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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최철한,송태곤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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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최철한,송태곤 믿는다!
韓3 ,中4, 日1, 이창호-최철한 여기서도 또!
| 사이버오로 2004-04-22 오후 07:53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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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최철한, 송태곤! 믿는다!
4월 22일 중국 상하이(上海) 응씨바둑학교에서 열린 제5회 응씨배 본선2회전(16강전)에서 한국은 24일 열리는 8강에 3명이 진출했다.
응씨배 본선 2회전은 이기고 지는 결과의 차이가 아주 큰 판이다. 대국료에서만도 1만 달러의 차이(본선2회전 대국료5천달러, 본선3회전 1만5천달러)가 나고, 승자는 다음 4년후인 차기대회 시드까지 확보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비록 한판의 대국이라 할지라도 그 안에 담고 있는 내용은 국내 기전 한 개의 타이틀을 획득하는 것 만큼의 의미가 있는 일전.
이창호-최철한 형제대결
- 송태곤 아찔, 그래도 승리!
 한국은 총4명이 참여한 16강전에서 3명이 8강진출에 성공했다. 3/4이 2회전을 통과한 것이지만 첫 소식은 유창혁 9단의 패전보였다.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음을 스스로 인정하며 마음을 잡던 유 9단, 유9단은 창하오 9단과의 초반 급전에서 주도권을 상실했고, 중앙에서 펼쳐지는 창 9단의 파상공세를 막지 못했다.
유 9단의 패배에 우울해 하던 팬들에게 한줄기 빛을 선사한 것을 이창호 9단. 이창호 9단은 일본 야마시타 9단에게 초,중반 뒤지는 듯 했으나 '특유의 행마로 뚜벅 뚜벅 따라잡아 역전에 성공했다'.(목진석 8단) 역시 이창호라는 안도감을 심어준 순간.
이어 최철한 8단이 마샤오춘 9단을 시종 리드한 끝에 3점차로 제쳤다. 국내기반을 다진 후, 세계로 뻗어 나가는 최철한 8단의 기세가 드러난 한판.
 한국팀의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폭풍' 송태곤 6단의 몫이었다. 중반전 초입부터 중국의 위빈 9단을 세차게 몰아 붙이며 큰 우세를 확립했던 송 6단은 한국기사들중 가장 빨리 승전보를 전해줄 것으로 전망됐었다. 그러나 끈질기게 들러 붙는 위 9단의 저력은 만만치 않아 종반 무렵 역전을 허용할 만큼 위험한 상황이 됐다. 중국의 인터넷 망에 위빈 9단의 불계승 속보가 터져나오기도 하는 위급한 상황.
해설자 괴동 목진석이 안타까움을 토로하던 그 때, 위 9단의 헛발질이 송 6단을 살렸다. 패를 둘러싼 대마싸움에서 위 9단이 돌연 패배로 굴러 떨어진 것.
이로써 한국은 이창호, 최철한, 송태곤의 '新 트로이카' 편제를 이뤘으나, 아쉽게도 응씨배 대진상 형제 대결을 피할 수 없다. 16강 추첨에서 7번째와 8번째조에 최철한 8단과 이창호 9단이 각각 속해 있어 승자간 대결이 이뤄진 것. 이창호 9단과 최철한 8단은 국내에 이어 해외서까지 필사적인 승부를 겨루게 됐다.
중국 - 감동이 지나쳤나?
창하오, 저우허양, 펑첸, 콩지에 8강, 위빈 두번 죽다
 중국은 창하오 9단을 시작으로 저우허양 9단과 펑첸 5단이 8강을 확정했다.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것은 펑첸 5단이 일본의 요다 9단을 상대로 얻어낸 승리. 이창호 9단과 같은 계통의 기풍으로 분류되는 펑 5단은 요다 9단을 불계로 물리치며 중국팬들의 신선한 주목을 받게 됐다.
당연히 이길 것으로 예상됐던 콩지에 7단의 대국은 오후 7시(한국 8시)를 한참 넘어서야 승부가 났다. '삼중허리' 린하이펑이 마치 마지막 응씨배 대국을 맞이 한듯 혼신의 정열을 불살랐기 때문, 그러나 젊디 젊은 콩지에가 노년의 투혼을 앞섰다. 콩지에의 불계승!
천당과 지옥을 왔다 갔다 하며 두번 죽은 결과가 된 것은 위빈 9단, 이창호 9단을 피하고 8강입성의 꿈을 꾸던 위빈 9단은 초반부터 송태곤 6단의 폭풍을 만나 난파직전에 몰렸다.
 고통스런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대마를 살리며 끈질기게 항전하던 위빈 9단은 종반 무렵 역전에 가까운 상황을 만들어내 중국 검토실을 흥분케 만들었다. 중국 인터넷 바둑싸이트에 위빈 9단의 승리 속보가 연이어 타전되며 중국의 대량 진출을 축하하는 순간. 가장 중요한 승부의 순간에 위빈 9단은 완착과 헛패감을 연타하며 허망하게 무너졌다. 승리의 속보가 오보로 탈바꿈 되며 '바둑을 둔 죄' 밖에 없는 위빈 9단이 두번 죽은 결과.
중국은 저우허양 9단과 펑첸 5단, 창하오 9단과 콩지에 7단이 형제 대결을 벌이게 된다.
일본 - 왕밍완 홀로 아리랑
대만 저우쥔쉰 돌풍 끝
끈질긴 기풍의 기사들이 돋보인 응씨배였다. 일본기원 소속 왕밍완 9단이 일본의 체면을 살리며 8강에 진입했다. 그러나 노장 오타케와 야마시타 9단은 저우허양 9단과 이창호 9단에게 나란히 패배. 게다가 일본의 대표적 카리스마인 요다 9단마저도 펑첸에게 일격을 허용해 펑첸의 위상을 드높였다. 일본은 나이 60이 넘은 린하이펑이 유례 없는 장기전을 펼치며, 정신적 지주역할을 해내려 했으나 콩지에 7단의 젊음은 이를 허락치 않았다.
한편 후지쯔배 8강에 이어 응씨배 16강에 올랐던 저우쥔쉰의 돌풍행마는 왕밍완 9단에게서 브레이크가 걸렸다.
24일 8강전 중계(오전11시 30분)!! - 해설:김만수 5단 
제5회 응씨배 2회전 대국결과
○이창호 9단 ●야마시타 게이고 9단(山下敬吾 日) 251수 백3점승
○유창혁 9단 ●창하오 9단(常昊 中) 113수 흑불계승
●최철한 8단 ○마샤오춘 9단(馬曉春 中) 256수 흑3점승
○송태곤 6단 ●위빈 9단(兪斌 中) 송태곤 236수 백불계승
●콩지에 7단(中) VS ○린하이펑 9단(日) 153수 흑불계승
○저우허양 9단(中) VS ●오타케 히데오 9단(日) 백1점승
●펑첸 5단(中) VS ○요다 노리모토 9단(日) 209수 흑불계승
●왕밍완 9단(日) VS ○저우쥔쉰 9단(台) 305수 흑1점승
☞ 제5회 응씨배 대국결과 전체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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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텀벙 |
｜ 2004-04-22 오후 8:1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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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을 보니 이번에도 요다가 떨어지면서 일본은 전멸이군..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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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주 |
｜ 2004-04-22 오후 8:1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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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에 한번씩 열리는 바둑올림픽, 실력있는 자만이 올라갈 겁니다. 불운하게도 세계최강자 이창호-최철한 대결, 이중 이긴사람이 99%는 우승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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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천일출 |
｜ 2004-04-22 오후 8:1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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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측의 농간이...? 아닌가요? 아님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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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팅활팅 |
｜ 2004-04-22 오후 8:0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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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ckjzcizhc8vlm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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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꼼수신공 |
｜ 2004-04-22 오후 7:5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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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중국사이트에서 송태곤이 졌다는 해석기사를 보고 , 여기저기 떠들었는데..이게 뭐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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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on999 |
｜ 2004-04-22 오후 7:5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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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아침 조간 1면에 좀 내주도록-한국기원 로비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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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꼼수신공 |
｜ 2004-04-22 오후 7:5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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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도 자국선수끼리 대국하게 되어서 그렇게 환영할만하지 않겠지만, 이창호-최철한만큼의 큰대국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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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on999 |
｜ 2004-04-22 오후 7:5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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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최철한무승부시 둘다 결승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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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renity |
｜ 2004-04-22 오후 7:5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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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결과 맨마지막 왕밍완9단 흑1점승이 아니라 백1점승 아닌가요? 수정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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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까기33 |
｜ 2004-04-22 오후 7:5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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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무슨 음모라도 있는거 아닌지요? 브라질하고 독일하고 월드컵 16강전에서 붙혀놓은것과 같네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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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까기33 |
｜ 2004-04-22 오후 7:5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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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표 열받네요.. 원래 룰이라도 무슨 조작이 아닌지? 아니 대체 결승에서 붙을 두사람을 8강에 붙힌 의도가???????? 저우허양은 1.2회전 8강전부 약체하고만 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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