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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초전? 이세돌, '천야오예' 대마도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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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초전? 이세돌, '천야오예' 대마도살
한국용병은 6명 출전해 4승 2패 기록
| 오로IN 2013-04-05 오후 11:50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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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야오예의 대마를 포획하며 시원한 승리를 거둔 이세돌 |
2013 중국갑조리그가 4월 5일 중국 항저우에서 1라운드가 열렸다. 1라운드에 한국선수는 이세돌, 김지석, 박영훈, 최철한, 나현, 변상일까지 총 6명이 출전했다.
베이징과 광시팀의 주장전 대결에서 이세돌과 천야오예가 만났다. 올해 여름 예정된 춘란배 결승 전초전이 된 이 대국에서 흑을 잡은 이세돌은 천야오예의 대마를 몰살시키며 시원한 승리를 얻어냈다. 광시팀은 2승 2패의 결과였지만, 이세돌이 주장전에서 이겨 승점 2점을 얻어냈다.
 시안팀의 최철한은 주장전에서 구리를 꺾었다. 하지만 나머지 대국에서 충칭팀이 모두 이겨 1승 3패로 시안팀이 승점을 얻진 못했다.
김지석은 왕레이에게 승리했다. 김지석이 속한 저장팀은 주장으로 커제를 내세웠고, 상대팀인 광저우의 주장 박영훈에게 반집승을 얻어내며 팀의 4-0승리에 일조했다.
산동팀으로 갑조리그 첫 출전한 변상일은 펑리야오를 물리치며 팀의 3-1승리에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한편 항저우팀의 나현은 상하이팀 창하오에게 패했다.
1라운드에서 승점 3점을 얻은 팀은 산동, 충칭, 상하이, 랴오닝, 저장팀이다. 특히 상하이와 저장팀은 각각 항저우와 광저우팀에게 4-0 완봉승을 거뒀다. 2라운드는 4월 7일 항저우 티엔위안빌딩에서 이어진다.
사진, 동영상 출처 : 중국 Sina 바둑
2013 갑조리그 1라운드 - 동영상
2013 갑조리그 1라운드 결과
산동 vs 꾸이저우: 3-1
저우루이양 O - 리저 X (속기전)
장웨이제 X - 스웨 O (주장전)
변상일 O - 펑리야오 X
판팅위O - 파오원야오 X
시안 vs 충칭: 1-3
왕하오양 X -리쉬안하오 O (속기전)
최철한 O - 구리 X (주장전)
타오신란 X - 셰허 O
안동쉬 X - 왕쉬 O
베이징 vs 광시: 2-2
쿵제 O - 랴오싱원 X (속기전)
천야오예 X - 이세돌 O (주장전)
퉈자시 O- 장리 X
종원징 X - 뉴위텐 O
항저우 vs 상하이: 0-4
옌환 X - 후야오위 O(속기전)
롄샤오 X - 치우쥔 O (주장전)
류싱 X- 판윈뤄 O
나현 X- 창하오 O
랴오닝 vs 다롄: 3-1
펑취안 O - 리캉 X (속기전)
탕웨이싱O - 미위팅 X (주장전)
황윈쑹 X - 류시 O
멍타이링 O- 셰얼하오 X
광저우 vs 저장: 0-4
롱이 X- 통멍청 O (속기전)
박영훈 X - 커제 O (주장전)
왕레이 X- 김지석 O
통위린 X - 저우허시 O
중국 갑조리그는 12개 팀이 한 라운드당 6경기를 벌이며 각 경기에는 각 4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제한시간은 2시간 45분, 초읽기 60초 5회가 주어지며 속기 1판은 1시간 60초 1회다.
각 라운드에서 이긴 팀은 승점 3점을 받고, 패한 팀은 0점을 줘서 매 라운드마다 승점을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이긴팀은 3점, 진팀은 0점이며, 2대2 동률을 이룬 경우는 '주장전' 승자팀이 2점, 패자팀은 1점을 받는다.
2012년은 '충칭'이 1위, '꾸이저우'가 2위를 차지했다. 1999년부터 시작한 갑조리그에서 충칭은 총 8번 우승, 1번의 준우승을 기록한 강팀이다. 갑조리그 대국도 한국기원 공식기록에 반영되며 랭킹점수에도 합산된다. 갑조리그 각 라운드는 중국 Sina바둑에서 생중계하며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관전할 수 있다.
▲ 항주기원이 있는 티엔위안 빌딩에서 열린 갑조리그 1라운드. 4월 7일 2라운드도 이곳에서 열린다.
▲ 김지석은 왕레에에게 승리했다. 김지석이 속한 저장팀은 광저우팀을 4-0으로 눌렀다.
▲ 세계대회 우승자만 3명이 포진한 산동팀은 한국용병으로 변상일을 선택했다. 1라운드에서 펑리야오를 이긴 변상일은 팀 승리에 큰 공헌을 했다.
▲ 주장전에서 구리를 꺾은 최철한. 팀은 1승 3패로 승점을 얻지 못했다.
▲ 커제에게 반집패한 박영훈
▲ 갑조리그에 첫 출전한 나현은 창하오에게 졌다.
▲ 춘란배 결승 전초전? 이세돌은 천야오예의 대마를 포획하며 시원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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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물국수 |
｜ 2013-04-06 오후 2:5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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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 11연승,
이왕 온 길, 좀 더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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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생아생 |
｜ 2013-04-06 오후 12:1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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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는 미국리그가 메이저리그, 축구는 영국리그가 프리미어리그, 바둑은 중국리그가 메
이저리그이군.. 한국리그는 동네리그. 중국리그는 세계리그.. 사고방식의 차이가 수준의
차이로 나타나는 군.. 자유계약이냐, 틀에 끼워맞춘 강제규정에 의한 계약이냐.. 수준차이
가 날 수 밖에 없는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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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트락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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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방식의 차이가 아니라 통큰 스폰서가 많냐 적냐의 차이입니다. 우리나라도 중국처럼 많
은 기업들이 바둑을 대규모로 지원한다면 중국리그처럼 만들수 있죠. 하지만 현실이 그렇지
못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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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생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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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세요.. 자유를 먼저 주고 기다려야 하지 않을까요? 끼워맞춘 리그에 큰 기업이 투자하기는 뭐할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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ＡＨＨ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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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바둑환경에서 몇십억의 스폰서가 나타났다는게 저는 기적으로 여겨집니다. 고맙기도 하고요. 바둑팬들이 구매력이나 여러방면에서 파워를 보여줘야 스폰서가 생깁니다. 모두 우리들 책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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ＡＨＨ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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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처럼 경기를 보려고 수많은 관중이 구름처럼 몰려들면.. 기업이 등을 떠밀어도 돈보따리 들고 달려듭니다. 관중이 없는 바둑에 그나마 지원을 보내주는 기업에 감사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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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iako |
｜ 2013-04-06 오전 9:05: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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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둥, 꾸이저우, 충칭이 상위 그룹을 형성할 듯. 그 뒤로 베이징, 저장, 그리고 광시(이세돌이 있기에). 베이징은 주장전에 이세돌이 나오는 걸 알고도 천야오예를 배치해 정면 승부했으나 전략상 실패. 주장전을 피해 대진을 짰으면 베이징이 우세했을 듯. 광시는 팀 전력이 약한 편이라 주장전에서 이세돌과의 정면승부를 피하는 게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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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깽이 |
｜ 2013-04-06 오전 4:20: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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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타기사 승리는 그냥 평범하고 밋밋한감이있는데 변상일이 벌써부터 중국리그진출에 첫승까지 거둔건 단연 눈에띄고 대견하다 이동훈이나 신진서등도 일지감치 중국리그가서 단련했으면 좋겠다 우리나라는 장고바둑기회가 거의 없어서 신예들실력늘리는덴 중국리그가딱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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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일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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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깽이 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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