌이나 구리와 버금가는 실력을 갖춘 기사들이 여러 명이 있다. <표2>에 포함하지 않은 신예강자로 탕웨이싱, 롄샤오, 펑리야오, 퉁멍청, 커제, 판원뤄, 리친청, 셰얼하오 등의 쟁쟁한 신예들이 있다.
반면에 한국에는 이세돌에 버금가고 국제기전의 타이틀을 딸 수 있는 실력을 가진 기사가 박정환, 김지석, 최철한 정도이다. 우리의 90후 기대주로 나현, 변상일, 이동훈을 드는데, 이들은 아직 국제대회에서 크게 활약하지 못했다.
먼저 중국의 90후 중에서 비교적 어린 판팅위(1996년생), 미위팅(1996년생), 양딩신(1998년생), 탕웨이싱(1993년생), 롄샤오(1994년생)의 실력 증가를 [그림2]에서 살펴보자. 불과 3년 전에 이들의 랭킹점수가 9200점 이하였는데 지금은 9600점 전후에 있다.
▲ [그림2] 판팅위, 미위팅, 롄샤오, 탕웨이싱의 점수변화.
아래 [그림3]은 나현, 변상일, 이동훈의 점수변화다. 비교를 위해서 롄샤오의 점수변화를 함께 그렸다.
나현(1995년생)은 조금씩 점수가 느는 추세를 보이면서 지난 2년 동안에 50점 가량 늘었다. 이동훈(1998년생)의 점수는 느는 추세를 보여서 2013년 8월에는 9460점까지 올랐으나 그 후에 줄고 있다. 변상일(1997년생)은 높은 정규 점수를 얻은 후에 지지부진으로 9400점 부근을 오르내리고 있다.
이처럼 우리의 신예강자들의 점수가 별로 늘지 않는 것은 중국 신예강자들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것과 대조를 이룬다. 롄샤오는 2012년에는 나현과 비슷한 점수에 있었는데 지금은 9600점 부근까지 올라가서 일류기사 대열에 들었다. 일찍이 “도대체 늘지 않는 신예들”과 “속기는 독이다”라는 필자의 랭킹칼럼에서 나현을 예외적으로 느는 기사로 분류하였는데, 그마저도 중국 신예들의 성장 속도와 비교하면 지지부진이다.
▲ [그림3] 나현, 변상일, 이동훈과 롄샤오의 점수변화.
▲ 한국바둑을 이끌어갈 영재 대표를 뽑는 신예기전, '미래포석열전' 대진추첨식에서 나란히 어깨를 걸치고 포즈를 취한 나현, 이동훈, 변상일.
한국바둑, 어떻게 할 것인가?
최근에 국제기전의 타이틀을 획득한 기사들은 모두 9600점 이상의 점수를 가졌다. 그러므로 9600점 이상이어야 국제기전에서 우승할 확률이 높다고 할 수 있다. [그림1]을 참조하면, 중국에는 국제기전에서 우승할 후보자가 10명이 있고, 한국에는 5명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9400점 이상에서 국제기전 16강 진출할 확률이 매우 높다고 보면 중국에는 16강 진출 후보가 36명이 있고, 한국에는 그 절반 정도이다. 그런데 중국기사들은 시간이 갈수록 실력이 늘고 한국기사들은 제자리걸음하고 있으니 시간이 지날수록 한국바둑이 국제기전에서 밀릴 것이라고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다.
중국기원이 한국바둑을 따라잡기 위해서 와신상담할 때에 한국기원은 그다지 심각하게 여기지 않은 것 같다. 장래 중국바둑이 큰 위협이 될 것이라 머리로는 인지했겠지만 피부적으로 느끼는 정도에서 더 적극적, 구체적으로 나가 뚜렷한 대책을 마련했어야 한다. 물론 나름의 노력은 했을 테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가만히 앉아서 추월당하기를 기다린 꼴이다.
중국은 인적자원이 넘치고 우리는 그렇지 못하다는 것은 하나의 이유가 될수 있을지언정 전적인 이유가 되지 못한다. 그럴수록 더 주도면밀한 대책과 육성책이 필요한 것 아닌가. 가령 한국기원은 입단 병목현상이 심각해져도 연구생들과 바둑도장 수련생들의 부모들이 아우성을 쳐야 늑장 대처하는 모습을 보였다. 속기가 만연해지는 것이 무슨 결과를 가져올지 미리 생각해 보지도 않았고, 속기의 폐해에 대해 사후에 지적해도 해결책을 세우지 않는다.
최근에 락스타리그를 도입할 때에 장고바둑으로 한 것과 국가대표팀을 만들고 그들의 훈련대국을 장고바둑으로 한 것이 작으나마 반가운 개선책이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미흡하다. 이제는 뼈를 깎는 개혁을 해야 할 때가 되었다. 그렇지 않으면 일본바둑의 전철을 밟을 것이다.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에 대해서 다음 글에서 제안하고자 한다. [배태일]
※ 외부 필자의 칼럼은 사이버오로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필자 소개/ 랭킹칼럼을 쓰고 있는 배태일 박사는?
 필자는 1972년에 매릴랜드 대학교에 도미, 유학해 1977년에 동 대학에서 물리학박사를 취득하였다. 그 후에 NASA(미우주항공국) 산하의 Goddard Space Flight Center에서 연구 활동을 하다가 1978년에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에서 연구 조교수로 연구 활동을 계속했다. 1982년에 Stanford University로 옮겨서 Senior Scientist로 연구 활동을 하다가 작년에 은퇴하였다.
연구 활동 분야는 태양의 활동과 중성자성과 블랙홀 주위에서 발생하는 엑스광선 분야이다.
한국기원의 랭킹 전문위원으로 2009년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통계적 랭킹 제도를 창안했고, 2010년 1월부터 3개월에 한번씩 세계랭킹을 계산해서 발표하고 있다. 한국기원 공인 아마5단이고, 미국바둑협회 6단 기력이다.
배태일 박사의 [랭킹칼럼]을 보시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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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현도인 |
｜ 2013-12-30 오후 6:3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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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둑의 추락이라기보단 중국의 약진인데 너무 샘하네요.
우리 바둑이 더 발전하지 못하는 이유중 하나가 바둑TV입니다. 중계를하는데 시간이 길다고 10분짜리 바둑만 두게하니 바둑이 늘겠어요?
사활문제 하나만 풀래도 2시간 걸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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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ltjehf |
｜ 2013-12-30 오후 12:10: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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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박사님의 과학적 통계적 분석 방법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감사드립니다.
배박사님의 분석을 통해, 한국이 왜 중국에 지고 있는지 그 이유를 알게된 점만 해도
우리에겐 커다란 행운이라 생각합니다.
나현, 변상일, 이동훈, 신진서, 신민준 등
우리의 어린 기사들의 더 높은 발전을 위해,
이들이 정규적인 공동 연구 모임을 만들고,
지도 감독으로 조훈현 사범님이 트레이닝을 시켜준다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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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알지롱 |
｜ 2013-12-29 오후 11:21: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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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개나소나 9단따니 다들 지들이 신이된줄 알고 바둑공부를 소흘히 한다
어린나이에 입신의 경지라는 9단에올라 목표를 이루었으니 더이상 골아프게 머리
싸매고 바둑과 씨름할 필요가 없어진거다.한국바둑이 강해지기 위해선 9단이 손
가락에 꼽을정도로 귀했던 과거처럼 프로 입문과 승단을 더욱 어렵게하고 9단따기
는 하늘의 별따기 정도로 어렵게 제도를 고쳐야한다. 그래야 목표가 있으니 죽기
살기로 바둑공부에 매진하게 되고 한국바둑은 다시 세계를 호령하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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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8 |
｜ 2013-12-29 오후 10:3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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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티나에서는 물고기떼가 해변에밀려왔다는되 바둑을 뜨는 사람도 이렇게되지않을까 십네요 바둑을 배으는 사람이 하수들에 받에서는 재질과 소질을발휘하여 상승세를 다지만 고수들에 밭에서는 치열하고 각박하여 더이상 발전을 못하죠 그래서 바둑을 포기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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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高句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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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적하셨읍니다 요즘은 고수들이 너무 많아서 하수들이 고수에게 치여서 바둑계를 떠나는 일이 많죠 그러니 너무 고수위주로 바둑대회를 열지 말고 입문자나 초급자를 위해 배려하는 행사나 바둑대회를 많이 열어야 한다는 것이죠
급수별바둑대회도 좋다고 봅니다 고수가 급수를 깎아서 참가하는 것이 문제가 디지만 그래도 안하는 것 보다 낫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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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句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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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수별 바둑대회 열때 급수속여서 오는 참가자는 바둑내용 보면 알거던요 그런 사람들은 심판이 솎아내는 방법도 있고 그 기준이 정확지 않으니 심판의 재량에 맡겨야죠 연구생출신이나 프로기사가 심판 맡아도 되고 그러면 적어도 아아단짜라 고수가 18급으로 속여서 참가하는일 없겠죠 그리고 18급 기준을 입문자 수준으로 낮추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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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句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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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18급들 보면 거의 중급수준이더군요 원래 18급은 저에게 적어도 18점은 깔아야 하는거 아녀요? 그런데 9점도 이길자신 없어요 바둑내용 보면 제가 4점이나 5점밖에 못깔아줄거 같은데 18급을 입문자 수준으로 맞추어서 급수별 바둑대회 열면 많은 초보자 끌어들이는데 많이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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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句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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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자 끌어들이려면 아마고수를 위한 대회보다 입문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급수별 바둑대회를 여는게 더 효과적이라 봅니다 이들을 배려하고 존중하고 대접해줘야 초보자들이 바둑 못두는거 창피하게 생각안하고 마음껏 즐기죠 적어도 바둑못두는거 창피해서 바둑안둔다는 소리 없어야 합니다 그래야 바둑이 활성화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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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8 |
｜ 2013-12-29 오후 10:0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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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이 변화 무쌍함, 만큼이나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는 것은 매우 고무적 이라 생각합니다 우리같은 사람이야 바둑으로 먹고살것도아니고 남이사 어떠지든간에 자기라도 잘하면 되는것입니다 바둑을뜨면서 시간을 때으든가,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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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P |
｜ 2013-12-29 오후 3:3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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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원론적인 지적 지겹다..만약 배태일 박사가 그렇게 똑똑하다면
서울대를 한번 세게랭킹 50위라도 끌어 올려놓고 이야기 해보던가..
적은 인구로 20년동안 세계 재패했으면 박수 쳐줘야지..
자신들이 바둑계에 한게 뭐가 있다고 지적질인가..
바둑을 좀 아는 입장에서 배태일 박사가 랭킹 이외에 바둑에
어쩌고 저쩌고 이래라 저래라 하는거 보면 우습기 짝이 없다.
상식적인 이야기 하지 말고 우리가 모르는것에 대해서 한번
날카롭게 지적했으면 좋겠다.성찰 없는 지적은 누구나 할수 있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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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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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배박사는 저 말을 하기 위해 존재하는 사람이니... 지겹다면 다른 말을 하는 다른 사람이 필요하겠죠. 배박사는 스탠포드대 교수라 서울대에 우리가 고등학교 나온 것 이상의 감정이 있을까 싶네요.
학자에게 너무 많은 걸 바라시는 거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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可視光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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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박사님은 물리학자이며 탁월한 통계학자다. 바둑의 성적을 통계학적으로 분석 하여
방향제시를 한것인데 .. 서울대를 끌어올리라고? 무식하긴..
이런일은 바둑에 대한 애정이 없으면 못하는 위대한 업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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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可視光線 |
｜ 2013-12-29 오후 3:3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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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바둑이란 오락에 하나일뿐... 어느나라가 누가 이긴들.. 그들 수입문제일 뿐이지.
일반애기가들이 그냥 즐기면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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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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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동감합니다만, 열기가 식으면 즐기기도 힘들어진다는 게 문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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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지수 |
｜ 2013-12-29 오전 9:5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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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들을 보면 바둑계에 대해 잘난체 하는 사람들이 참 많네요. 이렇게 문제점을 잘 아는 분들이 많은데 왜 한국바둑이 중국에 뒤질까요? 저는 우리나라 전체 바둑 시장규모가 점점 작아지고 있는데서 그 해답을 찾고자 합니다. 요즘 애들이 스타크래프트 같은 게임에 몰두하고 바둑을 두지 않지요. 또 직장에서는 과거와 달리 바둑 둘줄 아는 분들이 거의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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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句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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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난 사람이 아무리 많으면 뭐해요 남의 의견을 받아들여야 발전하죠 한국은 잘난 사람이 없어서 안되는게 아니라 잘난 사람은 너무 많은데 남의말 안듣고 자기 하고 싶은데로만 해서 문제입니다 잘난 사람보다 남의말 듣고 실행할수 있는 사람이 더 필요한게 요즘 시기입니다 바둑계도 마찬가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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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句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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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잘난 사람 백명보다 남의 말 듣고 받아들여서실행할수 있는 사람 딱 한사람이 더 필요하죠 이러한 사람이 없으니 바둑계던 나라던 갈수록 추락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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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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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세상은 바둑보다 화려하고 재미있고 편한 게 너무 많아요. 그 논리로 여태까지 기전 시간도 줄이고(TV방송) 군 보급도 하고 그러는 거죠. 그런데 가장 큰 문제는 근본적으로 한국 사회에서 바둑이 필요가 없어졌다는 데 있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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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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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또 기로가 온 거죠. 이게 비단 바둑만의 문제는 아니네요. 과거 사회에서 흥했던 것들이 시대가 지나면서 재편되는 과정인 거죠. 그 와중에서 어떻게 해야 살아남을 수 있느냐... 가 걸리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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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북이일등 |
｜ 2013-12-29 오전 8:4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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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님, 좋은 글 항상 감사하게 잘 읽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기원이 관심있게 처방을 할런지가 문제이네요.
내년에 이세돌 9단이나 박정환 9단이 세계대회에서 우승 하나 하면,
박사님의 의견과 우리 바둑의 현실적인 문제는 또 자취를 감추지나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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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일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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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한국기원 관계자들에게는, 거시적인 한국바둑의 미래보다는
지금 당장 그들에게 떨어져 들어오는 현찰이 중요하기 때문에,
(지금 한국바둑이 갖고 있는) 문제해결이 쉽지 않으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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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일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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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원에 쓴 소리 해서, ORO에서 강퇴당하는 것 아닌지 모르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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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스포석 |
｜ 2013-12-29 오전 8:3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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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따라잡으려면 일단 입단 연령을 점차적으로 줄여나가고, 나머지는 포인트 입단제도로해서 입단이 가능하게 해야할것입니다. 그래야만 훌륭한 기재의 인재를 양성하는데 적합하구요, 입단 못한 사람들이 다른 길로 갈수있는 시간적 여유를 줄수 있어서 좀더 좋은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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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꽃 |
｜ 2013-12-29 오전 7:50: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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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모두 옳은 말씀입니다.
그러나 바둑 두다 보면 이길 때도 있고 질 때도 있지요.
세월이 명약이니 너무 심각하게 생각마시고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려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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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8 |
｜ 2013-12-29 오전 12:5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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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금에 한국바둑애 위기는 바둑게에 삐틀어진 시선 대문이다 인터넷이 발달로 바둑인구는 늘고있고 선수들에 기량은 나날이 향상되고있다 박정환이나 김지석 같은 한정된 선수층에 머물러서는 선수고갈현상은 너무나 당연한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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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쉬리 |
｜ 2013-12-28 오후 11:39: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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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바둑을 지배할때 그때는 위기가 아니였나요? ㅎㅎ 중국에 밀린다고 호들갑 떠는게 우습내요. 작금의 바둑계 위기는 단순히 성적에서 오는것 만은 아닌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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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hero |
｜ 2013-12-28 오후 11:16:00 [동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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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핵심은 이제라도 정신차리고 말마따마 다시 역사의 흐름이 한국으로 오게 매진하자는 건데 뭐이리 삐뚤어진 시선으로 보는 사람이 많지? 그렇게 현실을 직시하는게 어려운가? 한국 신예가 강하다고? 중국 신예들과 세계대회 성적 비교나 해보고 그런 말하는거임? 제도개선 등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하자는 것인데 당연한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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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일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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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hero 님의 말씀대로 지극히 당연하지요. 그런데 아쉽게도, 아니면 한심하게도 그렇지 못한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도 참 많습니다. 어떡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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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자zin |
｜ 2013-12-28 오후 10:1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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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승자는 없지요. 절대강자 산토스도 벨리스케즈에게 패하듯...중국이 당분간 치고 올라가고 다음에 한국이 가고, 돌고 도는게 세상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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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철한9단o |
｜ 2013-12-28 오후 8:4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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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지고보면 중국도 천야오예 판팅위 스웨 탕웨이싱 저우루이양 빼곤 별로강자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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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철한9단o |
｜ 2013-12-28 오후 8:4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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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국에 신예 강자가 없다? 박정환은 제외 시키더라도 나현이나 이동훈 신진서 신민준 변상일은 왜 뺴는거지? 신예 최강자인데.. 거기다 xx리그 무적인 김정현과 이지현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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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철한9단o |
｜ 2013-12-28 오후 8:4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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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이기적인 글이네 특히 맨위사진들.. 저건 다 져서 그런거고 중국인이 져서 낙담하는 사진은 왜 안올리는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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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강한의사 |
｜ 2013-12-28 오후 6:0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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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박사의 공로는 바둑계에서 통계로 보여주면서 사람들 입을 다물게 했다는 점이죠.
한국기원이 그 동안 제일 잘 한 일이 바로 배박사에 칼럼을 제공한 점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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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트락티스 |
｜ 2013-12-28 오후 5:4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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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단 연령을 대폭 낮춰야만 한다. 그것이 한국바둑이 살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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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립이전 |
｜ 2013-12-28 오후 2:5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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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영재입단 2명만 뽑는 것 보니 아직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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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정무한 |
｜ 2013-12-28 오후 2:49: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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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라는 아이디의 열정은 인정하겠는데 너무 과다하게 댓글르 독점하고 있는 느낌이 드네요 제발 좀 줄여씁시다. 다른문의 의견도 존중받아야 합니다. 정 말 짜증날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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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phire_ST |
｜ 2013-12-28 오후 1:5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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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상금이 지금의 10배로 뛰면 분명히 제2의 황금시대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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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아빵 |
｜ 2013-12-28 오후 1:1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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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한국이 싹슬이 할때 한국이 중국보다 강했다고 생각하지 않음. 지금도 한국이 중국보다 약하다고 생각하지 않음. 매번 하는 야그지만 못생긴 얼굴이랑 필자소개좀 지웠으면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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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석대산 |
｜ 2013-12-28 오후 12:5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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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고구려님의 댓글 수를 한번 세어봤더니 18개네요.
좋은 말씀인데 이제는 압축을 좀 해 보세요.
한 칸에 200자 가까이 들어가니
웬만한 내용은 댓글 1~2개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저엉 하실 말씀이 많다면 본문 글로 올리시면 되는 거고요.
곧잘 다른 분들이 핀잔하시기에 드리는 말씀이니 기분나쁘게 생각진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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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句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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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한칸에 200자 이상 넘어가면 애써서 올린 댓글이 다 사라지네요 그래서 몇번 헛탕 쳤읍니다 예전에는 200개 넘으면 더 이상 안써지게 허더니 어제는 그냥 그동안 쓴게 다 사라지게 하더군요 그래서 무조건 200개 이하로 쓰려 하다보니 몇줄 못쓰게 되어 댓글을 여러번 달게 되네요 이해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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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리수로 |
｜ 2013-12-28 오후 12:3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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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공감이 가는 적절한 분석입니다. 배 박사님의 점수 방식도 실력을 잘 나타내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를 바탕으로 얼른 대책을 세워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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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nk |
｜ 2013-12-28 오전 11:5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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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좋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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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seukli |
｜ 2013-12-28 오전 11:29: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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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는 중국 프로에게 두점을 깔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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可視光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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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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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高句麗 |
｜ 2013-12-28 오전 10:4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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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진정한 바둑벌전이 아닌 순수하지 못한 계산적인 논리에 의해 말하는 사람의 의견은 그 사람 의견이 맞고 틀리고를 떠나 무시해도 된다고 본다 그런 사람들의 의견은 맞더라도 결과가 안좋은 일이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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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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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은 비판을 낳을 뿐이다... 생각이 깊은자는 경거망동하지 않는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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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高句麗 |
｜ 2013-12-28 오전 10:4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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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원은 자신들에게 진심어린 쓴소리 하고 듣기소리 하는 바둑팬들에게 고마워할줄 알아야 한다 그것이 일을 하는 기본자세이다 그 사람들 의견이 틀리더라도 진심이 담겨있다면
왜 그렇게 생각했을까를 먼저 생각하여 발전의 계기로 삼아야지 저색휘 지가 뭘알아 이런 식으로만 받아들인다면 한국기원은 구제불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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