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국수! 조국수를 조심하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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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국수! 조국수를 조심하라구~
7월 12일 남녀 국수 성대결 펼쳐진다
| 최병준 2004-07-09 오후 05:37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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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국수~! 조국수를 조심하라구!
나이도 같고, 입단년도도 같지!
최철한 국수(國手)와 조혜연 여류국수가 맞붙는다. 한국을 대표하는 남녀 국수의 성대결이 펼쳐지는 것. 무대는 제8기 SK가스배 신예10걸전 본선 리그이다. 날짜는 7월 12일.
한국의 남녀 국수는 닮았다
- 이창호, 루이 넘은 최철한과 조혜연
묘하게도 두기사는 공통점을 많이 가지고 있다. 한국 바둑의 송아지 삼총사(최철한,박영훈,원성진)가 펄펄 날면서, 상대적으로 조명을 덜 받은 감이 있지만 조혜연 5단또한 그 유명한 송아지띠(85년생 소띠)이다.
조혜연 5단은 97년 만 11세 11개월의 나이로 입단했다. 이 기록은 조훈현 9단, 이창호 9단에 이어 역대 최연소 입단 3위이다. 우연일까? 실력일 것이다. 최철한 8단도 같은해인 97년에 입단했다. 만 12세 입단으로 조혜연 5단의 뒤를 이어 역대 4위이다.
최철한 8단은 2003년 12월 18일 제8기 천원에 등극하며 정상급 기사로 발돋움했다. 또 2004년 들어서는 이창호 9단을 연파하며 국수(國手)와 기성(棋聖)을 쟁취해 이창호의 '10년 아성'에 금을 가게 한 장본인이 됐다. 조훈현 9단이 이창호 9단과 사제 대결을 벌이던 이후, 대등한 타이틀 수를 유지한 기사는 없었던 것이다.
최 8단이 타이틀을 따기 한달전 조혜연 5단은 2003년 11월 11일 루이나이웨이 9단이 5년간 지켜온 한국 여류바둑의 '5년 아성'을 무너뜨렸다. 넘지 못할 벽처럼 느껴졌던 루이 9단을 2-0으로 완파해 '여류국수'에 등정했던 것이다. 조 5단은 이어 2004년 들어 여류명인전에서도 루이 9단과 겨뤄 여류명인을 품에 넣었다. 조 5단이 루이 9단을 밀어내고 여류기전을 통일한 사건이었다.
실력은 인정, 그러나...
- 승부는 8:2, 그러나 최철한은 조심해야 할 것
2003년말과 2004년초에 한국바둑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최철한 8단과 조혜연 5단의 상대전적은 최 8단이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다. 2000년 이후 4번을 만나 4번 모두 최 8단이 이겼다. 또 최 8단이 보유한 '삼관왕'(국수,기성,천원)의 무게와 조혜연 5단이 보유하고 있는 양대 여류기전(여류국수, 여류명인)의 무게는 큰 차이가 있어 보이는 것도 사실.
그래서일까? 둘의 대결을 보는 시각은 대단히 냉정했다.
12일 인터넷 해설을 맡은 윤성현 9단은 - "조혜연 5단이 루이 9단을 상대로 연속해서 승리한 후 실력이 늘었다. 그 실력은 인정하지만 이번 승부는 8:2 정도로 최 8단이 우세하다고 본다"고 말한다. 두기사의 기풍에 관해서는 " 조 5단은 싸움도 잘하고 은근히 끝내기도 강하다. 실력이 정말 는 것이다. 최 8단도 싸움을 잘한다. 게다가 대단히 호전적일 때가 많다. 물론 이것은 최 8단의 바둑에서 상대적으로 전투가 돋보인다는 것이고, 최정상급의 기사답게 끝내기등 모든 부분이 강하다"고 평가.
윤 8단은 "지금 8:2로 보더라도 승부는 결과가 나와봐야 아는 것이고 12일 대국에서 최 8단은 조심해야 할 것"이라고 마무리를 지었다.
최철한 8단은 타이틀을 차지하기전 SK가스배 본선에 들었으며, 대회 규정에 따라(5단이하 출전) 제8회 대회가 마지막 출전 기회가 된다. 신예기전의 우승없이 훌쩍 커버린 최 8단,(이세돌 9단, 송태곤 7단등은 신인왕전등을 우승했었다) 마지막 출전 기회를 대충 보내 버릴 수는 없을 것이다. 너무 아깝지 않은가?!
루이 9단은 조훈현 9단을 이기고 한국 최고 전통의 '국수'를 차지했던 여성기사이다. 또 조혜연 5단은 그 루이를 넘었다. 한국의 여성 바둑을 대표하게 된 조 5단이 '8:2'의 시각을 바꿀 행마를 보여줄 수 있을까?
제8회 SK가스배 신예프로10걸전 본선리그 최철한 8단과 조혜연 5단의 대결은 12일 오전 10시부터 사이버오로를 통해 인터넷 생중계된다. 해설에는 윤성현 9단.
2000년이후 최철한-조혜연 상대전적
2002.03.04 최철한 4단 조혜연 3단 제7회 LG배 예선 1차1회전 최철한 승
2001.04.11 최철한 3단 조혜연 3단 제6회 LG배 예선 최철한 승
2000.08.22 최철한 3단 조혜연 2단 제76회 승단대회 예선 최철한 승
2000.05.15 최철한 3단 조혜연 2단 제11회 비씨카드배 예선 최철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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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석무시 |
｜ 2004-07-12 오후 3:1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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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으로 두어도 7:3 정도로 최철한에게 승산이 있다고 본다. 단지, 최철한의 승부욕이 문제가 되어 다를 수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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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석무시 |
｜ 2004-07-12 오후 3:1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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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한과 조혜연의 실력 차이는 정선과 2점 사이일 것으로 본다. 물론 내 개인적인 생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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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석무시 |
｜ 2004-07-12 오후 3:1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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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정상급인 최철한과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우습군. 나는 8:2가 아니라 9:1로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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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석무시 |
｜ 2004-07-12 오후 3:1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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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연이 여류세계에서나 국수지. 남자와 같이 경쟁해서 본선에 올라 있는 기전 있나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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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왕기 |
｜ 2004-07-11 오전 4:5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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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자편 드는거 고만하시지 그래요 ,,,, --ㅋ 갑자기 이창호가 생각나는군.. 참 좀 세지면 외로운게 세상이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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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ckyear |
｜ 2004-07-10 오후 4:4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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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 까지 다 합해서, 송아지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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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ckyear |
｜ 2004-07-10 오후 4:4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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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감이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루이의 뒤를 이어 남자기사들하고 대등한 승부를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85년생들이 송아지 삼총사와 조혜연 외에도 몇명 더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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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ckyear |
｜ 2004-07-10 오후 4:4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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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국수, 화이팅하시고... 아참 조혜연에 대해서도 한마디 한다면.. 제가 관상쟁이는 아니지만 얼굴을 보면 이마가 훤하고 전체적인 이미지가 장군 스타일입니다. 여자 기사들중에서 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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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ckyear |
｜ 2004-07-10 오후 4:3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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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마음의 부담을 갖지 말고 상대방을 얕잡아 보지만 않는다면 최철한한테 충분히 부가 있죠. 더구나 삼판양승제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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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ckyear |
｜ 2004-07-10 오후 4:3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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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점에서 제가 최철한한테 바라는 것은.. 국내대회에서 컨디션 조절 잘 해서 응씨배 준결승에서 펑첸을 꺾어버리라는 겁니다. 객관적인 전력상으로는 우세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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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ckyear |
｜ 2004-07-10 오후 4:3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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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 물리는 관계죠. 최철한:조혜연의 상대 전적이 4:0 이었군요. 그런데 둘 다 예전의 그 풋내기들이 아니고 많이 성정했죠. 누가 더 많이 성장했는지 결과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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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ckyear |
｜ 2004-07-10 오후 4:2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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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말이죠. 윤성현이 최철한한테 약한 면이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최철한을 높이 평가한 것입니다. 그래도 이세돌한테는 한칼한다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이세돌은 최철한한테 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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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광 |
｜ 2004-07-09 오후 8:3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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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현八단.. 너무해.... 조국수 함번 혼내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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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광 |
｜ 2004-07-09 오후 8:3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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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어저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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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광 |
｜ 2004-07-09 오후 8:3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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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라니 넘~넘해여..... 엊그제 송태곤이도 KO시켰눈데.. 65:35 로 정정함다 ~~~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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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꽃검신 |
｜ 2004-07-09 오후 8:0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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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연이가 이기는데 올인! 예쁜 혜연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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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杏林돌벗 |
｜ 2004-07-09 오후 5:5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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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전5기의 신화가 이루어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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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선놀1 |
｜ 2004-07-09 오후 5:5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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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겠군요, 묘한 성대결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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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안별빛 |
｜ 2004-07-09 오후 5:4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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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 재밌는 이색 분석기사...이런 기사좀 마니 올려주세요~~ 그리고 조혜연 국수 화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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