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0일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18기 GS칼텍스배 준결승에서 이세돌 9단이 박영훈 9단을 상대로 216수 끝에 백불계승을 거뒀다.
이 대국전까지 두 기사의 공식대국 전적은 이세돌의 23승 15패. GS칼텍스배에서는 이세돌이 6승 5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었다. 제12기 GS칼텍스배 도전기에서 박영훈이 3승 2패로 이겼고, 작년 17기 결승에서는 이세돌이 3승 2패로 우승을 차지했었다.
제18기 GS칼텍스배 준결승에서 다시 박영훈과 만난 이세돌은 초반부터 훌쩍 앞섰다. 백돌을 놓는 빠른 손길에는 자신감이 넘쳤고, 어려운 모양에서도 단호하게 대응하며 반상의 변화를 없애나갔다. 후반 이세돌에게 승부와는 무관한 약간의 착각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끝까지 우세의 끈을 놓치지 않고 무난히 결승점을 통과한 내용이다.
이세돌의 결승상대는 김지석 8단이다. 이세돌과 김지석은 공식대국에서 16번 만나 이세돌이 12승 4패를 기록했다. 이세돌은 "김지석 8단은 한창 잘 나가는 기사다. 최근의 기세가 만만치 않아 결승결과도 장담할 수 없다. 재미있는 승부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4월 16일 벌어지는 결승 1국은 홍기표 5단의 해설로 사이버오로에서 생중계한다. 2국은 17일(목진석 9단 해설), 3, 4국은 22, 24일, 5국은 5월 1일에 열릴 예정이다.
제18기 GS칼텍스배는 GS칼텍스(주)가 후원하고 매일경제신문과 MBN, 바둑TV가 공동 주최한다. 우승상금은 7000만 원 , 준우승 상금은 1500만 원이다. 제한시간 10분에 초읽기 40초 3회를 준다. 결승전은 5번기로 치러진다. 전기 우승자는 이세돌 9단.
복기하는 이세돌 - 동영상
이 수가 착오? - 동영상
▲ 복기장면. 승부와는 무관하지만, 이세돌은 마지막 좌하귀변화에서 약간 착오가 있었다고 말했다.
▲ 돌가리기에서 흑을 잡은 박영훈의 첫 착점
▲ 빠른 손길로 착점하던 이세돌은 이 장면에서 장고하며 포석의 흐름을 읽었다.
▲ 최근 원익배 결승과 중국리그 등에서 승리소식이 없었던 박영훈은 이번 결승좌석도 이세돌에게 내주었다.
▲ 대국내용은 초반부터 종반까지 이세돌이 계속 앞서나갔다.
▲ 이세돌과 김지석의 첫 결승은 4월 16일부터다. 결승 1국은 홍기표 5단의 해설로 사이버오로에서 생중계한다.
이세돌에 대한 쓰레기같은 논쟁은 이제 그만!!
상대에 따라, 대회 무게에 따라, 상금에 따라 대국에 임하는 자세가 달라지는 것은 이세돌 아니라 부처님이라도 똑같은 것, 대회의 비중에 따라, 상대에 따라 자신의 수를 시험해볼 수도 있고 머리가 혼란스러우면 바둑을 망칠수도 있소.
한국리그 등에서 진다고 괜히 이세돌 욕하는 사람, 그대에게 이세돌이 무슨 잘못 했소. 제발 사라지시요.
하수동생
｜ 2013-04-10 오후 11:50:00 [동감1]
물가정보배 쎈돌 어디 간겨?
kispaik
물가정보 우승상금이 얼마죠?이세돌의 중국리그 한판값 하고 같지요,호랑이가 쥐잡아 먹겠읍니까?
wjwq2
물가정보배 우승상금 3000, 세돌이 중국리그 한판 승리 수당 2000,,, 정확히 얘기하면 한판 반 이겨야 물가정보 우승상금과 동일,,, 하지만 반판은 없으니,,, 두판이기면 미국갈 왕복 비행기표 값과 체재비 함께 확보 ㅎㅎㅎ,,, 물가배는 출전 포기,,,
lobert
대다수 중국인들은 배고픔에 그지같은 생활을 하는데....세돌이에게 한판당 2천만원주는 중국은 역시 소수만을 위한 공산국가답군요
그리움이
세돌이가 큰대회만 신경쓴다 나무라는 것은 옳지 못하다. 그것은 개인의 생각이므로 그리고 그것이 미덕일수 있다. 대기업이 중소기업것까지 다해먹어버리면 중소기업이 살아날 수 없는 것처럼 큰기사는 큰대회에 신경쓰고 작은 대회는 다른 기사들을 위해 배려하는 것도 미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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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디삐
kispai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