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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포스트시즌 막차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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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포스트시즌 막차 합류!
| 이성겸 2005-11-20 오전 10:31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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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구, 넷마블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
'오렌지 군단' 넷마블이 막차로 겨울 잔치에 합류했다.
11월 18일 저녁 8시 한국기원 1층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농협 2005 한국바둑리그 넷마블 VS 피망바둑 3장전이 열렸다. 넷마블은 이영구 4단(6승 1패)이 피망바둑의 박승현 4단(2승 5패)에게 249수만에 흑 2집반승을 거두고,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기풍이 비슷한 두 선수가 초반부터 서로 모양 대 모양으로 팽팽히 맞서며 장기전을 예고. 피차 큰 전투가 없이 잔잔하게 흘러간 바둑은 미세한 계가 바둑이 되었다. 결국 이4단이 정확한 형세판단과 완벽한 끝내기 솜씨를 선보이며 흑을 들고 2집반승을 거뒀다.
 이4단의 승리로 넷마블은 승점 9점(개인승수 16승)을 확보하고,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넷마블은 이제 남은 두 경기에서 1승만 거둔다면, 준플레이오프를 거치지 않고 플레이오프로 직행하게 된다.
전날 박지은 6단의 승리로 마지막 대역전의 희망을 이어갔던 피망바둑은 박승현 4단의 패배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다.
두 팀간의 2장전은 19일 저녁 8시에 같은 장소에서 벌어질 예정이다. 넷마블에서는 조한승 8단(4승 2패)이 피망바둑은 홍민표 5단(4승 2패)이 출전한다. 두 기사의 상대전적은 지금까지 한 차례 만나 조8단이 승리한 바 있다.
매주 목,금,토,일요일 저녁 8시에 펼쳐지는 농협 2005 한국바둑리그의 모든 대국은 사이버오로에서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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