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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1/ 아~저렇게 좋은 조를 놔두고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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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1/ 아~저렇게 좋은 조를 놔두고 말이야
조훈현 유창혁 송태곤 김만수 4판 인터넷 중계중
| 사이버오로 2004-05-18 오전 11:20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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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렇게 좋은 조를 놔두고 말야, 음.
5월 18일 오전 9시반, 가장 먼저 LG배 대국장에 도착한 황제 조훈현 9단이 1회전 대진표를 보고 한 말이다. 약체로 평가되는 유럽과 미국의 선수들이 함께 조를 이뤘기 때문, 조훈현 9단은 17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추첨식에 참석을 하지 못해 대리 추첨이 이뤄졌었다. 그 결과 추첨 상대는 '끈질김의 화신'인 왕리청 9단이었던 것. 조훈현 9단은 아쉬운 듯 입맛을 다셨다.
5월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제9회 LG배 세계기왕전 본선1회전이 힘차게 막을 올렸다. 입회인 홍종현 9단의 대회 개시선언에 따라 돌을 가린 대국자들은 각자 제1착을 판위에 착수.
한국의 조훈현 9단과 송태곤 7단은 백을 들었고, 그 외 유창혁 9단을 비롯한 김만수 5단, 박승현 4단, 최원용 3단은 흑을 쥐었다. 특히 송태곤 7단은 대국 시작전, 인터넷을 검색하며 시간을 보내는 여유를 보이며 '인터넷 해설을 내가 하고 대국을 딴 사람이 해도 될 것'이라며 농담.
오전 11시 현재 가장 많이 진행되고 있는 대국은 조훈현 9단과 왕리청 9단의 대국이다. 50수 가까운 착수를 보이며 20~30수 내외를 왔다 갔다 하는 타 대국자들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는 것. 해설을 맡은 백성호 9단은 " 두 기사 모두 끈질긴데다 포기를 모르는 근성 지녔다'며 오전 진행은 무척 빠르지만 실제로는 '각자 부여받은 제한시간 3시간을 모두 사용하고 말 것'이라 예견.
제9회 LG배 세계기왕전은 LG배 기왕전 홈페이지(http://baduk.lg.co.kr),  를 통해 무료 관전이 가능하다.
현재 한국의 조훈현 9단, 유창혁 9단, 송태곤 7단, 김만수 5단 4명의 한국 기사들의 대국이 중계되는 중.
5/18 본선1회전 오전 10시 (해설 : 백성호 9단, 강훈 9단)
본선 1회전 대진
○조훈현 9단(韓) VS ●왕리청 9단(日)
●유창혁 9단(韓) VS ○저우허양 9단(中)
○송태곤 7단(韓) VS ●야마시타 게이코 9단(日)
●김만수 5단(韓) VS ○하네 나오키 9단(日)
●박승현 4단(韓) VS ○왕밍완 9단(日)
●최원용 3단(韓) VS ○장쉬 9단(日)
○콩지에 7단(中) VS ●저우쥔쉰 9단(台)
●장밍주 9단(美) VS ○프란츠-요제프 딕후트(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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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명인님 |
｜ 2004-05-18 오후 1:3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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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9단의 엄살은 알아 줘야 한다. 왕리청 9단이 아무리 세기로서니 천하의 조9단만 하겠는가? 꼭 이기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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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옹암 |
｜ 2004-05-18 오후 12:4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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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조국수님 꼭 승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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