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겨라! 존경을 얻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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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겨라! 존경을 얻으리라!
도전자 최철한 백번 승리! 2-1로 앞서
| 최병준 2004-04-06 오후 07:34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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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겨라, 존경을 얻으리라!
최철한 7단이 이창호,조훈현,유창혁,이세돌에 이은 4천왕급의 상징적인 기사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인가? 최철한 7단이 '최강' 이창호 9단을 상대로 백번으로 승리해 그 가능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04년 1월 15일부터 시작된 이창호 - 최철한 10번기 '흑번필승'의 흐름이 4월 6일 서울 홍익동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15기 현대자동차배 기성전 도전3국에서 도전자 최철한에 의해 산산이 부서졌다. 도전자 최철한 7단이 188수만에 백으로 당당히 불계승을 거둬 흑번필승의 구도를 깨뜨리고 기성전 도전 5번승부를 2-1로 앞서기 시작한 것. 최철한 7단은 남은 두판중 한판만 이겨도 우승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서게 됐다.
최철한의 백번 포석
-도전자는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았다
이창호 기성(棋聖)과 도전자 최철한의 초반 포석은 기세의 충돌이었지만 상당히 빠른 속도로 진행됐다. 소목이 주를 이룬 난전형 포석으로 이창호 9단과 최철한 7단은 이미 연구가 되어 있던 것처럼 40여수 가까이를 착수했다. 이후 점심시간까지 상변을 가득 메운 초반전투는 백을 든 최철한 7단이 훌륭하게 주도했다는 검토실의 평가가 뒤따랐다. 상대가 '최강' 이창호 9단이기에 망정이지 다른 기사였으면 당연히 최7단의 우세로 진단했을 것이라는 평가.
 오후 들어 전투는 중앙에서 가열됐다. 64수를 뒤로 한 흑65수가 이창호 9단의 전투 신호탄. 이창호 9단은 우변의 실리를 챙기며 중앙대마를 수습했지만 112수까지 1차로 마무리 된 결과는 최철한 7단이 나쁘지 않다는 결론.
122수가 '도전자 최철한의 독기가 아로새긴' 우하귀 전투의 시발점. 도전3국을 통털어 가장 오랜 장고(長考)가 거듭된 전투가 지속됐지만 백의 근소한 우세가 지속됐다.
형세판단의 달인 이창호 9단, 더이상의 끝내기가 필요없다고 생각했음인지 181수가 검토실을 놀래킨 '노타임의 승부수'로 자폭에 가까왔다. 도전자 최7단이 188수까지 흑대마를 양분하며 대마의 죽음을 확정짓자 이창호 9단이 주르륵 돌을 쓸어내며 복기를 시작했다. 최철한 7단이 2004년 시작된 10번기 8번째 대결에서 흑번필승의 고리를 끊어낸 순간으로 검토실의 프로기사들은 침묵에 빠져들었다.
4월 16일 도전4국
- 최철한 3관왕(천원,국수,기성?)인가? 이창호 수성인가?
한국의 기성(棋聖) 타이틀은 지난 94년 당시 이창호 9단(당시 6단)이 스승 조훈현 9단으로부터 빼앗은 후 무려 11년동안 이창호 9단의 품을 떠난 적이 없다. 이창호 9단이 1인자로서의 존경과 상징을 얻어가는데 있어서 11년간의 든든한 친구가 되어 주었던 기성(棋聖) 타이틀었던 셈이다.
2-1의 상황, 도전자 최철한 7단은 도전4국에서 흑을 쥐게 된다. 과연 도전자는 이창호 9단을 넘어서 새로운 존경의 반열에 오를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이창호 9단의 두터운 집중력이 5번승부를 마지막 제5국으로 전환시킬 것인가? 운명의 도전4국은 4월 16일 한국기원에서 열린다.
☞ 최철한 7단 : 이창호 9단 통산전적(클릭)
☞ 최철한 7단 올해 전적보기(클릭)
☞ 이창호 9단 올해 전적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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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nya3 |
｜ 2004-04-10 오전 10:2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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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제자보다 더 낫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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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nya3 |
｜ 2004-04-10 오전 10:2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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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전 타이틀을 꼭 따야 합니다. 이창호를 3-1로 꺾고 승리해야 하죠...우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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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욕 |
｜ 2004-04-10 오전 9:3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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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쓸정도면 프로는 없겠죠? 아마주제에 웃기는군.. 아마최정상이 정선에 덤받고 하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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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까기33 |
｜ 2004-04-09 오후 10:5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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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절대강자가 되려면 초.중.후반까지 리듬을 잃지 않는 균형감각과 형세판단 매우 어려워졌어요 절대강자의 길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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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까기33 |
｜ 2004-04-09 오후 10:5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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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 끝내기에서 이창호는 세계 1인자가 아니란 뜻입니다. 중국신예들도 끝내기부터 익히고 들어오죠. 이창호도 중국신예에게 중반흐름 놓치면 번번히 깨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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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까기33 |
｜ 2004-04-09 오후 10:5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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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의 이상한 실수라 하시는데 그장면서 백이 물러서면 흑의 4집 이득이오. 이창호의 끝내기 꽁수올인작전에 최철한의 응징이 돋보인 한판이엇소이다. 실수는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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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까기33 |
｜ 2004-04-09 오후 10:4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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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카로운 응징에 당했을뿐.. 초중반 조훈현 이세돌의 수읽기가 신의 바둑이 아닌 이상 꽁수라고 폄하하는 분들 잘보시오.이창호의 끝내기도 정확한 응징으로 꽁수가 됩니다. 백의 명국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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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까기33 |
｜ 2004-04-09 오후 10:4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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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완승국이라고 표현하기는 뭣하지만 우세는 한번도 뺏기지 않았소이다. 신산 이창호가 세불리로 초읽기도 아닌 상황에서 무리수(예전에는 완벽한 끝내기라고 했죠)를 두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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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상 |
｜ 2004-04-09 오전 12:2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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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터 끝까지 완벽하게 이긴 바둑을 이창호의 말도 안되는 실수라고 우기다니..쩝 대략 난감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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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lawldhk |
｜ 2004-04-08 오후 9:4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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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은 최철한의 날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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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完全征服 |
｜ 2004-04-08 오후 6:1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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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최철한이 이창호사범 이기는 방법은 막가파 바둑뿐인 듯....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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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完全征服 |
｜ 2004-04-08 오후 6:1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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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사범이 하면 더 이상 신화가 아닌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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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完全征服 |
｜ 2004-04-08 오후 6:1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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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는 이미 LG배에서 이창호사범이 목진석사범 이길때 깨졌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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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동초보 |
｜ 2004-04-08 오후 6:0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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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보니...이창호가 막판에 정말 말도 안되게 실수 했군요...이창호도 실수를 하다니..무조건 흑이 이긴 바둑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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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미석 |
｜ 2004-04-07 오후 11:0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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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넘 이창호를 편애하나? 할수없지 믿음이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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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미석 |
｜ 2004-04-07 오후 10:5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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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전에 최철한의 독이빨을 조심하라고했건만,독사는 회초리에 약하다.이이치를 해득하고 다음대국에 임하시길 이창호는 죽지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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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미석 |
｜ 2004-04-07 오후 10:5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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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졌단말이지?이창호가...꼭이기란법은 없지 따라서 다음백번승리를 보여줄차례다.그리고 최종국에서 승리하는 시나리오가이어질것이다.거함이창호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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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미석 |
｜ 2004-04-07 오후 10:5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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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졌단말이지?이창호가...꼭이기란법은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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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맡토2 |
｜ 2004-04-07 오후 10:0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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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사범님은 돈벌어서 뭐하나.. 옷차림이 영 아니넹... 그래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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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맡토2 |
｜ 2004-04-07 오후 10:0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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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7 일본놈이나 중국놈 아니가..호로00아 담부턴 여기오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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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맡토2 |
｜ 2004-04-07 오후 10:0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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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가 무슨뜻이고.. 헛소리하는사람이란 뜻인가...바보도 아니고 하긴 바둑을 모르는 놈이니까 내가 참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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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렉트라 |
｜ 2004-04-07 오후 9:4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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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와 기백도 없는 바둑으로 기성만 11연패군요..디게 웃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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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렉트라 |
｜ 2004-04-07 오후 9:3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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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 님..집만 짓는 바둑으로 통산 118회 우승이라 ..디게 웃기죠? 다른 기사들은 쌈만 하느라 집을 못짓나봐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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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밋겟다 |
｜ 2004-04-07 오후 7:2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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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혁9단님..힘네세요...-.-;.....아띠..오즘..미치것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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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피 |
｜ 2004-04-07 오후 1:3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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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님을 믿어요 다음 바둑 기대하겠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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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on999 |
｜ 2004-04-07 오후 12:4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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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양복이 아니어도 유창혁사범이 즐기는 그런 개량 한복으로 규정하면?(결승전만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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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on999 |
｜ 2004-04-07 오후 12:4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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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이 다른 스포츠에 비해 워낙 품위와 격이 높은 스포츠이니 아직은 좀보수적인 것이 어울릴 것 같고,적어도매스컴도 좀 생각해서 결승전만이라도 격식있게 갖춤이 어떠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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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on999 |
｜ 2004-04-07 오후 12:4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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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도 스포츠인데, 태권도나 유도 그런것처럼 유니폼같은거 입을 수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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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수무적 |
｜ 2004-04-07 오전 11:1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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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고 쓰릴넘치는 바둑이였다 .한국바둑사에 영원히 기억될 한판의바둑이다 이창호 국수님이나 최철한국수님이나 정말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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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주 |
｜ 2004-04-07 오전 7:5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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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과 신예들이 가득찬 강호의 다양한 칼날을 피해 연승과 승률 1위의 기사가 1년에 타이틀 방어전 몇판을 두는 검객을 꺽지 못한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었다. 이번엔 누가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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