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 앉은 콩지에, 힘 못쓰는 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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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 앉은 콩지에, 힘 못쓰는 구리!
중국랭킹으로 살펴본 2011년 바둑계
| 박주성 2011-02-03 오전 00:16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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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년 후지쯔배 우승당시의 콩지에 9단 |
지난 연말 한 해를 정리하며 사이버오로가 발표한 10대 뉴스 중 '콩지에는 세계1인자인가?'라는 주제가 있었다. 2010년의 객관적 데이터로는 1인자라 호칭하기에 부족함이 없었지만 가슴 속 깊숙히 뭔가 미심쩍음을 떨쳐버릴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결론은 '2011년 봄을 지켜보자!' 였다. 농심신라면배와 비씨카드배, 후지쯔배일정 등이 몰려있는 2011년 1분기 기전에서의 활약을 보면 자연스럽게 알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해를 지나 나온 콩지에의 성적표는 참담했다. 농심신라면배에서 마지막 주자로 나서 다 이긴 바둑을 최철한 9단에게 역전당하며 손쉽게 한국에 우승을 넘겨주더니 BC카드배에서는 자국의 신예기사 탄샤오 5단에게 저격당해 1회전에 탈락하는 수모를 겪는 등 확고한 1인자의 포스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1월 28일 중국기원이 2010년 4분기 중국랭킹을 발표했다. 2010년 12월 말까지의 집계기록을 2011년 2월이 다 되어서야 공표한 것이다. 발표된 중국랭킹에서 콩지에 9단은 1위 자리를 저우루이양 5단에게 2위조차 씨에허 7단에게 물려주며 3위로 주저앉았다. 4위는 구리 9단.
저우루이양, 씨에허가 과연 콩지에, 구리를 대체할 수 있을까?
콩지에는 82년생으로 이세돌 9단보다 한 살이 많다. 지난 후지쯔배를 우승하면서 보완했다고 말했던 초읽기에서의 실수문제도 다시 되살아나 그를 괴롭히고 있는 듯 하다. 이제 30을 넘긴 시점이라 이런 하강세를 단순한 슬럼프로 보기만은 어렵다. 2월 21일부터 박문요와 벌이는 LG배 세계기왕전 결승전도 이런 관점에서 관심있게 지켜볼 만 하다.
현 중국기사 랭킹 *2010년 12월 31일까지 기록집계, 2011년 1월 28일 발표
중국랭킹 1위에서 10까지의 인물에 새로움은 없었다. 하지만 콩지에는 무너지고 있고, 구리는 힘을 못 쓰고 있는 모습이다. 랭킹 10위 구링이는 이번 BC카드배 통합예선에서 한국의 연구생 홍무진에게 격파당했고 7위인 퉈지아시 역시 지난 삼성화재배에서 박지연 2단에게 패한 후 아직 슬럼프를 못 벗어나고 있다.
3계단을 상승해 당당히 5위로 랭크된 리저나 구리를 꺾고 중국명인에 올랐던 장웨이지에는 눈여겨 볼만하지만 1위 저우루이양은 아직 세계대회에서 강미를 못보여주었고, 2위 씨에허는 단단하지만 왠지 무섭지가 않다.
특히 현 중국랭킹 1위인 저우루이양은 작년 제15회 삼성화재배 32강과 2010아시안게임에서 2살 어린 한국의 박정환에게 완패당하며 아직 판 맛조차 보지 못한 상태다. 박정환은 천적같았던 천야오예에게도 한중천원전에서 복수에 성공해 이제 또래의 기사중에 적수가 없어보인다.
 ▲한국의 차세대 폭격기 박정환 9단. 작년 7월 한중천원전에서 천야오예 9단에게 역대전적 4연패 당하던 시점에서 내리 2연승하며 통합천원에 등극했었다.
한국은 이제 완전히 컨디션을 회복한 이세돌, 차세대 1인자를 예고하며 칼을 갈고 있는 박정환, 농심신라면배와 국내타이틀전에서 빛을 발하며 다시 일어서는 최철한, 또 지난해 그 이름을 새로 알리며 몸을 일으키고 있는 허영호 8단이 랭킹 1위에서 4위를 차지하며 예측할 수 없는 2011년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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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emosu |
｜ 2011-02-10 오후 10:3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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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세계의 무상함을 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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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유창돌 |
｜ 2011-02-08 오전 11:0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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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하오 랭킹을 보니 이창호가 얼마나 위대한지 알겠다
또 이창호를 보면 조훈현이 얼마나 위대한지 알겠다
과연 이창호는 조훈현 처럼 50 넘어서도 세계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을까?
세돌,콩지에, 구리는 앞으로 5,6년후 서른 중반이 되어서도 이창호처럼 세계대회 결승무대를 꾸준히 올라 갈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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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대학교 |
｜ 2011-02-07 오전 11:3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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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500여명의 프로기사중 1위에서 3위로 떨어지나 5위에서 20위로 떨어니나
어짜피 수학적으로 차이가 없습니다..콩지도 10년동안 랭킹이 2~4위 왔다리 갔다리
했었죠..요즘 운이 좋아서 타이틀도 좀 따고 했었던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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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ini43 |
｜ 2011-02-05 오후 3:2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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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선수층이 아주 두껍다는걸 실감함니다....창하오의 실력이 떨어저서 17위가 된 것이 아니고...실력이 같거나 위인 사람이 16명이나 된다는 걸로 이해 함니다...근자에 비씨배에서 씨에허는 한국의 신예 김세동에게 무릎을 꿀었고..콩지에는 탄샤오에게서 눌림을 당해부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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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知不知上 |
｜ 2011-02-05 오전 1:4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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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정환아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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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안기 |
｜ 2011-02-04 오후 2:4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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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중국랭킹 발표가 상당히 늦었네요. 그런데 지난 8월랭킹에서 17위였던 탄샤오(檀嘯, Tan Xiao) 5단이 이번랭킹에는 23위와 43위로 중복되어 있네요. 동명이인은 분명히 아닙니다. 둘다 17위에서 떨어진 것으로 되어있으니까요. 중국측인지 오로측인지는 모르겠으나 실수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조속한 시정조치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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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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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랭킹 23위는 탄샤오(檀嘯), 43위는 리엔샤오(連笑) 4단 입니다. 오로측 실수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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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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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표기에 착오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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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쾌무비 |
｜ 2011-02-04 오후 2:2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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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글을 올린 네티즌보다도 못한 기사내용이다. 애국심에서 강한상대가 잘못하기를 바라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객관적인 글을 써야 옳지 않을까? 정치인들이 국민수준을 낮게 보고 정치하듯 독자들의 수준을 우습게 보고 이런 글을 올린다고 밖에 보지 않는다. 콩지에는 작년 11월 아시안게임에서 맹활약했음을 기억해 주기 바란다. 반면 이 세돌은 연패를 했다가 그 후 다시 일어났고..정상의 기사들도 부침은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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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민생활 |
｜ 2011-02-04 오전 11:1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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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점점 좁아져 가고 있음으로 기전도 세계기전 중심으로 재편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단체리그전도 한국의 몇개팀, 중국의 몇개팀 일본의 몇개팀, 대만의 팀, 기타팀이들이 갑조 을조로 나뉘어서 기전을 해야 하는 시기가 곧 올 것입니다. 일본의 경우 앞으로 일본 국내기전 중심으로바둑계를 운영하는, 폐쇄적으로 바둑을 보면 곧 바둑 후진국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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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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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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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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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들 랭킹도 한국, 중국, 일본,대만등각국의 랭킹보다는 세계랭킹이 보다 일반화되고 보다 중요하게 취급되는 시대가 올 것입니다. 아니 꼭이런시대가 와야 바둑이 세계화되고 바둑이 한단계 더높게 발달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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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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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 의견으로는 지금 세계 바둑계에서는 구리 쿵제도 좀 더 최일류기사로 기력을 유지해야 되고, 우리 한국에서는 이창호9단이 최고 절정기의 기력을 회복해서 최고절정기예를 몇년간 더 보여 주어야만 세계바둑 발전을 위해서는 꼭 필요하다고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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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KARI |
｜ 2011-02-04 오전 8:4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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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시간을 두고 지켜보면..자연히...알게 되고 시간이 증명을 하겠지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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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아리랑 |
｜ 2011-02-03 오후 8:5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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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바둑이나한국바둑이나마찬가지아닐까요? 아전인수식해설은하지않는게좋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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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h0525 |
｜ 2011-02-03 오후 4:4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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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우루이양 중국랭킹1위를 축하합니다 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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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극초끈 |
｜ 2011-02-03 오전 11:5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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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후야오위바둑이 좋던데.. ... 13위라니..... 좀 깊게 연구하게 무서운 바둑될 것 같기도 하구.....몇살인지 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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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uch! |
｜ 2011-02-03 오전 10:37:00 [동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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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이야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기사/분석이라고 하기에는 좀 주관적이고 편파적인 느낌이네요. <씨에허는 단단하지만 왠지 무섭지가 않다>, <박정환은.. 또래의 기사 중에 적수가 없어보인다> 이런 문장들... 콩지에가 탄샤오에게 패하고 퉈지아시가 박지연에게 지는 일은 단판승부인 이상 언제라도 일어날 수 있는 일, 마치 이세돌9단이 조혜연9단에게 패하기도 하듯이 말이죠. 콩이 주저앉았다고 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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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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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기사를 읽으면서 그런생각이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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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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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바둑기사라는게 기자개인적인 주관도 들어가야지 재미있는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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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rk.Q |
｜ 2011-02-03 오전 10:2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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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지에와 구리가 갑자기 무너진감을 주는건 사실이다.그러나 그들이 언제 치고 올라올지는 아무도 모른다.우리 최철한9단의 예를보면 알수있을 것이다.공동 연구를 통한 중국바둑의 허리는 우리보다 강하다는걸 부인하진 않겠으나 설사 그들이 살아난다 하드래도 최고의자리는 한국이 지키리라고 나는 확신한다.왜냐면 개인의 두뇌는 어느나라 어느 누구도 한국 사람 따라올수 없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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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hero |
｜ 2011-02-03 오전 10:19: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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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강한 기사 많다. 특히, 구리, 콩지에, 후야오위, 저우허양, 왕시, 치우쥔, 류싱, 저우루이양, 천야오예 이 9명이 항상 껄끄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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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창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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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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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인 |
｜ 2011-02-03 오전 6:3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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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어느 부문에서건 영원한 1인자란 있을 수 없는 법, 다만 그 자리에서 얼마나 오래 버텨내느냐의 차이만 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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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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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창호 9단이 제일오래 버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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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유리 |
｜ 2011-02-03 오전 4:03: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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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지에에 대한 이러저러한 판단은 아직은 섣부르다고 봅니다.. 물론 짧은 기간이지만 그가 보여준 파괴력은 엄청났지요.. 일단은 더 두고 볼 일인듯..ㅋㅋ 그나저나 박정환 사범 눈빛이 ㅎㄷㄷ 녹겠습니다.. 승부에 대한 강한 집념.. 한국바둑의 미래답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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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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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돌의 눈빛보다 한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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