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Home > 뉴스 > 세계대회
|
|
변상일, 농심신라면배 첫 와일드카드 낙점
|
변상일, 농심신라면배 첫 와일드카드 낙점
| 오로IN 2023-07-23 오후 02:39 [프린트｜스크랩] |
|
|
|
|
 |
| ▲ 변상일 9단. |
한국랭킹 3위 변상일 9단이 농심신라면배 와일드카드로 대표팀에 합류했다. 변상일은 제25회 농심신라면배국내선발전 최종예선 1라운드에서 안성준 9단에게 져 탈락했다. 하지만 후원사의 부름을 받아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됐다.
변상일 9단의 와일드카드 낙점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농심신라면배 와일드카드는 이창호 9단이 9회, 김지석 9단이 3회, 조훈현ㆍ유창혁ㆍ이세돌ㆍ신민준 9단이 각 2회, 최철한ㆍ원성진ㆍ강동윤ㆍ박정환 9단이 각 1회씩 받았다.
변상일 9단의 합류로 스물다섯 번째 농심신라면배에 출전할 한국 대표팀이 모두 결정됐다. 랭킹 1위로 본선에 직행한 신진서 9단을 비롯해 랭킹 2위 박정환 9단과 원성진ㆍ설현준 9단이 지난 14일 끝난 국내선발전을 통과해 태극호에 승선했다.
변상일 9단은 16회 대회에서 첫 본선 무대를 밟았고, 23ㆍ24회 대회에서도 본선에 올랐지만 아직 승점은 올리지 못하고 있다. 지난 19일 14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에서 메이저 세계대회 첫 우승을 차지한 변상일 9단이 기세를 이어 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과 중국, 일본의 대표 선수 5명씩이 연승전으로 대결하는 제25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은 4년 만에 대면대국으로 전환해 열린다. 1차전은 10월 16일～20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리며, 2차전은 11월 30일～12월 4일 부산에서, 우승 국가를 가릴 3차전은 내년 2월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차례로 벌어진다.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고 (주)농심이 후원하는 제25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의 우승상금은 5억 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 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 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생각시간으로 각자 1시간에 초읽기 60초 1회를 준다.
그동안 스물네 번 열린 농심신라면배에서 한국은 15번으로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했고, 중국이 8번, 일본이 1번 우승컵을 가져갔다. 특히 한국은 22회 대회부터 신진서 9단의 끝내기로 대회 3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
|
|
|
|
|
|
|
|
|
|
|
|
|
 stepanos |
｜ 2023-07-26 오후 5:40:00 [동감0] 
|
|
주최측이 변9단을 낙점한 데는 당연히 춘란배 우승이 작용했을 겁니다. 그리고 변9단이 우리나라 랭킹3위이기도 하니 자
격이 충분하다고 생각했겠죠. 앞서 다른 댓글에서 썼듯이, 이번 농심배에서는 변9단이 우리나라 국가대표라는 사실을 인
지하고 정말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랄 뿐입니다. 변9단에 대해 비판적인 댓글을 많이 올렸던 사람으로서, 그 시발점이 되었
던 이야마와의 농심배 바둑(아마 변9단으로서는 떠올리고 싶지 않을 정도로 치욕적인 바둑이었을 텐데) 같은 바둑은 절대
두지 않기를 바랍니다. 요즘 변9단이 춘란배 우승을 한 바둑이나 그 이후 국내에서 칼텍스배에서 보여주는 바둑을 보면 확
실히 예전의 그 전형적인 일직선적인 뚝딱뚝딱 바둑은 더 이상 보이지 않고 상당히 신중하고 최선을 다하려는 모습을 보여
주면서 예전의 바둑에 대한 우려를 씻은 것 같아 농심배에서도 그런 좋은 모습을 유지만 한다면 지금까지 농심배에서 단 1
승도 거두지 못했던 치욕을 만회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꼭 이야마하고 대국을 해서 예전의 그 말도 안 되는 바둑을 지울
수 있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심적인 부담감만 너무 갖지 않고 요즘 같은 모습만 유지한다면 잘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
다. 변9단에 대해 비판적인 글을 많이 올렸던 사람으로서 변9단이 한꺼풀 벗고 진정으로 바둑판이 얼마나 넓은가에 대한
깊고 넓은 통찰을 획득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바둑팬으로서 우리나라에 신진서, 박정환 말고도 또 다른 진정한 고
수가 한 명 더 추가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
|
|
|
|
|
|
|
|
|
|
.gif){kind=lo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