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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사뿐히 결선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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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사뿐히 결선 통과~
3연승에 도전할 다음 상대자는 박영훈!
| 사이버오로 2003-01-30 오전 10:39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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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3단이 2연승 거두며 패왕전 결선토너먼트에 진출했다.
1월 29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벌어진 제37기 국민Pass카드배 패왕전 본선14국에서 이세돌 3단은 최명훈 8단을 상대로 흑불계승을 거두며 2승을 확보, 사뿐히 결선 토너먼트에 합류하였다.
유창혁 9단의 4연승을 저지하며 패왕전 1승을 거둔 바 있는 이 3단은 이날 대국에서도 짧고 굵은 바둑으로 상대를 강력히 제압, 125수만에 최8단의 항서를 받아냈다.
현재까지 결선토너먼트 티켓을 확보한 선수는 안달훈 5단, 윤성현 8단, 유창혁 9단, 그리고 이세돌 3단까지 모두 네명이다.
대회가 후반부로 접어들고 있으나, 결선에 합류할 선수는 좀처럼 점치기 어렵다. 박영훈, 루이나이웨이, 홍민표, 최철한, 이창호까지 어느 한 사람도 쉽지 않은 강완들로 포진돼있기 때문.
패왕전은 본선에 오른 20명의 기사들이 정해진 순번에 따라 연승전 방식으로 경합을 벌여 2연승 이상자들만 결선에 진출, 결선 진출자끼리 토너먼트를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결승은 5번기로 치러지며, 우승상금은 1천2백만원이다.
이세돌 3단의 다음 상대자는 농심신라면배의 영웅 박영훈 3단.
빅게임이 예상되는 이세돌 - 박영훈 대결은 오는 2월 14일 벌어질 예정이다.
패왕전의 모든 본선대국은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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