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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단 같은 초단 윤준상, 8강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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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단 같은 초단 윤준상, 8강 안착
| 사이버오로 2002-06-28 오후 09:02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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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상 초단이 기성전 16강전에서 이현욱 4단을 제치고 상큼한 출발을 보였다.
윤초단은 28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벌어진 제14기 현대자동차배 기성전 본선 제1국에서 이4단을 상대로 282수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백1집반승을 이끌어내고 8강에 진출했다. 윤초단은 8강전에서 최명훈 8단 : 송태곤 2단의 승자와 4강 진출을 놓고 격돌하게 된다.
지난해 입단한 윤초단은 제7회 LG배 세계기왕전에서 본선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바둑가의 주목을 받은 15세 소년. 윤초단은 비록 16강전에서 중국의 저우허양(周鶴洋) 9단에게 패하긴 했으나, 세계 바둑팬들에게 한국 초단의 매운 맛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6월 27일 현재 27승 8패로 다승 및 승률 랭킹 10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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