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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을조리그, 한국용병가세에 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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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을조리그, 한국용병가세에 열기 후끈
| 김경동 2005-06-10 오후 03:03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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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을조리그에 참가한 한국용병.
왼쪽부터 루이 9단, 장주주 9단, 김성룡 9단, 송태곤 7단, 김만수 5단, 윤준상 3단.
2005년 중국 을조리그가 막을 올렸다. 10일부터 20일까지 총 14개 팀이 갑조리그 진출을 위한 레이스를 시작했다(10일 뉴스 나가니까 시작했다로 표현). 각팀 총7라운드의 대국을 벌여 우승, 준우승 2개 팀만이 내년 갑조리그에 진출하게 된다.
당초 금년 을조리그는 지난해 샤오웨이강9단, 왕레이 8단 등이 활약했던 귀주해속정과 같은 강력한 팀이 없고, 국내 정상급기사들이 거의 없어 열기가 덜 할 것 같았다. 하지만 막판에 한국과 일본의 용병이 참가하면서 대회수준이 높아지고 관심도 그만큼 높아져 갑조리그 진출을 향한 열기는 더욱 가열화 되었다.
현재 총 14개 팀 중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는 작년에 갑조리그에서 밀려난 운남(云南)팀과 평매(平煤)팀. 운남팀은 이번에 송태곤 7단을 영입하여 랭킹 40위인 장쉬에빈(張學斌)5단을 주축으로 갑조리그 복귀를 노리고 있으며, 역시 같은 처지의 평매팀 또한 랭킹 41위인 위에량(岳亮)4단을 주축으로 윤준상 3단을 영입하여 전력을 정비하였다.
송7단과 윤3단이외에도 한국기원 소속 기사들중 김성룡9단(항저우, 杭洲), 김만수5단(꾸이저우천마, 貴州天馬), 장주주9단(지앙쑤,江蘇), 루이나이웨이9단(우한운생, 武漢云生) 등이 출전한다. 이들의 대우는 개인성적뿐만 아니라 팀의 갑조리그 진출여부에 따라서도 많은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 한국 기사들은 출전기사 마감 등록을 넘긴 상태에서도 각 팀과의 협상이 마무리되지않아 출전여부가 불투명하였으나 중국기원의 양해로 늦게나마 선수등록을 하여 결국 출전이 허락되었다.
이들중 평소 재미있는 입담으로 많은 중국언론의 관심을 끌어온 김성룡 9단이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으며 주요 인터넷사이트에서도 그의 동정을 소개하기도 했다. 첫 중국리그에 출전하게 된 김9단은 항저우팀이 마련한 인터뷰에서 “이번 시합을 위해서 한국에서의 많은 일정들을 미루었다. 팀원들과 함께 갑조리그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성적으로 나를 선택한 것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출전소감을 밝혔다.
이외에도 일본 신인왕 출신의 쑤야오궈(蘇耀國) 7단 등도 출전한다. 을조리그는 갑조리그와는 달리 주장제도는 없는 것을 제외하고는 각 팀이 매 라운드 4명씩 대국을 벌이는 것 등은 갑조리그와 같다. 최종 갑조리그 진출팀은 오는 20일경에 확정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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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6-10 오후 11:3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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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개인적으로 김성룡 9단이 말씀하시는게 참 듣기 좋아요... 말이 긍정적이고, 뭐 아니더라두 자신감 있는 자세 멋지잖아요... 그리구 솔직하시구요.. 김사범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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