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질 생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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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질 생각 없다!
세돌, 구리에게 한판승! 왕시도 저우허양 꺾고 선승!
| 사이버오로 2004-11-16 오후 04:29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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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이란 결국 혼자 해내는 것'이라며 굳건한 의지를 밝혔던 이세돌 9단이 짜릿한 선승을 거두며 결승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
11월 16일 유성 삼성화재연수원 대강당에서 벌어진 제9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준결승전 3번기 제1국에서 이세돌 9단(왼쪽)이 중국의 구리 7단을 물리치고 선승을 차지했다. 228수끝, 백불계승.
대국이 시작되자 마자 우하귀에서부터 화끈하게 맞붙은 바둑은 마치 초속기 바둑을 연상시키 듯 서로의 빠른 수읽기 실력을 과시하며 일사 천리로 진행이 됐다. 서로의 대마가 얽힌 채 중앙으로 번져나간 전투에서 하변 패가 이 바둑의 최대 하이라이트로 떠올랐고, 결국 고난이도의 빠른 수읽기를 선보인 이세돌 9단이 첫승을 꿰찼다. 벌이는 접전마다 구리 7단을 꼼짝 못하게 만든 '쎈돌' 이세돌 9단의 장기가 그대로 드러난 명국.
사이버오로 해설을 맡은 SK가스배 우승자 박정상 4단은 "초반 흑의 정석 선택이 좋지 않아서 백이 편한 흐름이었다. 하변 흑55가 절호의 타이밍으로 균형을 맞춰갔으나, 흑79, 81로 둔 수가 약간의 무리수로 이때부터 백이 승기를 잡았다. 그후 이세돌 9단의 완벽한 수읽기가 빛을 발하며 하변 흑대마를 포획, 승세를 굳혔다. "고 총평.
이로써, 3번기 승부에서 첫 대국을 승리로 장식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한 이세돌 9단은 남은 두 대국 중 한판만 승리하면 대망의 결승에 올라갈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하게 됐다. 중국의 강세 속에 홀로 생존한 이세돌 9단이 중국의 포위망을 뚫고 결승에 진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중국 형제기사의 대결인 저우허양 9단 대 왕시 5단의 대국은 왕시 5단이 237수끝에 흑3집반승을 거두고 기분좋은 출발을 보였다.
(국후, 결과를 확인하고 있는 두 대국자. 오른쪽이 왕시 5단.▶)
중국의 떠오르는 샛별 왕시 5단은 상변에 흑 대가를 지은 뒤 중앙에서 저우허양 9단의 완착에 승기를 잡아 우세를 확립했다. 왕시 5단의 끈끈함이 돋보인 일국.
16강전에서 조치훈 9단을, 8강전에서 송태곤 7단을 누르고 4강에 진출하며 이번 대회 다크호스로 떠오른 왕시 5단. 저우허양 9단을 꺾고 생애 첫 세계대회 결승무대에 오를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준결승전 제2국은 하루쉰 뒤 18일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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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쨩혁 |
｜ 2004-11-18 오전 2:3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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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예전 봉숭아 학당 맹구 역의 개그맨 이창훈 같다.. 좀더 기르면 이외수 선생님..ㅎㅎ 그냥 쭉 기르시오. 이미 추함이 입신의 경지에 달했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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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롬이 |
｜ 2004-11-17 오후 10:5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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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일본에서 조훈현국수 만한 족적을 남긴 기사는 더러 있습니다. 허나 지금의 이창호의 위치에 대해서 이견을 다는 중국 일본의 기사는 없습니다. 세계를 제패한것은 이창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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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롬이 |
｜ 2004-11-17 오후 10:5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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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최강 이창호 맞습니다 조훈현 국수요? 물론 이창호를 내제자로 길러낸것 초창기 한국바둑이 세계에서 인정받게 된것 등등의 공로를 폄하하는것은 아닙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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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곡정보 |
｜ 2004-11-17 오후 10:3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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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해도 조훈현 사범님도 젊으셨을땐 상당히 잘하셨잖아요.. 그때라면,결코 이세돌씨나 이창호 씨에게 밀리지 않는다고 장담 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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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duk |
｜ 2004-11-17 오후 9:0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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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이창호도 절절매는 세돌의 수읽기인데. 근데 이창호는 왜 자꾸만 루이한테 지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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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사랑 |
｜ 2004-11-17 오후 1:3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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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가 전투에 능하고 수읽기가 뛰어나다고 하지만 이세돌만큼이야 하겠습니까. 만약 구리가 결승에 진출한다면 그건 이변이라고 해야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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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사랑 |
｜ 2004-11-17 오후 1:2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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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이 누구인지도 몰랐던 10여년전쯤 그 때 줏어들었던 이세돌의 수읽기가 조훈현보다도 빠르다라는 말이 기억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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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6171 |
｜ 2004-11-17 오전 11:5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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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쎈돌과 삼손과는 공통점이 하나있다!! 무시무시한 괴력이 기-인 머리카락에서 나온다는 전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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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uberant |
｜ 2004-11-17 오전 11:2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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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의 귀환! 반갑습니다. 바둑을 포함하여 사회의 모든 분야는 이세돌 같은 천재에 의하여 한단계 발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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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MFS |
｜ 2004-11-17 오전 11:0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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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을하실때 최선을 다하는 구리(패배자)가 안던진다고 비방성 멘트는 자제하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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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남아 |
｜ 2004-11-17 오전 4:2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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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여.조금더 길르면 게룡산 도사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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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ES |
｜ 2004-11-17 오전 2:4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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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9단 최근 세계대회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며 신뢰감을 주고 있네요~ 앞으로도 세계대회 이세돌 돌풍은 계속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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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닉스 |
｜ 2004-11-17 오전 1:1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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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좀 쳐라.. 양아치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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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수왕님 |
｜ 2004-11-16 오후 11:3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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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계속 단축되는 것과 마찬가지지요. 물론 현재 최강은 이창호 다음은 이세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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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수왕님 |
｜ 2004-11-16 오후 11:3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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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바둑 이후의 역대 최강은 역시 조훈현입니다. 물론 조사범과 이창호가 가장 전성기때 붙으면 아마 이창호가 이길겁니다. 왜냐 세월이 지아면 지날수록 수가 늘거든요. 육상세계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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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사랑 |
｜ 2004-11-16 오후 9:0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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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과연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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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낭만몽치 |
｜ 2004-11-16 오후 8:4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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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9단 멋진한판이었습니다. 그리구 박해진님 진행도 정말 맛깔나고 좋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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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kmj |
｜ 2004-11-16 오후 7:0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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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타가 나관파 죠 리세돌이도 난타 실리 공격이 세던데 이창호3년후면 1인자 를 빼앗을것 갔다 나도꿈이 바둑 프로기사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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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오필 |
｜ 2004-11-16 오후 6:5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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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쒸~! 중요한 기사에는 1인 1 리플만 허용합시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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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세떨 |
｜ 2004-11-16 오후 6:5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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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없는 산에 여우가 왕노릇 했을지 몰라도..이세돌이라는 호랭이를 제대로 만났듯...제대로 한수 가르쳐 주길..이세돌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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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세떨 |
｜ 2004-11-16 오후 6:5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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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막지한 완력의 대가 이세돌에게 같은 기풍으론 밥이 될수 밖에 없죠. 구리가 저돌적인 전투형으로 재미좀 봤을지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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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롬이 |
｜ 2004-11-16 오후 6:3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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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가 하향세라고요? 찬성할수 없는 이야기인데요. 워낙 오래동안 적수가 없어서 조금 의욕이 떨어진걸로밖에 안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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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구~ |
｜ 2004-11-16 오후 6:3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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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씀입니다..하나..이창호 사범의 번기 불패를 깨뜨린 기사는 조훈현 9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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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풍999 |
｜ 2004-11-16 오후 6:0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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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처 였던 곳에 대해서만 서로 손가락으로 짚어 보고 눈 마주쳐 보면 복기 됩니다 몇수 정도 변화도도 놔 보지만 길게 나열하진 않고..하수 들은 돌의 나열이 좀더 길게 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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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닝보이 |
｜ 2004-11-16 오후 5:5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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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복기는 영어로 하나? 아님 아무 말도 안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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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금이 |
｜ 2004-11-16 오후 5:4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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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다. 글고 장하다.비금도의 사나이 좀더 자세히 말하면 비금면 도고리의 사나이다.물론 신안군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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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풍999 |
｜ 2004-11-16 오후 5:4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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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량과 기술이 아닌..철학으로서..생각을 더 해보면 아주 큰 바둑을 보여줄수 있게 되리라 봅니다 도배해서 여러분..지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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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풍999 |
｜ 2004-11-16 오후 5:3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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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최철한 사범과 송태곤 사범은 깊은 바둑보다 넓은 바둑..박영훈 사범은 지금보다 좀더 호방하되 두터움이 같이 하는 바둑을 두는 것에 좀더 사색을 해보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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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풍999 |
｜ 2004-11-16 오후 5:3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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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한사람으로서...꼭 이겨주길 바라는 국제전에서 항상 이겨서 우릴 기쁘게 했던 이창호 사범님의 카리스마를 이세돌 사범이 계승할수 있게 되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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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풍999 |
｜ 2004-11-16 오후 5:3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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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돌 사범이 누굽니까? 이창호 사범님의 번기 불패신화를 것두 3:1로 첨으로 깨뜨린 장본인이며 역대 3위<32연승>의 기록을 가진 천재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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