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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호, 박병규 꺾으며 파크랜드에 첫승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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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호, 박병규 꺾으며 파크랜드에 첫승안겨
2장- 최철한 : 이상훈大 , 주장- 유창혁 : 서봉수
| 이경민 2003-08-09 오후 00:44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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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드레프트 방식의 프로단체전, 2003한국드림리그 본선 첫 대국에서 허영호(사진왼쪽ㆍ파크랜드)가 박병규(건화엔지니어링)를 물리치고 선승을 거두었다.
8월 8일 오후8시, 한국기원 1층에 위치한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03한국드림리그 본선 첫 대국에서 파크랜드의 3장 허영호 2단이 건화엔지니어링의 3장 박병규 3단을 꺾고 팀에게 첫승을 선사했다.
초반 진행은 흑을 쥔 박병균 3단의 기분좋은 흐름. 그러나 흑이 중반에 완착(흑81)을 범해 좌변 흑 두점이 크게 갇혀 백에게 대세를 허용했다. 뒤늦게 박병규 3단이 좌변 흑 두점을 움직혀 살려나왔으나, 그 댓가로 좌상귀 흑이 죽어서는 백의 우세. 256수끝, 백2집반승. 허 2단의 승리로 파크랜드팀은 남은 두 대국에서 1승만 거두면 팀 승리를 거두는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허영호 2단의 올해전적은 36승13패(승률73.46%). 다승부문 6위, 승률부문 7위에 랭크돼 있다. 최근 10대국 성적은 8승2패이며, 최근 20대국 성적은 14승6패. ☞ 허영호 2단 올해전적
팀 승리를 결정지을 2장전과 주장전은 8월 9일, 바둑TV에서 속개된다. 2장전은 최철한 5단(파크랜드) 대 이상훈 7단(건화엔지니어링), 주장전은 유창혁 9단(파크랜드) 대 서봉수 9단(건화엔지니어링)의 대결.
팀별 3명씩 6개팀(후원사) 풀리그 대항전으로 펼쳐지는 드림리그는 제한시간 각 10분, 초읽기 40초3회로 진행되는 속기전. 우승상금은 3천만원이다.
각 팀 선수소개
▶건화엔지니어링팀 : 서봉수 9단(주장), 이상훈 7단(2장), 박병규 3단(3장)
▶신성건설팀 : 박영훈 4단(주장), 최명훈 8단(2장), 윤혁 3단(3장)
▶엠게임팀 : 이창호 9단(주장), 최규병 9단(2장), 이상훈 4단(3장)
▶제일화재팀 : 송태곤 5단(주장), 목진석 7단(2장), 이희성 5단(3장)
▶타이젬팀 : 조훈현 9단(주장), 김명완 6단(2장), 안관욱 5단(3장)
▶파크랜드팀 : 유창혁 9단(주장), 최철한 5단(2장), 허영호 2단(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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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휴 |
｜ 2003-08-10 오후 7:0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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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사범이면 아마추어들의 모범이 되어야 하거늘, 전번의 정대상8단도 그렇고 프로기사들의 자성이 요구된다. 도덕과 명예가 중요시되는 바둑인데, 이래서는 안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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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휴 |
｜ 2003-08-10 오후 7:0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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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봉수9단 대국시각에 늦게 도착하였다. 수백만의 기객들의 시간을 도둑질한 책임은 누가 지나? 서명인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한마디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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