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전사' 박지은 6단(오른쪽, 피망바둑)이 서무상 6단(넷마블)을 누르고
팀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한 희망을 불어 넣었다.
피망이 꺼져가던 PS(포스트시즌)진출을 위한 불씨를 지폈다.
11월 17일 저녁 8시 한국기원 1층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농협 2005 한국바둑리그가 열렸다. 3위 넷마블과 6위 피망바둑의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이 벌어진 가운데, 피망바둑은 박지은 6단(4승 3패)이 넷마블의 서무상 6단(3승 4패)에게 305수만에 흑 3집반승을 거두고 4위 탈환 가능성을 살렸다.
겨울잔치에 어느 팀이 막차로 합류할지 관심을 쏠리는 가운데 한 장 남은 PS 티켓을 놓고 접전을 벌이고 있는 양 팀은 이제 남은 세 판의 맞대결 결과에 따라 명암이 엇갈린다.
넷마블은 4판의 대국 중 1승만 올려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입장이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넷마블과의 남은 세 경기에서 무조건 이겨야 PS에 진출하는 피망바둑은 혼신의 힘을 다해 총공세를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 뒤를 부탁합니다~ 박지은 6단이 승리 후 환하게 웃고 있다. )
두 팀간의 3장전은 18일 저녁 8시에 같은 장소에서 벌어질 예정이다. 넷마블에서는 이영구 4단(5승 1패)이 피망바둑은 박승현 4단(2승 4패)이 출전한다. 두 선수의 상대전적은 5승 4패로 이4단이 앞서고 있다.
매주 목,금,토,일요일 저녁 8시에 펼쳐지는 농협 2005 한국바둑리그의 모든 대국은 사이버오로에서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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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은 4판의 대국 중 1승만 올려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입장이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넷마블과의 남은 세 경기에서 무조건 이겨야 PS에 진출하는 피망바둑은 혼신의 힘을 다해 총공세를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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