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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혁, 난적 이창호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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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혁, 난적 이창호 격파
| 홍보팀 2002-02-19 오전 00:00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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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혁 9단이 화려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이창호 9단을 꺾고 쾌조의 3연승을 달렸다.
유9단은 2월 19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벌어진 제1회 KTF배 프로기전 본선 B조리그 제7국에서 이9단에게 228수만에 백불계승을 거두고 리그전적 3승을 기록했다.
유9단의 창과 이9단의 방패가 조화를 이루며 시종 팽팽하게 전개되던 바둑은 이9단이 패싸움 공방에서 어이없는 착각을 범함에 따라 싱겁게 유9단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사실상 B조리그 결승으로 관심을 모았던 이날 바둑에서 유9단이승리를 거둠에 따라 유9단은 B조리그 1위를 거의 수중에 넣게 됐다. 유9단은 현재 2패인 진시연 2단과 대국을 남겨놓고 있는데, 객관적인 전력면에서 한수 위인 유9단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
한편, A조리그는 2승의 김승준 7단과 2승 1패의 박영훈 2단이 선두 타툼을 벌이고 있다.
KTF배 프로기전은 배달왕기전의 후신격으로 A조 1위와 B조 1위가 도전자 결정전을 치러 전기 배달왕 우승자인 이세돌 3단과 3번승부를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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