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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에허 승리,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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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에허 승리, 3연승!
2차전 5국서 박승화에 불계승
| 김수광 2010-11-29 오후 02:59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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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장 박승화 4단이 씨에허 7단의 연승행진을 막지 못했다.
11월 29일 부산 농심호텔 특별대국장에서 벌어진 제12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2차전 5국에서 중국 2장 씨에허 7단이 박승화 4단에게 125수 끝에 흑불계승을 거두며 3연승을 거뒀다. 연승상금 1000만원도 확보했다.
복기는 짧았다. 승부처에 대한 간단한 소감을 두 기사가 약 1분 정도 서로 나누었고 곧바로 돌을 쓸어담았다.
두 기사의 스타일은 그대로 반영되어 중반까지 격렬한 전투는 눈에 띄지 않았다. 백의 박승화 4단에게 왔던 기회는 상변에서 중앙 쪽으로 확장하던 시점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씨에허 7단의 삭감이 꽤 깊었다.
 ▲ 불리한 상황에서 침착하게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던 박승화 4단이지만, 결국 대마가 죽어 돌을 거두고 말았다.
 ▲ 부드러운 바둑, 장기전에 능한 바둑. 비슷한 기풍의 두 기사. 씨에허 7단과 박승화 4단.
사이버오로ㆍ야후 바둑 대국실에서 이 바둑을 해설하던 김영삼 8단은 한 번 힘껏 공격할 자리라 판단했다. 검토실의 일반적인 분위기도 마찬가지였다. 씨에허 7단의 삭감수는 배석을 봤을 때 백이 공격해 가면 공격하는 입장에서 실패하더라도 부작용이 적었을 것이라는 견해가 많았다.
모험적인 공격도 아니었기에 해 보고 싶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박 4단은 지킴을 택했다. 본인의 스타일을 최대한 살리는 것도 방편이기에 하나의 전략이긴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명료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단단한 기풍으로 알려진 씨에허 7단은 안전하면서도 강력하게 공세를 펼쳐 국면을 정리했다. 박 4단이 좌하 방면 백의 생사를 담보로 승부수를 걸어가 보았지만 씨에허 7단의 공격에 실수가 없었다.
 ▲ 퉈지아시 3단이 홀로 검토를 하고 있다.
김영삼 8단은 “적이지만 참 잘 둔다”면서 “아시안게임에서 충격이 적지 않았을 씨에허 7단인데, 정말 침착하다”고 총평했다.”
다음날 30일 씨에허 7단은 4연승에 도전하며 중-일전으로 펼쳐진다. 일본의 3장은 하네 나오키 9단이 유력하다.
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재)한국기원이 주관하며 (주)농심에서 후원하는 농심신라면배는 한ㆍ중ㆍ일 국가대표 5명이 출전해 연승전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우승상금은 2억원. 제한시간은 각 1시간에 60초 초읽기 1회가 주어진다.
○●... 한중일 3국 대표
한국 : 이세돌 9단(탈락), 박승화 4단(탈락), 이창호 9단, 최철한 9단, 목진석 9단
중국 : 왕시 9단(탈락), 씨에허 7단, 저우루이양 5단, 퉈자시 3단,콩지에 9단
일본 : 이야마 유타 9단(탈락), 사카이 히데유키 8단(탈락), 하네 나오키 9단, 다카오 신지 9단, 유키 사토시 9단
○●... 제12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일정
본선 1차전 2010. 10. 18 ~ 10. 21(베이징) 본선 1~4국
본선 2차전 2010. 11. 29 ~ 12. 4(부산) 본선 5~10국
본선 3차전 2011. 1. 18 ~ 1. 21(상하이) 본선 11~14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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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속보>
제12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2차전 5국이 11월 29일 부산 농심호텔 특별대국장에서 오후 2시부터 시작했다. 1차전에서 이세돌 9단을 꺾은 뒤 2연승을 거두고 2차전으로 넘어온 씨에허 7단 대 한국 2장 박승화 4단의 맞대결이다.
씨에허 7단이 대국시각 약 10분 전에 먼저 2층의 대국장으로 걸어들어와 착석했다. 차를 한 잔 타 음미했다. 이어서 대국시작 5분 전에 박승화 4단이 입장, 두 기사는 아무 동작도 하지 않으며 침묵의 시간을 가졌다.
정각, 긴장의 깨는 입회인의 신호에 두 기사가 돌가리기를 했다. 씨에허 7단이 흑이 됐다.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에 밀려 은메달만 3개를 딴 중국이다. 아시안게임 직후 바로 이어진 국가대항전인 농심신라면배에 나선 씨에허 7단의 입술은 굳게 다물려 있다.
아시안게임에서 오른 한국의 상승세를 이어가려는 박승화 4단의 의지 또한 결연하다.
사이버오로와 야후 바둑 대국실에서는 이 바둑을 김영삼 8단의 명해설로 생중계한다. 또 주요 장면을 속보로 전할 예정이다.
4신/ 씨에허 승리, 3연승!(125수 끝)
박승화 4단의 승부수는 통하지 않았다. 좌하귀 사활을 버티며 승부를 길게 가져가려 했지만 씨에허 7단의 공격이 정확해 더 이상 사는 수가 보이지 않자 돌을 거뒀다. 씨에허 7단이 125수 끝에 흑으로 불계승을 거두었다.
3신/ 박승화, 승부수 (90수 진행)
승세 굳히기에 여념이 없던 씨에허 7단이 중앙에서 꽉 잇는 수를 보여주며 자물쇠를 잠그려 하자 박승화 4단이 하변에 붙이는 승부수를 들고 나왔다. 중앙 흑의 미생마를 최대한 노려보자는 뜻이다.
박영훈 9단은 아직 승부가 끝난 게 아니라고 한다. 흑도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 박 4단이 분발이 기대되고 있다.
 ▲ 과연 박승화 4단이 씨에허의 연승 행진을 막아줄 것인가?
2신/ 너무 소극적이었나? (68수 진행)
상변에 백 진영으로 씨에허 7단이 과감하게 삭감해 왔는데, 박승화 4단이 참고, 그냥 받았다. 사이버오로와 야후 바둑 대국실에서 해설하고 있는 김영삼 8단은 "남자라면 씌웠어야 한다. 백58로 받은 것은 지나치게 소극적 아니었나, 뒤가 정확한 박 4단이라지만 약간 우려된다"고 평.
박 4단이 뒤늦게 중앙 흑에 대한 공격 태세를 갖추고는 있지만 좌하귀 백도 약해서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이다.
 ▲ 해설 중인 김영삼 8단. 그 뒤로 해설진과 기자들이 보인다.
1신/ 신형 등장, 아직은 형세 불명 (48수 진행)
우상귀에서 신형이 나왔다. 씨에허 7단과 박승화 4단의 합작이다. 알기 쉽게 마무리 됐지만 이 부근 변화가 장차 전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지켜봐야 할 듯하다. 하변에 백의 박승화 4단이 쳐들어 가 무난히 수습했다. 씨에허는 기풍대로 필요 이상의 치열한 격전은 보여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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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수부쟁선 |
｜ 2010-11-29 오후 4:45:00 [동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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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를 떠나서 프로의 기백을 찾아볼 수 없는 한심한 내용이었다.
국가 대항전에는 랭킹순으로 내보내면 된다.
걸음마수준의 프로가 요행으로 선발전을 통과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나?
랭킹제도를 없애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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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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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말씀.... 아마고수도 저렇게 허망하게 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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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도참이슬 |
｜ 2010-11-29 오후 4:41: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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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무한 완패다 기회가 있던것도아니고.. 어떻게 대표가 됐는지도 정말 의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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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장장2 |
｜ 2010-11-29 오후 4:41: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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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 속터져. 오늘 바둑 보다가 속 터지는 줄 알았다. 바둑이 불리한데도 승부수도 없고 도대체 뭐하는건지ㅡㅡ;; 초짜배기는 대표로 뽑지마라. 아주 그냥 문안하게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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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솔 |
｜ 2010-11-29 오후 4:25: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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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상승세에 쐐기를 박으려는 박 4단이라고?? 도대체 오로 기자는 우리말의 기본적인 쓰임새도 모르고 글이라는 것을 쓰나? 창피하고 부끄러운 줄 알아라. 저런 화상을 누가 뽑아서 월급 주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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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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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린 표현이 아닌데 함부로 남 비방하지 마세요. 보기 안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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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에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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쐐기를 박는 다는 말이 부정의 뜻만 있는 것은 아니고 확정짓는 다는 뜻도 있기는 합니다. 이런 용법으로는 널리 쓰이지 않기 때문에 확정한다는 것이 어감상 좋은 것은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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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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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상승세를 확정한다? 이게 더 부자연스럽습니다. 쐐기를 박는다는 표현에 무슨 부정의 뜻이 있겠습니까? 어떠한 일을 매조지을 때 쓰는 관용구입니다. 기자님의 표현은 전혀 어색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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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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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기자님께서 '이어가려는'으로 바꾸셨군요. 힘내세요 기자님. 기사 잘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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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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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 잘 고친 거다.쐐기는 움직이지못하도록 고정하는 것이다.상승세는 이어져가는 흐름이다.긍정적이라도 승부에 쐐기를 박는다는 맞지만 상승세에 쐐기를 박으면 그걸로 끝이되지.어느 꼴통처럼 고집부리지않고 정정한 것은 칭찬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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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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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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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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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내 기자가 정말 철이 없군요 상승세에 쐐기를 박는다는건 상승세를 멈춘다는 뜻이죠 밑에 자꾸 옳다고 우기시는분 다시한번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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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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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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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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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위에 빅파피라는 분, 우리말 서툰 것은 기자랑 똑같네. 한국사람 맞남? 아니면 학교다닐 때 국어시간에 딴짓만 하셨던지... 기자랑 근수 달면 한 푼 한 다르겠네 뭐. 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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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시매 |
｜ 2010-11-29 오후 4:10: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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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상승세에 쐐기를 박으려는 박승화 4단의 의지 또한 결연하다(?)....져준다는 얘긴가?...빨리 중국으로 정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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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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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린 표현이 아닌 것 같은데요? 쐐기를 박는다는 것은 보다 확고히 한다는 뜻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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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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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중국으로 정정하면 '중국의 상승세에 쐐기를 박으려는'이 됩니다. 이는 중국의 상승세를 더 강화한다는 뜻이죠. 이럴 경우엔 '중국의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으려는' 이라고 해야겠지만 지금 중국은 상승세에 있지 않기 때문에 이런 표현을 쓸 수는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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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실수 |
｜ 2010-11-29 오후 3:5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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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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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1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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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에서의 40위 차이라도 승률에나 차이가 있을뿐 100% 이길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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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아리랑 |
｜ 2010-11-29 오후 3:4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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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화사범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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