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정말 너무해!! 1회전 전원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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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정말 너무해!! 1회전 전원 통과!
중국 구리,치우쥔 탈락 충격, 일본 본진 2회전 출격!
| 사이버오로 2004-04-10 오후 06:55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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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너무해! 한중일 바둑 삼국중 가장 많은 8명이 참가한 한국팀이 후지쯔배 1회전을 모두 통과했다.
한국이 정말 정말 너무해
 4월 10일 일본 도쿄 일본기원에서 열린 제17회 후지쯔배 세계바둑선수권전 본선 1회전에서 한국은 황제 '조훈현' 9단이 중국의 신명인(新名人) 치우쥔을 격파한 것을 비롯 최철한 7단과 조한승 7단이 각각 스베타(유럽) 초단과 저우허양 9단을 꺾고 2회전에 진출하는데 성공했으며, 가장 늦게 까지 팬들의 가슴을 졸이게 만들었던 어린왕자 박영훈 5단이 '관서기원의 총아' 유키 사토시 9단에 300수를 넘기며 백으로 1집반승을 거둬 한국의 1차전 퍼펙트 승리를 마감질했다.
한편 한국은 본선2회전에 전기 우승 준우승자인 이세돌 9단, 송태곤 6단을 비롯 '최강' 이창호 9단과 '최고의 공격수' 유창혁 9단이 시드로 합류하게 된다. 본선2회전이 'Big 5 플러스 3'의 한국팀 8인으로 빼곡하게 채워지게 되는 것.
현재 한국의 기세로 보아 8강전 전체가 한국 선수로만 채워지는 초유의 사태도 가능성이 전혀 없어 보이지 않는다. 본선 2회전은 한국 선수들이 모두 살아남은 관계로 한중전 2판, 한일전 5판, 한-대만전 1판으로 구성된다.
중국 - 팬들 실망 넘쳐
중국이 큰 기대를 걸었던 파릇 파릇한 에이스는 구리 7단(天元)과 치우쥔 7단(名人)이다. 그중에서도 중국 팬들의 열화와 같은 관심대상은 역시 중국랭킹 1위인 구리 7단일 것인데, 두 대국자 모두 중국 바둑팬의 열망을 그대로 빗겼다.
먼저 팬들에게 실망을 안긴 것은 치우쥔, 올초 중국 최연소 명인등극은 물론 신인왕까지 거머쥐며 욱일 승천의 기세를 탄 치우쥔 7단은 황제 조훈현 9단의 '한수 지도'에 조용히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결정적으로 중국팬들을 실망시킨 것은 중국 랭킹 1위 구리 7단이다. 구리 7단은 대만 1인자 저우쥔쉰 9단에게 불의의 한방을 허용함으로써 체면을 구기고 말았다. 이제는 중견이라 부를수 있는 저우허양 9단 또한 조한승 7단과 시종 불리한 싸움을 견디며 끝까지 치열하게 대항했으나 마지막 패싸움에서 결국 장렬하게 돌을 던질 수 밖에 없었다. 본선1회전의 한중전 2판에서 중국이 모두 무릎을 꿇은 순간.
중국은 CSK배에서 큰 활약을 펼친 콩지에 7단과 대진운이 좋았던 왕레이 8단이 2회전에 진출해 중국 팬들의 높디 높은 희망을 짊어지게 됐다.
일본 - 2회전 시드만 믿는다
3명이 출전한 일본은 대진운이 좋았던 왕밍완 9단만이 살아남았다. 강력한 한국세의 유탄에 '관서기원의 총아' 유키가 박영훈에 희생됐고, 일본기원의 신예 강호를 대표하는 다카오 신지는 중국의 콩지에를 넘지 못했다.
일본은 2회전에 서열1위부터 4위까지가 모두 참여한다.(일본은 랭킹과는 개념이 다른 서열의 개념으로 상위 기사를 구분) 이들 5판의 한일전은 12일 열리는 2회전의 하이라이트가 될 전망
유럽등 - 이변은 없었다
이변은 없었다. 유럽대표로 참가한 미녀기사 스베타 초단에게 최철한 7단(國手)의 손속은 너무 강렬한 것이었고, 기타 북미, 남이 대표들에게도 세계정상급의 벽은 너무 높았다. 다만 대만의 1인자인 저우쥔쉰 9단이 중국 정상기사인 구리 7단을 이긴 것은 '이변이라기보다는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이 바둑계의 진단이다. 근10년넘게 대만 1인자 자리를 점하고 있는 저우9단은 사실상 정상급과 큰 차이가 없다는 평가.
이로써 유럽과 미주국가들이 모두 탈락하게되 2회전에서는 더 이상의 '행운의 대진'이 없어 지게 됐다.
사이버오로에서는 12일 오후 2시부터 김성룡 8단의 해설로 본선2회전을 인터넷 중계한다. 후지쯔배 우승상금은 1천5백만엔(円).  중계 클릭!
본선 1회전 결과
●치우쥔 9단 ○조훈현 9단 158수 백불계승
●최철한 7단 ○스베타 초단 159수 흑불계승
●조한승 7단 ○저우허양 9단 243수 흑불계승
●유키사토시 9단 ○박영훈 5단 백 1집반승
●콩지에 7단 ○다카오 신지 8단 187수 흑불계승
●양휘런 초단 ○왕레이 8단 334수 백12집반승
●구리 7단 ○저우쥔쉰 9단 234수 백불계승
●왕밍완 9단 ○왕성펑 아마6단 229수 흑불계승
4월 12일 본선2회전 대진
이세돌 9단 - 저우쥔신 9단(台)
송태곤 6단 - 콩지에 7단(中)
이창호 9단 - 왕레이 8단(中)
유창혁 9단 - 왕밍완 9단(日)
최철한 7단 - 하네나오키 9단(日)
조훈현 9단 - 요다노리모토 9단(日)
조한승 7단 - 장쉬 9단(日)
박영훈 5단 - 야마시타 게이고 9단(日)
- 본선 2회전 : 4월 12일(月) 일본기원 (해설 : 김성룡 8단)
- 8강전 : 6월 5일(土) 베이징 중국기원
- 4강전 : 7월 3일(土) 일본기원
- 결승전 및 3,4위전 : 7월 5일(月) 일본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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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한판 |
｜ 2004-04-12 오전 10:4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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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판도 6:4 우세를 점칠 만큼 우세하다고 할 수 없네요... 전부 박빙의 승부 재미있는 16강전이 펼쳐지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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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르현 |
｜ 2004-04-12 오전 10:4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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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조훈현, 어린왕자 박영훈 관서기원의 총아 ... 기사앞에 별명을 반드시 붙여야 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히신듯... 별로 보기 안좋습니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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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미석 |
｜ 2004-04-11 오후 10:0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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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발전을 위해서 넘 기죽이지말고 그저운이좋았다정도로 표정관리가 필요할듯하군요.겸손함이 미덕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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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마 |
｜ 2004-04-11 오후 6:5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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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국수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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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REY |
｜ 2004-04-11 오전 11:1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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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다와 콩지에가 정상에 근접해 있고 나머지 외국기사들은 큰 중압감이 없군요. 2차전에선 한국이 5승쯤 걷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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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진객 |
｜ 2004-04-11 오전 10:0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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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9단님이 요다와 두네요..흥얼거림과 귀마개의 흥미진진한 대결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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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겨찾기 |
｜ 2004-04-11 오전 12:4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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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전승할수도 있겠지만, CSK배처럼 몰락할수도 있을듯. 방심은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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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4-11 오전 12:4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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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판도 만만한 판이 없네요. 점부다 빅게임이군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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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太風巨師 |
｜ 2004-04-10 오후 11:2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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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수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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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v처럼 |
｜ 2004-04-10 오후 9:1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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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객관적으로 써야 하지만, 이렇게 기분좋을 땐 아전인수 한 번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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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hoon |
｜ 2004-04-10 오후 8:5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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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전 전원이 한국기사로...??? 이런 표현은 제발 쓰지 말아주세요.. 너무 아전인수식입니다. 그렇게 될 확률은 거의 10%도 안되 보입니다.. 객관적으로 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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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ok1971 |
｜ 2004-04-10 오후 7:4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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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팀 모두 축하합니다. 특히 조훈현 국수님의 세계대회 탈환을 기원합니다. 무관이란 용어가 황제에게 너무 어울리지 않습니다. 한국바둑의 산 증인 명예박사 조훈현 국수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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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용문9 |
｜ 2004-04-10 오후 7:2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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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결과보니 우승한것보다 더 기쁩니다 가슴졸이면서 대국을 지켜봐서인지 긴장이 풀리네요 한국이 8강을 다 휩쓸엇으믄 좋겠네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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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선놀1 |
｜ 2004-04-10 오후 7:1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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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합니다. 한국을 상대로 다른 나라들이 뭉친 꼴이 되었네요. 좋은 결과 있기를 기대합니다. 오~ 필승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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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광 |
｜ 2004-04-10 오후 7:1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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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가 탈락혀서.. 재미가 덜하군.. 송태곤 설욕찬스 앗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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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배조심 |
｜ 2004-04-10 오후 7:0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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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대단한 한국입니다. 그런데 월요일 8판 중에서 최소한 5~6판은 건질 수 있을 것같군요. 그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요? 바둑동양3국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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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abbit09 |
｜ 2004-04-10 오후 7:0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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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싸~! 1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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