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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독사 최철한, 천원까지 앞으로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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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독사 최철한, 천원까지 앞으로 1승
오는 27일 3국 속개
| 김수광 2011-01-07 오후 03:00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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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한 9단이 천원 획득을 향한 여정에서 유리한 고지에 섰다. 앞으로 1승만 거두면 천원 타이틀을 획득하게 된다. 5번기에서 2선승을 했다.
1월 7일 마포구 서교동 스카이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5기 박카스배 천원전 결승5번기 2국에서 최 9단은 이태현 3단을 상대로 흑으로 147수 만에 흑으로 불계승을 거두며 2-0을 만들었다.
1월 랭킹에서 최철한 9단은 랭킹3위, 이태현 3단은 39위다. 당초 랭킹ㆍ경험에서 우세한 최철한 9단의 절대 우세가 예측되긴 했지만 이태현 3단의 기세도 워낙 좋아 승부가 섣불리 점쳐지지 못했다. 하지만 최 9단이 2승을 먼저 거두면서 타이틀의 저울추는 최 9단쪽으로 흐르는 양상이다.
사이버오로ㆍ야후 바둑대국실에서 해설한 나홀로집에 7단★은 “이태현 3단이 연구한 포석을 사용한 것 같은데, 전투과정에서 실수가 거듭되면서 초반에 백이 나빠졌다.”고 총평했다.
 ▲ '아직 끝나지 않았다' vs '천원은 내 차지다'
신인스타 탄생의 등용문으로 알려진 천원전에서 이태현 3단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반격을 전개할 수 있을지, 최철한 9단이 다음 대국에서 타이틀을 차지하게 될지 주목된다.
한편, 최 9단은 국수전 도전자에도 올라 이창호 9단과의 도전5번기도 앞두고 있다. 새해 초부터 굵직굵직한 타이틀 사냥에 나서며 컨디션 호조를 자랑한다. 천원전의 이어지는 3국은 오는 27일 열릴 예정이다.
제15기 박카스배 천원전의 우승 상금은 2,0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1시간 40초 초읽기 3개가 주어진다. 결승전은 5번기로 치러진다. 전기 우승자는 박정환 8단으로 한-중천원전에서 천야오예 9단을 꺾고 한중통합천원에 올랐었다.
 ▲ 기나 긴 복기를 하는 두 기사.
지나간 주요 장면 속보
최철한 9단이 선승한 가운데 제15기 박카스배 천원전 결승5번기 2국이 1월 7일 오후 2시, 마포구 서교동 스카이바둑TV스튜디오에서 시작됐다. 이태현 3단이 반격에 나선다. 1국에서 백이었던 최철한 9단이 흑을 들었다. 과연 2국의 향방은 어떻게 될 것인가.
최철한 9단과 이태현 3단은 천원전 결승 이전까지 1승1패를 주고 받았다. 바둑리그(2009, 2010)에서만 2번 만났었다. 천원전 결승 1국 결과로 인해 2승 1패가 됐다.
최 9단은 8기(2003년)와 9기(2004년)에 이 대회를 우승한 바 있다. 2국은 사이버오로ㆍ야후바둑서버에서 생중계된다. 나홀로집에 7단★이 시원한 해설을 곁들인다. 주요 장면은 속보로 전한다.
49수 진행/ 이태현, 이른 비세
좌상 방면에 승부처가 일찌감치 등장했다. 최철한 9단이 좌상귀 3ㆍ三에 쳐들어가고 나서 백병전이 벌어졌는데, 이 과정에서 백돌이 크게 잡혔다. 이태현 3단은 잡힌 대가를 잘 얻어내기 어려워 비세가 됐다. 최철한 9단은 삭감만 잘해도 우세한 장면. 과연 이 3단이 잘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
64수 진행/ '흔들지 않겠다'
최철한 9단이 하변에 삭감을 가 활형을 갖추는 데 성공했다. 이어 좌변 삭감을 엿보는 행마를 했는데, 이태현 3단은 그냥 받아주었다. 좌변부터 하변까지 돌아가는 백집이 크긴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흑이 우세한 상황이어서 흑말을 공격했어야 하지 않았나 하는 지적이 나온다. 어디까지나 이 3단은 자신의 스타일대로 두겠다는 각오.
현재 나홀로집에 7단★의 형세판단에 따르면 백은 좌변에서 하변에 이어지는 집은 55집강, 그리고 상변 약간. 흑은 좌상이 28집 정도, 그리고 우변 모양이라고 한다. 상변 백과 하변 흑을 비슷하다고 보면 백은 55집, 흑은 63집. 하지만 흑을 최소로 본 계산이어서 흑이 많이 좋다는 판단을 내렸다.
83수 진행/ 어지러워진 국면
우세한 흑의 굳히기가 시작될 것 같던 시점에서 갑자기 국면이 요동치고 있다. 백이 우변에 쳐들어 오자 최철한 9단이 최강으로 맞서면서 나타난 현상. 하지만 아직도 흑의 우세인 것만은 분명하다. 다만 이태현 3단으로서는 초반에 워낙 형세가 나빴기 때문에 분란의 여지가 있는 것만으로도 다행인 상황이다.
133수 진행/ 최철한, 승리 거의 확실시
백이 우상 방면 흑이 모양에 삭감을 시도했으나 오히려 역습을 당하면서 대마가 몰리고 있다. 대마가 살더라도 당할 곳이 많아 최철한 9단이 아주 우세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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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KARI |
｜ 2011-01-09 오전 10:0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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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전...마지막까지..최철한사범님.이태현사범님 아자아자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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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한판 |
｜ 2011-01-08 오후 12:2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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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 절정 최철한 九단, 오늘 바둑리그 이세돌 九단과의 좋은 대결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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