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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승이 확정되자 환호하는 경남고 동문 |
일곱 번 참가 끝에 첫 우승 환호!
일곱 번째 동문바둑 최강 고교는 경남고가 됐다. 1월 4일(토) 상암동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7기 YES24.com배 고교동문전> 결승전에서 경남고가 휘문고에 2-1로 승리한 것. 1국을 먼저 휘문고에 내어 준 경남고는 2국과 최종국을 내리 따내며 역전에 성공, 대회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경남고는 이 대회 1회부터 참가해온 전통의 팀이지만 2기 대회 때 4강에 이름을 올린 것이 최고 성적. 이번 대회에서 서울고ㆍ덕수고ㆍ대구대건고에 이어 준결승에서 이번 대회 다크호스 경주고까지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했고 결승에서는 지난 해 준우승한 휘문고에 승리, 고교동문전 원년부터 7기까지 일곱 번 째 참가 끝에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한편,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혔던 휘문고는 지난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준우승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결승전 직 후 이어진 시상식에는 후원사 YES24의 김기호 대표, 주최사 CJ E&M 바둑TV 강헌주 국장 등이 참석했다. YES24 김기호 대표는 “처음 8개 고교로 시작해 이제는 전국 40개 고교가 참여하는 큰 대회가 되었다. 참가한 모든 학교의 동문들에게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건전한 동문 바둑 문화를 이끄는 대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에서는 우승ㆍ준우승팀에 대한 시상뿐만 아니라 <제7기 YES24.com배 고교동문전> 대회 기간 동안 모인 ‘바둑 꿈나무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바둑 꿈나무 후원금’은 <제7기 YES24.com배 고교동문전> 본선 32강부터 결승전까지 한 수 당 240원을 적립해 바둑 영재들과 다문화 가정 어린이 등에게 주는 장학금이다.
대회 후원사인 YES24의 김기호 대표는 대회기간 동안 모인 총 4,612,560원의 ‘바둑 꿈나무 후원금’을 네 명의 어린이들 - 강시우(서울 성서초 6년)ㆍ강우혁(서울 충암초 6년)ㆍ김지은(서울 응암초 6년) • 김유리(전남 목포, 7세) – 에게 전달했다.
YES24.com배 고교동문전은 릴레이 형식으로 대국을 펼치는 이색 기전이다. 릴레이 대국은 세 명의 선수가 초반ㆍ중반ㆍ종반을 나누어 맡아 한 판의 대국을 벌이는 방식. 3판 2승제로 승부를 가리되 한 선수가 2판 이상 출전할 수 없도록 해 치열한 승부와 다양한 전략이 가능하다. 대국시간은 각 팀 당 25분으로 시간 안배 역시 중요한 승리 변수가 된다. 릴레이 방식은 현재 고교동문전 외에도 대학동문전에서도 채택해 바둑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모교의 명예를 걸고 승부를 겨루는 대회! <제7기 YES24.com배 고교동문전>은 오는 1월 19일(일) 밤 10시 결승 1국이 방송되며 24일(금)ㆍ25일(토) 밤 10시에 2국과 최종국이 방송된다.
[사진ㆍ기사협조ㅣ바둑TV]
▲ 1국을 먼저 휘문고에 내어 준 경남고는 2국과 최종국을 내리 따내며 역전에 성공, 대회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혔던 휘문고는 지난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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