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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야오예, '90년후세대'를 다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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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야오예, '90년후세대'를 다스리다!
저우허시 4단 물리치고 천원전 3연패!
| 데일리오로 2011-04-13 오후 06:25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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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3일 중국 쑤저우 통리에서 개최된 제25회 중국천원전 도전3번기 2국에서 천야오예 9단이 저우허시 4단에게 314수 백4집반승을 거두며 2-0으로 천원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제25회 통리배천원전은 중국내의 세대교체가 본격화되고 있음을 알려준 대회였다. 작년 천야오예 9단과 결승전을 가졌던 구리 9단은 이번대회에서는 1회전 탈락했고 콩지에, 저우루이양, 씨에허 등 중국랭킹 1위~4위의 기사들은 4강에도 진입하지 못했다.
기존의 강자들이 모두 쓰러진 가운데 저우허시를 비롯해 탄샤오, 우광야, 리하오지에, 스위에 등 90년이후 출생의 어린 기사들이 대거 8강에 진출하면서 세대교체의 함성을 울렸다. 이들은 제3회 비씨카드배 본선에서도 이름을 선보이며 활약했던 중국기사들이다.
결국 중국 언론에서 '다크호스'로 명명되며 승승장구했던 저우허시 4단이라는 무명의 어린기사가 결승전까지 올라 천야오예 9단에게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혁명은 일어나지 않았다.
인터뷰 - 천야오예 9단
이번이 천원전 3번째 우승이다.소감은?
천야오예: 상대가 너무 강해서 두 판 모두 긴장해서 두었고 이길 수는 있었지만 그 과정이 험난했다. 운이 좋았다.
결승 두 판을 평가한다면?
천야오예: 1국은 난타전으로 상당히 복잡했고 계가조차 정확히 할 수 없었다. 두 번째 판은 처음부터 형세가 팽팽했고 결코 우세를 장담할 수 없었다. 후반 상대의 오산이 있어서 간신히 이길 수 있었다.
도전자 저우허시 4단에 대한 느낌은?
천야오예: 실력이 아주 강한 기사다. 그래서 이번 결승전은 굉장히 힘들었다.
인터뷰 - 저우허시 4단
이번 3번기의 수확이라면?
저우허시: 결승전에 올라 3번기를 둔 것이 처음이다. 경험만으로도 큰 수확이다.
도전2국의 패인은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는가?
저우허시: 중반 내 돌이 끊어지는 것을 간과햇다. 원래 형세가 나쁘지는 않았는데 중앙 흑돌이 잡힌 이후에는 회복이 어려웠다.
천야오예 9단과의 차이가 어느 정도라고 느끼는가?
저우허시: 실력면에서 차이가 크고 경험적인 요소도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이번 경험으로 다음에 는 더 좋은 승률을 보여 줄 수 있다고 믿는다.
올해로 25기를 맞이한 통리배 중국천원전은 지방정부, 중국기원, 신민만보가 함께하는 대회로 우승상금은 15만위안(한화 2,700만원)이다. 구리 9단이 2003년부터 2008년까지 대회 6연속 우승했고 이번 우승으로 천야오예가 3연패를 기록했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 45분, 1분 초읽기 5회.
제25회 통리배 천원전에서 우승한 천야오예 9단은 제15회 박카스배 천원전에서 우승한 최철한 9단과 올해 여름 박카스배 한중천원전에서 3번기로 대결할 예정이다.
 △도전기가 열린 중국 쑤저우 통리의 초당원
 △도전 2국 초반포석에서 생각에 잠긴 저우허시 4단
 △'다크호스' 저우허시의 고삐를 당긴 천야오예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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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KARI |
｜ 2011-04-14 오전 9:0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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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후세대라...
중국의 89년생 천야오예9단도 80년대와 90년대를 잇는 중요한 가교(?)로..
역활을 톡톡히 하시네요...
천야오예9단의 한중천원은 어떻게 될까요? 궁금..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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