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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왕위(王位) 8연패!! 통산 116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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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왕위(王位) 8연패!! 통산 116회 우승
3-1로 37기 왕위전 방어 성공
| 최병준 2003-08-06 오후 09:25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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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9단을 넘어섰던 전신(戰神)의 투혼이 이창호의 벽앞에서 3-1로 주저 앉았다.
8월 6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37기 왕위전 도전 4국에서 왕위 이창호 9단은 도전자 조훈현 9단을 상대로 255수만에 흑불계승을 거두고 3-1로 타이틀을 방어했다.
갱신되는 사제대결 기록
도전4국의 승리로 이창호 9단은 왕위전 8연패의 기록을 작성함은 물론 통산 우승 116회 우승, 사제대결 통산전적 175승 112패(이창호 기준), 사제 결승 대결 총67회 중 48회의 승리를 거두게 됐다. 현존하는 도전제 방식의 4대 타이틀(왕위,국수,기성,명인)을 모두 보유한 한국 바둑계 최대주주로서의 자리를 확고히 한 것.
반면 왕위전 9연패의 화려한 기록을 자랑했던 조훈현 9단은, 25기에서 당시 이창호 4단에게 왕위를 빼앗긴 이래 37기까지, 다섯번이나 제자인 이창호 9단과 도전 무대를 같이 했으나 단 한번도 승리를 거머쥐지 못하는 아픔을 겪게 됐다. 또한 이번 도전실패로 조9단은 국내 무대에서 단 한자리의 타이틀도 보유하지 못하게돼, 만약 타이틀을 하나 이상 쟁취하지 못한다면 장기적인 활동에 제약이 될 수 도 있다. (한국기원은 기전 타이틀자에게 세계대회 출전권 국가 시드등의 혜택을 부여함) 현재 조훈현 9단은 기성전, 국수전, 명인전등의 본선에서 활약하고 있다.
기회가 없다
 조훈현 9단이 2-1로 뒤진 가운데 시작한 도전 4국, 도전자의 강공이 맹위를 떨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바둑은 매우 유연하게 전개 됐다. '흑이 편한 바둑', '이창호 9단 스타일의 바둑'이라는 평가가 내려지는 가운데 67수까지 진행된 뒤의 점심 시간, 조훈현 9단은 문득 " 공격이 잘 듣지를 않아"하는 혼잣말을 하며 특유의 흔들기를 펼칠 기회가 없음을 내비쳤다.
검토실에서 흑의 우세를 점치는 가운데 100수째부터 우변에서 펼쳐진 패의 공방이 도전 4국의 하이라이트. 그러나 냉정한 이창호 9단은 패를 양보하고 그에 해당하는 실리와 호착을 얻어내 승리를 확정지었다. 사이버오로의 인터넷 해설자 윤성현 8단은 " 조9단이 150이 악수 팻감으로 패착에 해당하며 163으로 흑이 중앙에 머리를 내밀어 승부가 결정났다."고 진단하며 "백이 먼저 163쪽을 막았으면 형세불명의 승부였다"고 총평에서 밝혔다.
막판 끝내기는 이창호 9단의 가장 큰 특기, 255수째에 이르러 더이상의 기회가 없음을 확인한 도전자 조훈현 9단이 아쉽게 돌을 던졌다.
왕위전의 우승상금은 3500만원, 준우승 상금은 800만원이다.
☞ 이창호 9단 올해전적보기
☞ 2000년 이후 이창호 9단 : 조훈현 9단 상대전적
☞ 왕위전 역대전적보기
끝내기 Talk
"검토실?곰토실?"
곰토실에 들렸던 송태곤 5단, 97수까지 진행된 반상을 보고 바로 국면을 평가했다 "흑이 좋군요."
여기서 곰토실이란 오타가 아닌 젊은 기사들의 은어. 곰곰히 검토하는 방!이라는 뜻의 젊은 기사들이 쓰는 은어라고 한다.
※ 청년 강호 윤성현 8단의 해설과 박해진 시인의 참여로 진행된 왕위전 도전4국은 사이버오로 생중계 퍼레이드메뉴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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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우사 |
｜ 2003-08-18 오후 5:3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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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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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견 |
｜ 2003-08-11 오후 9:3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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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수님이졋습니다.그런대조국수님은이창호라는젊은9단을키웟습니다.이창호라는젊은국수도9단이되려고노력했지만조국수님도이창호9단을키우려고많히노력하셧습니다.이창호9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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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ess46 |
｜ 2003-08-09 오전 6:0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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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있어 조국수에 대한 평을 할수있을까? 그나이이에 잘키워진 자신의제자와 일인자의 자리를놓고제삼 제사의 결전을 벌일수잇는용기 와정열을 불사를수잇는반백의기사를평할수잇나요..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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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boki |
｜ 2003-08-08 오후 7:2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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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이창호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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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boki |
｜ 2003-08-08 오후 7:2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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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이창호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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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룡헌창 |
｜ 2003-08-08 오전 9:3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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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수님 팬입니다. 연세때문에 장강의 뒷물결에 밀리는 조국수님의 모습이 많이 안타깝습니다. 그러나 제자 외에는 20대 젊은이 못지 않는 활약에는 찬사를 아끼지 않습니다. 조국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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