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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백 불계승!! ‘대마는 두 번 죽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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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백 불계승!! ‘대마는 두 번 죽지 않는다’!!
1패 뒤 2연승, 방어 유력해져
| 한국기원 2002-07-26 오후 05:17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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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9단이 왕위전 도전기 제3국에서 승리, 종합전적 2승 1패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7월 26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벌어진 제36기 왕위전 도전5번기 제3국에서 이창호 9단은 도전자 이세돌 3단을 상대로 158수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고 1패 뒤 2연승을 이끌어 냈다.
이날 대국에서 이세돌 3단은 중앙에 대세력을 형성한 뒤 이창호 9단의 백 대마를 좇는 대담한 작전을 펼쳤으나, 이창호 9단이 차분히 타개에 성공하자 돌을 거두고 말았다. 이세돌 3단은 지난 7월 12일에 벌어진 도전1국에서 이창호 9단의 중앙 백 대마를 잡으며 쾌승을 거둔 바 있었다.
이날 승리로 이창호 9단은 이세돌 3단과의 통산전적에서 11승 6패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우승상금은 4,000만원(도전기 특별대국료 800만원 포함).
도전4국은 오는 8월 6일 한국기원에서 벌어지게 된다.
한편 이날 대국은 제7회 삼성화재배 통합예선 2회전과 같은 날 벌어졌으며, 예선에 참가한 많은 국내외 기사들이 검토실에 들러 세계 최강 기사들의 맞대결을 관심있게 지켜봤다.
[주최] 중앙일보사
[후원] 삼성카드
[대회규모] 2억 3,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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