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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길, 세돌 물리치고 대미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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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길, 세돌 물리치고 대미장식
뚝심의 안영길 마지막 결선주자 피날레
| 사이버오로 2003-01-21 오후 00:30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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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길 5단이 박영훈, 이세돌로 이어지는 힘겨운 연승전의 틈바구니에서 2연승에 성공, 신인왕전 마지막 결선티켓을 손에 쥐는 데 성공했다.
1월 20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열린 제13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본선19국, 신인왕전 연승전의 마지막 대결에서 안영길 5단은 '전기 신인왕' 이세돌 3단을 상대로 난타전의 맞대결을 펼치며 240수만에 백 불계승을 거둬, 결선진출을 위한 2연승에 성공하는 희열을 맛보았다.
마지막 본선대국에서, 안영길 5단은 하변에서 중앙, 다시 상변과 좌변으로 옮겨붙는 대형 난타전에서 시종 꿇리지 않는 뚝심을 선보이며 확실한 우세를 확보했으며, 결국 실리에서 명확한 차이를 실감한 이세돌 3단이 돌을 던지며 결승티켓을 양보하게 됐다.
박영훈, 이세돌 두명의 유력한 우승 후보를 잠재우며 본선 마지막을 장식한 안영길 5단은 오는 27일 백홍석 2단과 결선토너먼트 첫판을 치르게 된다. 현재 결선 진출자는 안 5단을 포함 김명완 6단, 이영구 초단, 송태곤 3단, 백홍석 2단까지 총 5명.
비씨카드배 신인왕전은 입단 만10년차 이하의 기사(연령, 단위 무관)들만의 제한기전.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20명의 신예기사가 연승전 방식으로 결선진출자(2연승 이상)를 가리며 결선토너먼트를 통해 우승자를 결정하는 선수권전이다.
[주최] 스포츠서울21
[후원] 비씨카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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