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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활 타는 야전본능, 서봉수 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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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활 타는 야전본능, 서봉수 4연승
여류국수 김혜민도 연승 저지 실패
| 김수광 2013-08-12 오후 09:46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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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봉수 9단(왼쪽)은 야전사령관이다. 세월이 흘러도 그의 <야전본능>은 살아 있다. 본능이 깨어나면 아무도 그를 멈출 수 없다. |
여류국수도 못 막았다.
시니어 랭킹 3위로 시드를 받은 서봉수 9단은 시니어팀 주장이다. 뒤에서 오더만 짜고 있었는데 조혜연 9단의 연승에 시니어팀이 속수무책으로 5연패 하는 걸 보더니 ‘내가 나가야겠다’며 팔을 걷어붙였다.
서봉수는 불을 끄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소방수 역할에 만족하지 않았다. 내리 4연승을 거뒀다. 12일 서울 성동구 홍익동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7기 지지옥션배 여류대시니어연승대항전 제11국에선 여류국수 김혜민 7단을 4번째 연승 제물로 삼았다.
여류국수는 3귀생을 하면서 서봉수로 하여금 그토록 소중하게 여기는 실리를 차지하지 못하게 했다. 그러자 이번엔 서봉수에게서 ‘야전본능’ 이 튀어나왔다. 사납게 우하 흑을 휘몰아쳤다.
김혜민이 의도한 것인지 아니면 이미 호랑이 등에 탄 기세여서 그럴수밖에 없었던 것인지 논란의 여지가 있었지만 바둑은 극단적으로만 진행됐고 누군가는 부러지는 흐름이 됐다. 이 시점에서 서봉수는 우하 흑을 전멸시키면서 단박에 우세해졌다.
집 균형은 크게 무너졌다. 김혜민은 비세를 벗어나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백전노장 서봉수는 도무지 어느 곳 하나 끊길 틈을 주지 않았다.
손으로 입을 가린 채 고개를 저으며 성립하지 않을 것 같은 공격을 해보던 김혜민은 전혀 공격이 통하지 않자 백기를 들었다. 166수 만에 백 불계승으로 끝났다. 검토실에 있다가 대기실로 온 조혜연 9단은 서봉수에게 “너무 하신 것 아닌가요? 좀 봐주세요~”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서봉수는 화통하게 껄껄 웃기만 했다.
목표하던 3연승을 넘어 4연승까지 달성한 서봉수 9단은 바둑TV와의 인터뷰에서 시니어팀이 우세해진 것으로 보냐는 질문에 “남은 여류강자들이 많아 아직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하루 뒤 13일은 윤지희 3단이 서봉수의 연승을 저지하러 나온다.
사이버오로는 지지옥션배 본선 모든 경기를 수순중계한다. 아이폰, 아이패드와 안드로이드OS 기반 스마트폰에서 <오로바둑>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관전할 수 있다.
부동산경매정보업체인 (주)지지옥션이 후원하고 (재)한국기원과 (주)바둑TV가 공동주최하는 지지옥션배는 만 45세 이상의 남성과 여성(연령제한 없음)이 연승대항전 형식의 대회로 우승 상금은 7,000만원. 제한시간은 10분 40초 3회다.
○● 제7기 지지옥션배 여류대시니어연승대항전 결과
[여류팀] : 박지은, 최정, 윤지희, 박소현, 권효진, 김혜림, 김수진/탈락: 현미진(1승), 조혜연(5승), 김신영, 김나현, 김혜민
[시니어팀] 조훈현, 유창혁, 서봉수(4승), 양상국(후원사시드), 김일환, 박영찬/탈락: 이관철, 정대상(1승), 김동엽, 서능욱, 최규병, 김종수
▲ 돌을 가리는 김혜민과 서봉수.
▲ 후원사 (주)지지옥션의 강명주 회장(오른쪽)이 박영찬 4단에게 검토실에서 같이 이 바둑을 검토하자고 권유하고 있다.
▲ 착점하는 여류국수 김혜민.
▲ 김혜민의 대국 내용은 이 판에 걸린 부담감을 느끼게 한다.
▲ 강명주 회장과 여류팀이 같이 검토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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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구 |
｜ 2013-08-13 오후 2:0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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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내용을 보면, 어떻게 해서든 조금이라도 집을 남겨 이겨야 겠다는 생각보다는, 통쾌하게 이기거나 아니면 혼을 내 주겠다는 발상이 보입니다. 한판 한판을 진지하게 대하는 것이 프로의 본분일진대 쪼끔은 김혜민사범의 행마에 실망했습니다. 서명인을 존경하지만 빨리 불을 꺼서 균형을 맞추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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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밭길 |
｜ 2013-08-13 오후 1:3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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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그마게 머리 세포가 작동잘하심을 축복받은 분이십니다,노장은 스러지질 않코 다시 일어설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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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o)^* |
｜ 2013-08-13 오후 1:1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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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인, 참 눌변입니다 ㅋㅋ. 사실 바둑 잘 두는 사범치고 말 잘하는 사범이 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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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디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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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 사범님은 말씀 잘하시던데요. ㅎㅎㅎ 예외라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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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녀시대20 |
｜ 2013-08-13 오후 12:3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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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배 9연승 신화가 괜히 있는게 아니죠,,, 혹시 이번 지지옥션배 서봉수님이 7연승으로 싹쓸이 해버릴지도 몰라염,,,,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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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녀시대20 |
｜ 2013-08-13 오후 12:3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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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뭐랬어요??,, 서명인님을 막을 여류는 랭킹 1,2위 박에 없다고 했잔아요!!~`,,, 5연승은 예약해 놓았고 그 다음부터는 전혀 모르겠음,,,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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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트락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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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희.. 보구 있나?? 윤지희.. 보구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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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녀시대20 |
｜ 2013-08-13 오후 12:3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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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히히히~~~ 적벽대전에서 조자룡이 헌칼 쓰듯이 하는 우리의 서봉수 명인님 !!~~ 씨름선수 어린아이 팔 비틀듯이,, 마구 이겨 버리고 마는 서명인님 화이팅!!!~~ 히히,,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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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실수 |
｜ 2013-08-13 오전 9:52: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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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인이 잘둔다기 보다는 여류가 자멸하고 있다.약한자여, 그대 이름은 여자로구나! Frailty, thy name is wo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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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나온타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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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바둑보니 그말도 일리가있어, 뻔한데서 삐끗하더니 승부끝 그이후는 아둥바둥 버티다가 졸렬한 전사,, 가장재미없는 바둑이었다. 더 강한 여류기사가나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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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高句麗 |
｜ 2013-08-13 오전 9:3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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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을 잘해서 그런지 서봉수 바둑을 보니 재미있네요 서봉수 바둑이 이렇게 재미있고 독특한 바둑인줄 몰랐어요 저도 서봉수의 도특한 바둑을 배워야 겠어요
저는 실리바둑에서 다께미야 명국선 보고 세력으로 바꾸었고 서봉수 명국선 2권 있음
급수가 올라가면서 지금은 세력바둑이 통하지 않아 다시 실리로 바꾸고 있는 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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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jabyu |
｜ 2013-08-13 오전 9:0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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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봉수가 나가신다...~~~ 서명인님 화이팅~!!! 앗싸!!!.... 근데, 올핸 여류가 너무 약한거 아니야??? 바둑퀸... 박지은이 또 나와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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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ab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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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주회장은 꽃밭에 앉았네^^... 대회를 후원하는 이유가 있었구만(농담^^).. 하여튼,,, 좋겠다... 눈으로만 보던 여류 프로들과 복기도 배보고,,, 나도 성공하면, 바둑대회를 창설할것이다... 여자 바둑 프로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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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트락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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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아이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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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물국수 |
｜ 2013-08-13 오전 8:2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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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석(회장님이 딱 정중앙에 앉아가꼬)이 졸면 억해욧ㅅㅅㅅ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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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ario |
｜ 2013-08-13 오전 6:5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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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인 만방으로 이겼네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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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수꽁짱 |
｜ 2013-08-12 오후 11:3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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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봉수 사범 막을 기사는 박지은, 최정 밖에 안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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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일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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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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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나온타잔 |
｜ 2013-08-12 오후 10:5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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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승리였어 마치 하수 다루듯 단한번도 기회도 안주고 초반실수가 큰듯......너무 허무하게 김프로 졌다 맥빠진 경기엿다, 해설자에 의하면 김프로는 15세입단이라는데,,,입단시는 천재고 지금은 보통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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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금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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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 다루듯은 좀 ...
한번 전투에서 승패가 갈린거 아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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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나온타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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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몸조심하면서 하수다루듯 살살 둔 바둑입니다,뻔한데서 한방스스로 얻어맞고 기회가 전혀 없엇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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