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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혁, 저만 잘하면 우승까지 가능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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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혁, 저만 잘하면 우승까지 가능하죠~
| 최진용 2008-07-10 오후 09:33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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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라운드 3경기 1국 이긴 유창혁 9단(월드 메르디앙) 상대: 김기용 4단(울산 디아채)
- 오늘 낮에도 대국했죠. 컨디션이 좋은가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운이 많이 따랐던 것 같습니다.
- 초반에 당연해 보이는 단수도 안치고, 이상한 행마가 많았다고 들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나요?
전체적으로 서로 실수가 많았던 한판이었습니다.
- 그럼, 상대가 단수를 쳤으면 어떻게 할 생각이었나요?
(망설임없이) 이을 생각이었습니다.
- 나중에는 굉장히 안전하게 뒀습니다. 언제 이겼다고 느꼈나요?
후반 패싸움을 만들었을 때입니다. 집으로 제법 차이가 벌어졌다고 생각했죠.
- 전기리그 마지막 경기입니다. 어떻게 전망하고 있는지요?
제가 성적이 나빠서 팀원들한테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었습니다. 저만 잘하면 저희팀이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을 듯합니다.
☞ 7라운드 3경기 2국 이긴 백홍석 6단(울산 디아채) 상대: 원성진 9단(월드 메르디앙)
- 바둑리그에서 3패를 당했죠. 1지명끼리 대결해 더 부담이 컸을 텐데요?
다른 기전을 포함해 5연패를 당하고 있었습니다. 모처럼 이겨서 기분 좋고요. 오늘 승리를 계기로 연승했으면 합니다.
- 백이 우하귀에서 한점 끊어잡은 수로 좌상귀를 지켰으면 괜찮았다 들었어요. 원성진 선수가 왜 그렇게 두지 않았을까요?
복기할 때 깜빡했다고 복기할 때 털어놓았습니다. 제대로 뒀으면 백이 좋았을 거예요.
- 그 뒤로 좌상귀 전투에서 원성진 선수가 실수했죠. 그 부근에 대해 설명해주시죠.
당시에 다 잡았다고 생각했어요. 그 과정에서 저도 잘못 둬서 성진이형이 제대로 뒀으면 만만치 않았을 겁니다.
- 앞으로 잘 할 자신이 있는지요?
더 노력해서 팀에게 귀중한 승리를 안겨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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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7-10 오후 10:3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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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혁 선수 멋져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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