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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훈, 난 한판도 포기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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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훈, 난 한판도 포기안해
갈길 바쁜 목진석 발목 잡아
| 사이버오로 2002-06-12 오후 00:36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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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전 리그 전적, 1승 3패로 도전권 경쟁에서는 다소 멀어졌던 최명훈 8단이 괴동 목진석을 맞아 한판승을 거뒀다.
6월 11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열린 제33기 SK엔크린배 명인전 본선16국에서, 최명훈 8단이 목진석 6단을 맞아, 장장 8시간이 걸리는 사투끝에, 152수만에 불계승을 거둔것,
이날 대국의 결과로 승자인 최명훈 8단은 2승3패를 마크, 리그 2판을 모두 승리할 경우 4승3패로 시드잔류를 바라볼 수 있는 희망을 갖게 됐다. 반면 패자인 목진석 6단은 이날 대국을 승리할 경우 선두권 경쟁에 참여할 수 있었으나, 패배함으로써 2승2패를 마크. 조금은 맥이 빠진 느낌이다.
현재 명인전 리그는 안조영 7단이 4승무패로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이세돌 3단이 3승1패로 바짝 뒤를 쫓고 있다. 반면 조훈현, 유창혁을 비롯한 최명훈, 윤성현, 목진석 등의 본선 강자들은 서로 물고 물림으로써 2패 이상의 패점을 기록하고 있어 선두경쟁에서는 한발 물러서 있다.
현재 명인 보유자는 이창호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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