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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사업에도 'Fun경영'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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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사업에도 'Fun경영'이 필요하다!
(주)킹스필드의 대표이사 차만태 씨
| 이도윤 2008-07-23 오후 06:23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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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즐거우면 스피드는 당연히 빨라지죠. 이런 구조로 나아가야 새로운 바둑시장이 열리게 될 겁니다.”
바둑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Fun경영’ 마인드를 갖춘 벤처기업 출신가가 몸소 발 벗고 나섰다. (주)킹스필드 대표이사 차만태 씨. 고려대 경영정보대학원 석사학위를 수료한 그는 (주)태림공영(전원주택 개발·시공업)을 설립한 전 대표이사이자 현 (사)대한바둑협회 이사다. 차만태 씨는 현 시점이 'Fun경영'(권위를 내던지고 신바람 나는 직장 분위기를 창조하기 위한 경영) 마인드를 침체돼 있는 바둑시장에 도입되어야 할 때라고 본다. 새로운 바둑시장의 문을 열기 위해 바둑사업에 뛰어든 (주)킹스필드의 차만태 대표이사를 만나봤다.
 -바둑사업을 시작한 배경이 궁금하다.
어렸을 적부터 바둑을 참 좋아했다. 사실 바둑 자체가 상당히 매력 있는 컨텐츠 아니겠는가? 무엇보다도 바둑시장에 경쟁자가 별로 없는 것에 매력을 느꼈다. 난 남들이 안 된다고 하는 사업에 관심이 많다. 바꿔 말하면 그만큼 경쟁자가 없다는 얘기다. 현재 바둑은 일종의 틈새시장이지만 앞으로 그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본다.
-바둑사업을 막 시작했다고 들었다. 어떤 바둑사업을 하려는 계획인지?
2006년 1월 (주)킹스필드에 바둑사업부가 처음 생겼다. 그동안 바둑사업을 어떤 방향으로 진행할 건지 계획하고 구상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2008 횡성 샘솔마을 한 여름날의 바둑캠프’다.
-바둑캠프가 쏟아져 나오는 시점에서 차별화되지 않은 캠프라면 크게 주목받기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2008 횡성 샘솔마을 한 여름날의 바둑캠프’는 재밌는 바둑, 자연체험학습, 창의력개발의 3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우리 캠프의 차별화된 점이라면 장기적인 캠프유치를 위한 바둑연수원이 확보돼있다는 점이다.
바둑계에는 바둑인들을 위한 장소가 턱없이 부족하다. 캠프나 세계대회가 개최된다 하더라도 숙식을 해결할 장소를 그때마다 알아봐야 하기 때문에 대회 지속성에도 문제가 많다.
그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폐교(월현 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바둑캠프를 위한 전용수련원을 짓고 있다. 핀란드식 방가루 숙박시설과 체육시설을 갖추었을 뿐 아니라 시청각교육실, 대강의실 등 다양한 교육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8월 초에 완공되는데 1년 내내 바둑캠프와 체험학습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1년 내내 활용하는 것이 실질적으로 가능한가.
방학에는 2박 3일 일정의 캠프를 총 3회 정도 진행하려한다. 학기 중에는 전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바둑‧자연 체험학습장을 준비해 놓고 강원도 청정 시골에 맞는 다채로운 농촌 친화 프로그램도 곁들여질 거다.
 -이외에 다른 바둑사업을 공개한다면?
주천강을 낀 천혜의 자연환경을 이용해 바둑마을을 건립하고 있다. 내년 3월부터는 세계 10개국 나라에서 바둑장학생을 선발해 바둑마을에서 무상교육을 시킬 계획이다. 한국말도 가르치고 바둑지도사 또는 프로가 될 수 있도록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이것은 바둑의 세계화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2009년에는 횡성에서 대한바둑협회와 공동 주최하여 국제바둑축제를 마련할 계획이고 20부작 정도의 공중파 바둑드라마 제작 등 바둑계의 파이를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준비 중에 있다.
바둑계가 발전하는 길은 어린이들에게 바둑을 가르치는 것이다. 바둑을 배운 어린이들의 5년, 10년 후를 내다보면 잘 알 수 있다. 그들이 성장하면 바둑계에 도움이 될 만한 인력으로 또는 소비자가 될 것이다. 내가 바둑이 좋아서 바둑사업에 뛰어 든 것처럼 말이다.
-바둑사업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하나?
바둑계는 굉장히 정적이다. 바둑신문이라던가 잡지, 바둑TV 모두 정적인 분위기에 맞춰져있다. 세계적 추세는 스피드를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을 읽고 따라가야지 바둑계가 발전하고 새로운 장이 열리게 될 것이다.
바둑경영 역시 빠르게 이루어져야 한다. 물론 여기에 재미를 보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건 두말할 나위 없겠다. 즐겁게 할 때 일의 능률이 올라 스피드가 붙게 되는 건 당연하다. Fun경영으로 바둑사업을 이끌어나갈 때 바둑계의 잠재고객까지 이끌어낼 수 있는 효과를 보게 될 것이다.
◇2008 횡성 샘솔마을 ‘한 여름날의 바둑캠프’◇
<일정>
1차 - 8월 8일(금)~10(일)
2차 - 8월 15일(금)~ 17일(일)
3차 - 8월22일(금)~8월24일(일)
<비용>
1인당 10만원(공용버스 이용시 2만원추가)
<문의>
02)454-3114 (주)킹스필드 바둑사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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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등지고 |
｜ 2008-07-24 오후 12:4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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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재미있는 기사네요. 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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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wtbf |
｜ 2008-07-24 오전 11:2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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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기사인데 찾아보기가 쉽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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