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국 침몰’에 아쉬움 물결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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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국 침몰’에 아쉬움 물결쳐
일희일비 중국기원 검토실
| 사이버오로 2004-12-27 오후 00:49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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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에서 제5회 응씨배 결승1국이 벌어지던 12월26일, 결승에 참가한 창하오 9단을 제외하고 중국의 거의 모든 유명 기사들이 중국기원 3층의 훈련실로 모여 최철한 9단과 창하오 9단이 벌이는 제5회 응씨배 결승1국을 검토했다.
▶검토실, 앉아있는 좌측이 왕레이, 우측이 후야오위
최철한 9단의 초반 이상징후가 보였던 오전대국, 창하오가 좌상귀 부근의 패를 통해 두터운 세력을 쌓자 위빈, 저우허양, 왕레이8단 등은 창하오가 유리해 졌다고 판단했다. 최철한이 비록 백 넉점을 잡아 좌변에서 적지않은 실리를 챙겼지만 창하오가 세력이 좋아 유리하다는데 일치된 의견을 보인 것.
그러나 창 9단의 완착이 터졌다. 창 9단이 백46으로 갑자기 손을 빼는 바람에 최 9단에게 기회가 생겼다. 최 9단은 창하오가 건드린 우상귀를 거들떠 보지도 않은 채, 전선의 핵심인 상변을 안정시킨 다음 곧 중앙으로 뛰었다. 갑자기 흑(최철한)의 형세가 두터워져 주객이 전도된 상황
전세가 역전되는 순간 검토실의 맏형 위빈이 멘트를 날렸다 “현재상황은 창하오가 사각의 링에서 다운을 당한 뒤, 심판이 ‘9(아홉)’을 세는 순간 그가 간신히 다시 일어난 것과 같다.”
 그러나 창하오는 쉽게 물러서는 기사가 아니다. 열세에 놓인 듯했던 창하오는 끈질긴 추격전을 벌였다. 그는 중앙 흑을 끊은 후 중앙에 두터운 세력을 형성해 우변을 통째로 삼키려는 듯 했다. 어찌된 일인지 창하오 9단의 대우세가 확립된 듯 했다.
◀창하오兄, 나처럼 되지마~, - 인터넷으로 대국을 확인중인 왕시 5단, 이세돌 9단과 삼성화재배 결전에서 패배, 준우승을 차지했었다.
저쥔지에 5단은 “최9단이 지금까지 뭘 한 거야? 한 게 없잖아. 정말 웃기네.”라고 말했고 왕레이 8단은 손으로 우변을 가리키며 “이곳이 눈깜짝할 사이에 전부 백집이 됐어!”라고 말했다. 위빈 9단은 “처음에 우리는 창하오를 위한 수단을 생각했는데 지금은 최 9단을 위해서 방법을 생각해야 할 상황이 됐네.”라고 말했다. 이때의 중국기원의 검토실 분위기는 즐거움 일색.
하지만 162수부터 창9단이 또 다시 실수를 저질러 최 9단에게 다시금 기회를 주게 됐다. 최 9단은 우변으로 과감하게 뛰어 들어 승부수를 작렬했다.
어려운 상황, 창 9단도 물러서지 않고 패를 선택했다. 이때 만약 창 9단이 패를 하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그랬다면 더욱 더 창 9단에게 희망이 없었을 것이라는게 위빈9단, 왕시5단 등의 의견이다. 위빈9단은 “너무 바둑이 복잡하다. 아마 두사람은 거의 시간을 다 써 갈 것이다. 이제부터는 누구 머리가 더 맑으냐에 달렸다.”라고 말했다.
결국 창하오는 패를 이기지 못했다. 다만 상변의 흑5점을 먹는데 그쳤으며 백의 대세력이 깨지면서 검토실의 중국기사들은 창9단의 패배를 예감했다. 기세를 잡은 최철한은 마지막까지 강렬하게 몰아 붙였고 창하오 9단이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돌을 던졌다.
중국기원 왕루난 원장은 창9단의 패배 소식에 아주 실망했다. “너무 아쉽다. 본래 이겼어야 하는 건데…할 수 없이 다음 판을 잘 두기를 바래야지. 절대 0:2라는 결과를 가지고 와서는 안되지 않는가.”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에서의 창 9단은 1국이 끝난 후 중국팀에게 “우리(최철한,창하오) 두 사람의 실력차이가 없다는 것을 알았다. 아직 나에게는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정리 : 김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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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포 |
｜ 2004-12-27 오후 6:3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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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42)좋게 한판씩 나눠갖자는 말은 승부의 세계에서는 있을수 없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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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kwn |
｜ 2004-12-27 오후 6:1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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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에하나(41)방심은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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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드제플린 |
｜ 2004-12-27 오후 5:3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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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만달러의 주인공은 역쉬 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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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리윤 |
｜ 2004-12-27 오후 5:2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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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는 할 수 없이 내가 쓰는구마이. 그렇게 머리들이 안 도나...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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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흘러가자 |
｜ 2004-12-27 오후 5:1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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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한이는 응씨배 우승으로 38광땡 잡은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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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마이깟 |
｜ 2004-12-27 오후 4:5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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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3)치게(7) 밀려오는 패배의 아픔....창하오, 안되어보이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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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마이깟 |
｜ 2004-12-27 오후 4:5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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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6 갑오 잡았을때 밀어부쳐부럿,철환아...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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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셔요 |
｜ 2004-12-27 오후 4:4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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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오(35)지 않는 칭하호의 밤.. 왜이리 한국은 쎈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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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중동2 |
｜ 2004-12-27 오후 4:4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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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쭈....창하오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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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셔요 |
｜ 2004-12-27 오후 4:3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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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40만 달러가 우승상금이엇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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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심 |
｜ 2004-12-27 오후 4:2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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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하게 두어서 국산의 우수성을 만방에 떨치리라 우리의 최국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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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심 |
｜ 2004-12-27 오후 4:2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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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로 막판까지 가면 간이 떨려서 어떻게 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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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심 |
｜ 2004-12-27 오후 4:2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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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은 스코어가 돼야 흥미진진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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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마이깟 |
｜ 2004-12-27 오후 4:2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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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스코어 나겠넹...3:0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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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경화 |
｜ 2004-12-27 오후 4:1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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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이구)~~그러게 엄마 젖 더먹고 오지 그랬어...창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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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셔요 |
｜ 2004-12-27 오후 4:1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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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29)~~ 신경질나 첫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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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셔요 |
｜ 2004-12-27 오후 4:1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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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판(28)사판 이여 이제 부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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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셔요 |
｜ 2004-12-27 오후 4:1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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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지(27)게 운이 없네 그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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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마이깟 |
｜ 2004-12-27 오후 4:0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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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2 6 했남? 창하오 탄 비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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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마이깟 |
｜ 2004-12-27 오후 4:0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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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우승이 그저 <내 운명2 5>하고 포기하그라 창하오여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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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마이깟 |
｜ 2004-12-27 오후 4:0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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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24)를 가던지 해야, 중국기원...터가 나쁜감? 맨날 깨지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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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12-27 오후 4:0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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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삼일(23일)만 지나면 모든 것이 밝혀지리라.. 최독사의 위대한 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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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0008 |
｜ 2004-12-27 오후 3:5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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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22)서 두지만,,,끝날 때는 천당과 지옥인게 바둑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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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REY |
｜ 2004-12-27 오후 3:1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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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한살 되는 내년엔 기필코 세계대회우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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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REY |
｜ 2004-12-27 오후 3:1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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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들어 더욱 용맹해진 철한이 바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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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광 |
｜ 2004-12-27 오후 3:0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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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로 종횡무진.. 처란이 만쉐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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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광 |
｜ 2004-12-27 오후 3:0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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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소리 끊이질 않네.. (쭝국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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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설 |
｜ 2004-12-27 오후 2:5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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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십칠리아 마피아도 철한에겐 고개 숙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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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윤미 |
｜ 2004-12-27 오후 2:5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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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이나 됫네요. 조국수가 초대개회에서 먹은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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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0008 |
｜ 2004-12-27 오후 2:2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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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15)지들 마소...창하오 마누라한티 무쟈게 혼날거 같던디...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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