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Home > 뉴스
|
|
조혜연의 공격, 루이의 타개
|
조혜연의 공격, 루이의 타개
우변 흑 세력권 내의 공격과 타개로부터 전국으로 번져-
| cyberoro 2003-11-11 오후 03:20 [프린트｜스크랩] |
|
|
|
|
대국 초반 백(루이)의 세력과 흑의 실리로 가려지는 듯하던 흐름이 상변 백28, 우변 흑29의 바꿔치기로부터 세력과 세력으로 맞서는 구도로 변화했고 우하귀 백32의 삭감에 흑35, 37의 강공으로 맞서면서 치열한 접전이 시작됐다.
우변 백58은 '공격의 루이'다운 강렬한 침입으로 이곳이 최초의 승부처가 됐다. 흑59로 젖혔을 때 루이 9단이 장고하면서 점심휴식시간으로 이어졌다. 대국장에서 나온 두 기사의 표정은, 아직 본격적인 박투를 벌이기 전이기 때문인지 어느 쪽도 나쁘지 않았다.
점심은 스탭 13명 전원이 호텔 1층의 중식당에서 함께 했다. 루이 9단은 장 9단과 함께 해물탕면, 조 4단은 쇠고기덮밥을 시켰는데 중요대국 때마다 식욕을 잃는 루이 9단은 절반도 들지 않고 방으로 돌아가 휴식을 취했다.
오후 1시 30분, 입회인 윤기현 9단의 선언으로 대국 재개. 오후대국은 우변의 급전으로 빠르게 진행됐다. '백86까지 꼬리를 떼어준 정도로 우변 흑 세력을 깨고 타개해서는 백이 좋다'는 게 이 대국을 해설한 조대현 9단의 견해인데 현장에서는 윤기현 9단이 '흑도 실리가 많아 아직은 알 수 없다'고 이견을 제시했다.
이창호 9단의 착수를 연상시키는 흑87의 완만한 한칸뜀에는 '이상하다, 백88과 교환돼 좋지 않다'는 것으로 조9단과 윤9단의 견해가 일치했다. 좌하귀 흑89, 91은 강공. 조 4단은 마치 '이 대국에서 국수전시리즈를 끝내겠다'는 듯 시종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데 좌하귀 절충에 관한 조, 윤 9단의 견해는 다소 비판적이다.
검토실은 부산에 거주하시는 조4단의 외조부께서 찾아와 한층 열띤 분위기(조4단이 바둑을 배우게 된 동기가 열렬한 바둑애호가인 외조부에게 있다고).
반외 스케치========= 물을 주시오, 루이에게 뜨거운 물을...
부부라기보다 친구 같고 오누이 같은 장-루이 부부의 사랑은 경주에서도 빛났다. 대국이 시작되기가 무섭게 호텔 직원에게 '루이에게 뜨거운 물을 갖다달라'고 특별주문을 하는가 하면 점심식사 이후에는 아예 '1시간마다 쟈스민차와 커피를 넣어달라고' 추가주문하는 외조를 발휘. 아휴, 루이 사범은 좋겠수~~ 든든한 매니저가 있어서...
|
|
|
|
|
|
|
|
|
|
|
|
|
|
 Mozart７ |
｜ 2003-11-11 오후 6:40:00 [동감0] 
|
|
|
벌써 국수등극 했다고 하던데요^^ 국수 한그롯 쏘나요 혜연 사범님^^
|
|
|
| 가면극 |
｜ 2003-11-11 오후 5:22:00 [동감0]
|
|
|
한국 바둑에 포기는 없떠염...ㅋㅋㅋ
|
|
|
| 나견 |
｜ 2003-11-11 오후 3:55:00 [동감0]
|
|
|
루이9단힘내세요
|
|
|
| 아리랑31 |
｜ 2003-11-11 오후 3:35:00 [동감0]
|
|
|
조혜연이 루이 벽을 넘어줘야 다른 여류들도 힘을 낼텐데.... 맨날 막히면 으레 포기하게 될지도..
|
|
|
|
|
|
|
|
|
|
|
.gif){kind=lo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