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 명인 6연패 위업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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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명인 6연패 위업달성!
조훈현, 마지막 도전 실패해 2003년 무관으로 마감
| 이경민 2003-12-15 오후 09:25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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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최후의 사제대결! 이창호 9단이 명인 6연패의 금자탑을 세웠다.
12월 15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벌어진 제34기 SK엔크린배 명인전에서 이창호 9단이 스승 조훈현 9단을 상대로 232수까지 가는 접전 끝에 백반집승을 거두고 최종국을 승리, 종합스코어 3대2로 명인 타이틀을 방어했다. 이로써 이창호 9단은 98년(제29기) 조훈현 9단으로부터 명인을 탈환한 뒤 6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통산 12회 우승.
10시간의 사투, 그리고 반집. 시종일관 미세한 국면의 양상이 된 바둑은 종반 한때 이창호 9단의 실수로 승부는 조훈현 9단에게 기우는 듯했다. 그러나 끝내기의 달인 이창호 9단은 마지막 초읽기에 몰리면서도 투혼을 발휘, 반집의 끈을 놓지 않으며 끝내 명인 타이틀을 방어했다.
 이창호 9단은 "마지막에 가서야 반집 이긴 것을 알았다. 우하귀의 132는 착각이었다. 빠지는 수를 보지 못했다. 177로는 182의 왼쪽으로 치받아 두었으면 흑(조훈현 9단)이 조금 남는 바둑이었다. 흑이 좋은 바둑이었는데, 나중에 실수를 해서...."라며 국후 소감을 밝혔다.
올해들어 벌인 세번의 사제대결에서 이창호 9단은 스승 조훈현 9단을 상대로 기성전, 왕위전에 이어 명인전까지 방어해내고 퍼펙트 승리를 거두게 되었으며, 조훈현 9단은 번번이 이창호 9단의 벽에 가로막히며 무관 탈출에 실패했다.
이 대국 포함 두 기사간 통산전적은 179승 114패(이창호 기준), 사제 결승대결에서는 총68회 중 49회 우승(이창호 기준)을 기록하게 되었으며, 2003년 상대전적은 11승 5패로 이창호 9단이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한편, 이번 우승으로 이창호 9단은 개인통산 118회 우승기록을 수립하게 됐다.
한국일보가 주최하고 SK엔크린이 후원하는 명인전의 우승상금은 3천만원이다.
***끝내기 Talk***
바둑도장을 차려야 겠어
점심시간이 되어 4층 한국기원의 특별대국실에서 아래로 내려오던 조훈현 9단, 한국기원 계단을 총총히 내려가며 이렇게 독백을 했다고."심하게 들어오는구만...."아이구! 이제는 (바둑)도장을 차려야 하나?"
바둑둘 맛 안나네
명인전 도전5국은 황제 조훈현 9단의 무관 탈출을 위한 2003년 마지막 시도였다. 결과는 조훈현 9단의 반집패. 시리즈 최종국에서 반집을 지는 경우 마치 '심장마비'에 걸린 심정이 된다고 최명훈 8단이 검토실에서 농담처럼 지적한 바 있다.
반집패를 확인한 조훈현 9단 "아! 반집 맞나? 바둑 둘 맛이 안나는구마!"라고 말하며 특별대국실을 홀연히 빠져나갔다.
☞ 이창호 대 조훈현 상대전적(2003년)
* 제34기 SK엔크린배 명인전 도전5번기 *
도전1국 - 163수 흑불계승(조훈현 9단 승)
도전2국 - 161수 흑불계승(이창호 9단 승)
도전3국 - 180수 백불계승(이창호 9단 승)
도전4국 - 192수 백불계승(조훈현 9단 승)
도전5국 - 232수 백반집승(이창호 9단 승)
결과 : 종합성적 3대2로 이창호 9단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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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UFIRST |
｜ 2003-12-22 오후 11:4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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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제자도 훌륭하지만...그뒤에는.조훈현사범님같은 거목이 있기에 오늘의한국바둑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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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s7409 |
｜ 2003-12-18 오후 12:0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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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도 세게바둑황제는 조훈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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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리 |
｜ 2003-12-17 오전 8:2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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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 이9단이 지금까지 118회 우승 했다는데 그동안 우승하면서 받은 상금의 총 금액은 얼마일까.백억 넘을까? 조9단의 상금 총액은 얼마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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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金蟬脫殼 |
｜ 2003-12-17 오전 5:1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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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여! 이창호를 내셨거든 왜 또 나를 내셨나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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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金蟬脫殼 |
｜ 2003-12-17 오전 5:0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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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한물 가기 기다리는건 기약없는 길 떠나는 것과 같으니 차라리 이창호 같은 제자 하나 더키워 복수하는 게 빠르겠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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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金蟬脫殼 |
｜ 2003-12-17 오전 5:0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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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도장 차리셔야...아무리 잘둬도 이창호가 있으니어쩔 수 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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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공룡 |
｜ 2003-12-16 오후 7:1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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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는 조국수님의 제자가 확실합니다,,라이벌은 표현이 좀 그렇네요,,천하제일의 두사제대결은 참 인생을 많이 생각하게 하는군요,,조국수님 화이팅,,이창호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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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범신 |
｜ 2003-12-16 오후 4:1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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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그럽구먼... 조사범님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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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ght |
｜ 2003-12-16 오후 3:5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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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靑出於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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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용문9 |
｜ 2003-12-16 오후 12:1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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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창호사범의 명인전 우승 축하드리구여 조훈현사범님 힘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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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용문9 |
｜ 2003-12-16 오후 12:1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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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를 번기승부에서 가장 많이 이긴기사는 유창혁사범이 아니라 조훈현 사범입니다 이창호에게 가장 많이 지기도 햇지만 가장 많이 이기기도햇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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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바기 |
｜ 2003-12-16 오전 10:3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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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만 생각하면 살맛난다. 그토록 많은도전속에 꿋꿋하게 독야청청 소나무가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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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839632 |
｜ 2003-12-16 오전 9:2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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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잡는데는 유창혁이 적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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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839632 |
｜ 2003-12-16 오전 9:2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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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왕전에서 유창혁 9단이 이창호 9단을 3대0으로 이겨 우승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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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839632 |
｜ 2003-12-16 오전 9:2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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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창호에게 번기대국에서 이긴 기사가 있죠. 누구냐면 유창혁 9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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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839632 |
｜ 2003-12-16 오전 9:2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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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기대결에서 이창호 이기기란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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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옹암 |
｜ 2003-12-16 오전 8:3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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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탈출을 기원했는데 정말아쉽군요 그렇지만 저희는 믿습니다 주국수님의 위대한 실력을 조금도 실망하지 마십시요 수많은 펜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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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ltramin |
｜ 2003-12-16 오전 2:0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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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간 이창호가 난놈은 난놈인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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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ltramin |
｜ 2003-12-16 오전 2:0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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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도 , 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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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ltramin |
｜ 2003-12-16 오전 2:0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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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쓴글옆에는 delete 가 있느데 이게 무슨 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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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ltramin |
｜ 2003-12-16 오전 2:0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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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간이라??? 두사람을 사제라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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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ltramin |
｜ 2003-12-16 오전 2:0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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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도 맞지만 오히려 라이벌이 더 어울리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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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ltramin |
｜ 2003-12-16 오전 1:5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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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간이라??? 두사람을 사제라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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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ltramin |
｜ 2003-12-16 오전 1:5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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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간이라??? 두사람을 사제라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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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ss1234 |
｜ 2003-12-15 오후 10:5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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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징그러운 반집 승부의세계는 아름다우며 한편으론 너무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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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훈현 |
｜ 2003-12-15 오후 10:5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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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수님!! 바둑둘 맛이 안 나시다뇨?? 큰 별은 떨어지는데도 오랜 시간이 걸리는 법이고 그 빛 또한 뭇별들보다 훨씬 찬란한 법입니다. 조국수님의 별빛은 아직도 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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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미석 |
｜ 2003-12-15 오후 9:3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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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혹한 승부의세계...어쩔수없었어요.이겨갈수밖에요.인간적으로너무죄송합니다.무관으로전락하신..으흐흑 거듭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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