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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의 6 연패는 과거, 이제는 "천야오예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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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의 6 연패는 과거, 이제는 "천야오예의 시대"
구리 8년 동안 천원전 회고와 함께
| 사이버오로 2010-04-28 오후 00:01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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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시간으로 4월 23일 제24회“퉁리배(同里杯)”중국바둑 천원전 결승이 열렸다. 이 대국에서 천야오예(陈耀烨)가 2:1로 구리를 제치고 천원전 2연패를 거두었다.구리(古力)와 퉁리는 연(缘)이 아주 깊다. 구리는 벌써 8년 연속 천원전 결승 무대에 섰다. 아래에서 구리의 8년 동안의 천원전 여정을 돌이켜보자.
천원전 6연패 기록, 한중천원전 3연승
2003년, 제17회 천원전에서 구리는 연속으로 딩웨이(丁伟), 후야오위(胡耀宇), 류싱(刘星) 등 당시 국내 일류기사들을 물리치고 처음으로 천원전 결승 무대에 섰다. 결승전에서 그와 맞선 상대는 “창하오(常昊)의 천원전 5연패”를 종결시킨 황이중(黄奕中)이었다. 결승 첫 대국, 구리는 백불계로 가볍게 우승했다. 다음 대국에서 황이중이 실력을 발휘해 동점이 되었다. 마지막 대국에서 구리는 멋진 “구리식 조합권 (组合拳)”으로 황이중을 무찌르고 처음으로 퉁리배 우승을 거두었다. 같은 해 제7회 한중 천원전 대항전도 퉁리에서 진행되었다.구리는 2:0으로 한국천원 송태곤과 겨루어 우승했다.
2004년, 제18회 천원전 결승까지 진출한 도전자는 씨에허(谢赫)이다. 최종 결과, 구리가 2:0으로 씨에허를 물리치고 타이틀을 방어했다. 같은 해 한중대항전이 한국 경주에서 진행되었다.구리는 최철한과의 대결에서 2:1로 승리를 거두었다.
2005년, 구리에 도전한 상대는 “노장” 저우허양(周鹤洋)이었다. 대국 후 그는 “주워 온 우승”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결승전 첫 두 대국 쌍방은 동점을 거두었다. 최종 대국 초반에 구리는“몽유(梦游)”를 하는 것과 같았다. 후반에 들어서 정세가 급변해 최종, 저우허양의 “협동” 하에 구리는 1과1/4의 미약한 우세로 우승을 거두게 되었다.
같은 해에 제9회 한중천원전 대항전이 진행되었다. 최철한은 복수를 계획하고 퉁리에 왔지만 결국에는 1:2로 패했다. 구리는 천원전과 한중 천원대항전에서 각각 3연패 한다.
 2006년,구리는 처음으로 “후배”의 도전을 받게 되었다 . 바둑 갑조리그에서 신기 소년으로 새로 나타난 저우루이양(周睿羊) 이 제20회 천원전 결승 도전권을 갖게 되었다. 그 당시 저우루이양의 번기대국에서의 실력은 여전히 연약하였다. 구리는 먼저 1점을 내준 후 연속으로 2연승을 거두어 2:1로 타이틀을 보유하고 천원전 4연패(霸)의 기록을 달성했다.
그러나 같은 해 한국에서 진행된 한중 천원대항전에서 구리는 1:2로 한국 어린 기사 고근태에게 패했다.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는 구리가 국제대국 번기전에서 처음으로 진 기록이다.
2007년, 구리에 도전한 기사는 “이층침대의 형제” 류스전(刘世振)이다. 둘은 생활 중에서 좋은 형제이고 대국장에서는 좋은 파트너이며 이번엔 또 천원전 결승무대에 동시에 진출하여 좋은 상대가 되어주었다. 봐주는 것인지 아니면 강자의 운이 좋은 것인지 결승 대국에서 류스전의 한 순간의 실수로 구리가 역전을 이루어 천원전5연패(霸), 창하오의 기록을 깼다. 같은 해 한중천원대항전이 퉁리에서 진행되었다. 구리는 2;0으로 조한승에게 완승을 거두었다.
2008년, 제22회 통리배 천원전에서 구리는 노장을 맞이하게 되었다. 3년 전 저우허양이 또 한번 천원전 결승까지 진출했다. 역사는 늘 놀라울 정도로 비슷했다. 결승 대국에서 저우허양은 전반에 좋은 형세로 나가다가 후반에 구리한테 조금씩 밀리더니 참혹하게 역습을 당했다. 대국 후 구리는 “매번 저우허양이랑 대국할 때면 아찔하게 승리한다”고 했다. 이번 우승으로 구리는 천원전6연패(霸)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같은 해 한중천원대항전이 한국에서 진행되었다.구리는0:2로 원성진한테 패하였다.
2003년부터 2008년까지 통리에서 진행된 6차례 천원전 결승, 3차례 한중대항전(다음 3차례는 한국에서 진행됨)에서 구리는 예외없이 마지막까지 웃을 수 있는 사람이었다. 퉁리는 그한테 복을 가져다 주는 지방이라고 말해도 과하지 않다. 천야오예가 출현하기 전까지만…
천원전 “천야오예 시대"를 맞이하다
2009년, 천야오예는 딩리에(丁烈), 왕시 (王檄), 저우루이양(周睿羊), 저우허양(周鹤洋), 치우쥔(邱峻)을 연속으로 물리치고 제23회 천원전 결승권을 가졌다.당시 일정상 결승1국은 베이징에서 진행되었다. 결과 천야오예가 우승을 거두고 결승2국은 퉁리에 돌아가 진행되었다. 컨디션이 그다지 좋지 않은 구리는 역전을 시도했지만 또 다시 천야오예에게 패하고 6연패의 기록에 마침표를 찍었다. 같은 해에 만20세의 천야오예가 구리를 물리치고 중국바둑계에서 최연소 새 천원이 되었다.
그 후 천야오예는 퉁리에서 또 다른 중량급 상대, 금방 후지쯔배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 천원 강동윤9단을 맞이하게 되었다. 그 당시의 강동윤은 한창 세계챔피언에 올라 컨디션이나 기세 면에서 천야오예보다 우세를 보였다. 그런데 강동윤은 결승 대국에서 실수를 하는 바람에 승리를 코앞에 두고 천야오예한테 넘겨주었다. 대국 후 천야오예는 강동윤의 마지막 실수에 대해 의문을 금치 못했다.
 2010년, 구리는 세력을 다시 회복하고 딩웨이(丁伟), 왕레이(王雷), 리쟈지에(李豪杰), 우광야(邬光亚), 스위에(时越) 등의 선수들과 연승을 거두고 다시 결승전 도전권을 되찾았다. “퉁리에 다시 돌아올 것이다”라고 했던 지난해 그의 맹세를 실현하였다. 이번의 3번기 결승은 모두 퉁리에서 진행되었다. 첫 대국에서 구리는 비록 아슬아슬하게 승리를 거두었지만 후반에 그의 실수와 약점이 확실히 드러났다.
그 다음날 대국에서 천야오예는 구리의 약점을 잡아 역전에 성공했다.
대국 후 천야오예는 행운의 우승이었다고 얘기했다. 반면 구리는 너무 아쉬워한 나머지 약간의 실망한 듯했다. 현재 중국바둑의 경쟁은 상당히 격렬하다. 고수들이 많은 예선으로부터 결승까지 진출하는 것은 세계대국 결승까지 진출하는 것과 같은 난이도다. 내년에 구리는 또 퉁리에서 결승에 도전할 수 있을까? 천원전은 확실히 구리에게 홈그라운드였다. 그러나 근년엔 “천야오예시대”로 바뀌는 듯하다.
지금까지 중국천원전 우승 및 준우승
회수 우승 준우승 점수
제24회 천야오예 구리 2:1
제23회 천야오예 구리 2:0
제22회 구리 저우허양 2:1
제21회 구리 류스전 2:1
제20회 구리 저우루이양 2:1
제19회 구리 저우허양 2:1
제18회 구리 씨에허 2:0
제17회 구리 황이중 2:1
제16회 황이중 창하오 2:0
제15회 창하오 딩웨이 2:1
제14회 창하오 둥옌 3:1
제13회 창하오 류샤오광 3:1
제12회 창하오 왕레이 3:2
제11회 창하오 마샤오춘 3:1
제10회 마샤오춘 류샤오광 3:1
제9회 마샤오춘 네웨이핑 3:1
제8회 마샤오춘 류샤오광 3:0
제7회 류샤오광 네웨이핑 3:1
제6회 네웨이핑 마샤오춘 3:1
제5회 네웨이핑 류샤오광 3:0
제4회 류샤오광 첸위핑 3:2
제3회 류샤오광 쟝토우지우 3:2
제2회 류샤오광 마샤오춘 3:2
제1회 마샤오춘 네웨이핑 2:1
출처: 시나닷컴
번역: 사이버오로 중국특파원 이기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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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돼지곱창 |
｜ 2010-04-28 오후 8:1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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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기사의 경우 한글 발음만 표기하는 것은 어떠신가요? 한글발음(원어 표기) 방식은 기사 읽는데 많은 방해가 됩니다. 행여나 중국에 대한 사대사상으로 한자권 외국인에 한해서만 언문(한자) 표기를 고집하는 사대주의에 의한 발상이 아니시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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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돼지곱창 |
｜ 2010-04-28 오후 8:1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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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바둑기사 이름을 표기할 때 한글발음(한자) 표기 방식은 한국기원 공식 방침입니까? 그렇다면 바둑이 국제화되어 한글발음(원어표기) 방식으로 모든 외국인을 형평성에 맞게 표기하실 요량이십니까? 러시아 사람은 러시아어로, 프랑스 사람은 프랑스 어로, 아프리카 원주민은 아프리카 원주민어로 표기하실 예정이신가요? 꼭히 해당 외국기사의 원어 이름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인명 사전 서비스를 별도로 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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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KARI |
｜ 2010-04-28 오후 6:4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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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야오예9단...계속 중국천원이네요...
천원은 상징성이 있어서....;;
멋진 적이지만..분(?)한것은 어쩔 수 없는 팬의 마음..;;;
박정환사범님...열심히 준비하시고...
치열하게 싸우시고..멋지게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미리미리 아자아자화이팅 응원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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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억속의책 |
｜ 2010-04-28 오후 2:1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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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강의 앞물결은 뒷물결에 밀린다더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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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K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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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보다리위에 세느강은 흐르고 우리의 사랑도 흐른다더니요..옛시인의 시구절이 하나도 틀림이 없는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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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아리랑 |
｜ 2010-04-28 오후 1:1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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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중견?기사들은 슬럼프탓다하면내릴줄을몰라요~슬럼프에서
내리기전에 거따가(거기다가) 확 (영원히)묶어둬야하는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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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아리랑 |
｜ 2010-04-28 오후 1:07: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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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넘 미남이눼~우히히히히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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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아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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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천야오예=동갑내기인가? 이세돌=구리=쎔쎔 맞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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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쩡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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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야오예 김지석하고 동갑입니다 89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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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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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야오예9단=이야마유타9=강동윤9단=김지석7단..89동갑내기 라이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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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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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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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아리랑 |
｜ 2010-04-28 오후 1:0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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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대가가고.천야오예시대가온다? 한국에는,이세돌시대가 다시.도래햇는데?
또한,천야오예의호적수.박정환프로도기다리고있다,뎀뵤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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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세돌천재 |
｜ 2010-04-28 오후 12:4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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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돌째려봄에 천야오예오줌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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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세돌천재 |
｜ 2010-04-28 오후 12:4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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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세돌이한텐잽도안대는것들이..까불고잇서...천상천하 세돌독존! 세돌착수 귀신강림! 세돌등장 구리똥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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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영전야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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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빳빳하게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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