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한, 기성전은 포기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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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한, 기성전은 포기 못해!
2연패 후 2연승, 승부 최종국으로 몰고가
| 이경민 2005-04-27 오후 08:15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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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싸움이 가미된 스무살 동갑내기 최철한 vs 박영훈 라이벌 대결! 코너에 몰린 최철한 9단이 반격에 성공, 승부를 최종국으로 몰고갔다.
4월 27일 한국기원 4층 특별대국실에서 벌어진 제16기 현대자동차배 기성전 도전5번기 제4국에서 최철한 9단이 박영훈 9단을 상대로 203수끝에 흑불계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2대2의 팽팽한 상황이 된 기성 타이틀의 향방은 오는 5월 9일에 벌어지는 최종국에서 갈리게 됐다.
1승만 더 거두면 기성 쟁취가 현실화 되는 유리한 상황 속에 박영훈 9단은 일찌감치 승부를 끝내려는 듯, 우하귀 흑대마 공격에 첫 승부수를 띄우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복잡 다단한 수읽기 공방 끝에 64수에서 일단락 된 우하귀 접전의 종합적인 평가는 백(박영훈)이 조금 낫다는 평가.
 백42의 수에 35분 이상을 투입하는 등 박영훈 9단이 최철한 9단보다 2배가량 시간을 소비한 끝에 68수째에서 다시 속개된 오후대국. 최철한 9단은 하중앙에서 끊음수(흑79)를 들고 나오며 최강으로 응수, 역공을 노렸고, 두터움을 확보하며 흐름을 일순간 역전시켰다. 형세가 여의치 않은 박영훈 9단이 백140으로 중앙 흑세력권 안에 특공대를 투입하며 반전의 기회를 노렸으나, 결국 상변 백대마가 몰살당해 항서를 쓰고 말았다. (203수끝, 흑불계승).
사이버오로 해설을 맡았던 김승준 9단은 "박영훈 9단이 초반의 좋은 흐름을 지키지 못하고 역전을 허용했다. 반면, 최철한 9단의 중반 이후의 솜씨가 돋보인 한판이었다."고 말했다.
초반 2패를 당하며 벼랑 끝에 몰렸던 최철한 9단은 뒷심을 발휘하며 승부를 최종국으로 몰고 갔다. 상대전적에서 주거니 받거니 시소 경쟁을 벌이고 있는 두 기사의 통산전적은 최철한 9단이 다시 6승5패로 앞서 나가게 됐다. 응씨배의 아픔을 딛고 한달 전 기성전 도전3국 승리 이후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는 최철한 9단의 최근 10대국 전적은 8승2패이며, 올해 성적은 19승7패를 기록 중.
한편, 다승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영훈 9단은 신인왕전 결승1국에서 김동희 초단에게 아쉬운 반집패를 당한데 이어 2연승으로 앞서있던 기성전마저 승부를 최종국으로 내주며 다소 흔들리는 모습. 박 9단은 올해 21승11패.
2연패 후 2연승. 결국 최종국에서 판가름 나게 된 스무살 동갑내기의 라이벌 대결. 최철한 9단이 3연승에 성공하며 기성 2연패를 달성할지, 아니면 '세계대회 2관왕' 박영훈 9단이 기성 쟁취에 성공해 영역을 확대해 나갈지! 기성전 타이틀의 향방이 걸린 최종국은 오는 5월 9일,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다.
* 기성전 도전5번기 대국결과
도전1국 - 261수 흑1.5집승(박영훈 9단 승)
도전2국 - 228수 백불계승(박영훈 9단 승)
도전3국 - 144수 백불계승(최철한 9단 승)
도전4국 - 203수 흑불계승(최철한 9단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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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세 |
｜ 2005-04-30 오후 10:0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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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정상인 한국바둑을 모독하는 현대 자동차...불매운동이라도 벌어야 할듯 합니다.정말치사하고 추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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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세 |
｜ 2005-04-30 오후 10:0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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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한대값도 안되는 상금(1800만원)을 걸어놓고 기성전이란다! 내가 현대차를 사면 개아들이다.정말해도 해도 너무한거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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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t19 |
｜ 2005-04-29 오후 11:5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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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재미있네요.... 최철한vs박영훈!!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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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구20 |
｜ 2005-04-29 오후 1:4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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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최강국의 우승 상금이 고작 1800만원.. 말 그대로 차 한대 값이네. 현대자동차 너무한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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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AKO |
｜ 2005-04-28 오후 5:5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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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된 기사 생활을 할 수 있으며 바둑의 저변 확대와 질적 향상을 기 할수 있다고 봅니다.후원업체들 돈 많이 버세요.아자.그래서 바둑 지원금좀 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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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AKO |
｜ 2005-04-28 오후 5:5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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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작아 보이는 것은 사실 이지만 일등 상금만 키울것이 아니라 대국료를 많이 지급하는 것도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우승은 못해도 대국료로 생활 하실수 있도록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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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AKO |
｜ 2005-04-28 오후 5:5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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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일본 물가 비교하면 10분의 1로도 비슷 했었지요.그런데 요즘은 5분의 1정도 수준이지요 아마.상금을 10배로 올리지는 못하더라도 2배 정도는 올려야 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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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uddnrdl |
｜ 2005-04-28 오전 11:1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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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철한이형 화이팅!! 마지막 꼭 이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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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nan |
｜ 2005-04-28 오전 11:0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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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표에서 승단한 사람 단위 수정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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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면극 |
｜ 2005-04-28 오전 9:5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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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비판만 할 대상은 아니겠지만 어떻든 좀 괴상한 느낌이 듭니다. 실질적으로 4명뽑는 농심배한국대표가 단 1명만 뽑는 기성타이틀획득보다도 상금이 많다니...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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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면극 |
｜ 2005-04-28 오전 9:5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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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전 우승상금이 1800만원~ 이것은 지금까지 농심배에서 한국대표로 선발만 되고 정작 1 승도 못거두고 1패만 안았던 기사들이 받았던 2000만원보다 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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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fk |
｜ 2005-04-28 오전 7:1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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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박 9단님들을 추호도 무시하거나 하는건 절대 아님. 1800만원을 우승상금이라고 내놓는 현실이 한심해서 하는소리임.바둑홀대가 말이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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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fk |
｜ 2005-04-28 오전 7:0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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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0단전이 1400만엔인데 그것도 최종국, 한국기성전 달랑1800만원 짜리의 4국보다 뉴스가치다 없다는 말인지. 속보라도 한줄 나왔으면 좋으련만. 남도 아닌 조치훈 9단님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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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fk |
｜ 2005-04-28 오전 7:0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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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u8844님 감사합니다. 일본기원에 일본어로만 나와서 긴가민가 했었는데, 지금 이시간까지 조치훈 9단님 승리에 대해선 뉴스에 안나와서 한마디 할려고 벼르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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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th |
｜ 2005-04-27 오후 10:2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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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국수...진정 독하시구려~^^ 두분 사범님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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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yu8844 |
｜ 2005-04-27 오후 9:5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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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훈 대삼관께서 10단전 우승했답니다.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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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yroot |
｜ 2005-04-27 오후 9:0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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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승부를 떠나 짜릿하고 재밌다. 세돌이와 철한이의 바둑은 그래서 멋지다. 앞으로 더 화이팅 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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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단검객 |
｜ 2005-04-27 오후 8:2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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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독사 화이팅!! 와 1등이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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