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끝이라고 할 때 드라마는 비로소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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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끝이라고 할 때 드라마는 비로소 시작됐다
| 한창규 2004-08-24 오전 10:30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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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조훈현 유창혁 이세돌 최철한 송태곤.
누구 하나 빼놓을 사람 없이 쟁쟁한 얼굴들이다. 이 6명의 태극전사가 일본열도로 날아갔다. 우승상금 3억원이 걸린 도요타ㆍ덴소배를 품속에 넣기 위해서다.
원년대회에서 이창호가 우승했던 한국은 2연속 패권에 나선다. 비록 최고참 조훈현이 1회전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최강의 전력임에는 변함이 없다.
제2회 도요타ㆍ덴소배 16강전
○구리 7단 ●이창호 9단
- 장소 : 일본기원
- 날짜 : 2004. 08. 23
-결과 : 227수끝, 흑불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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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1 (폭파작전)
대회 초반에 결승전을 방불케하는 빅카드가 성사됐다. 이창호와 구리(古力)는 각각 한국과 중국의 랭킹1위에 올라있는 에이스. 개인전이지만 국가대항전의 색채가 진하다. 공식대국에서 첫 만남.
구리가 초반부터 집을 챙기는 바람에 이창호는 보기 드물게 모양바둑으로 맞서게 됐다. 구리의 속셈은 이랬다. 실리로 선행한 다음 모양을 깨는 데 승부를 걸겠다는…. 그런 전략에 흑1이 맞장구를 쳐준 느낌이 없지 않다. 백2부터 구리의 폭파작전이 가시화된다.
참고도1 (모양 확대)
<장면1> 흑1은 좌상의 맛을 엿본 수. 살짝 응수를 타진한 ▲에 상대가 △로 세게 나오자 이창호는 애써 활용하고 싶었던 것 같은데 대꾸를 안 하니 머쓱해졌다(기착점의 효율을 극대화시키는 능력이 탁월한 이창호. 사실 그 수는 나중에 제구실을 한다).
좌상은 맛이 있어도 지엽적인 곳. 하변의 재산을 증식시켜야 하는 흑이다. 흑1이 명당. 일당백의 위용이지 않은가!
실전진행1 (흑진 초토화)
때이르게 사활이 승부로 떠올랐다. 흑이 백을 잡으면 승부끝이나 다름없고, 백도 흑의 보물창고를 대과없이 폭파하면 절대우세가 보장된다. ‘모 아니면 도’ 식으로 나온 구리의 극단적인 수법은 결국 팡파르를 울린다.
흑1로 출구를 봉쇄했을 때 백2가 빛나는 맥. 흑3에는 백4로 집어넣어 패로 타개한다. 이 공방에서 좌변 백진이 깨진 손실은 25집 가량. 대신 하변 흑진을 초토화시킨 전과는 손실을 보상받고도 남는다. 게다가 선수마저 뽑아 14로 못질.
참고도2 (패는 불가피)
△의 호수를 당한 흑은 손길이 뚝 끊길 수밖에 없다. 그나마 실전처럼 패로 가져 가는 것이 최선의 방책.
욕심을 내서 1로 패를 방비하면 백2에 응수두절. 6까지 살려주고 나면 속이 텅빈 껍데기만 짊어질 뿐이다.
참고도3 (한 팻감 부족)
흑의 희망이었던 하변이 무참히 짓밟힌 순간 검토실 곳곳에서 절망적인 비명소리가 터져 나왔다. 그렇다고 보상받을 길도 마땅찮다.
자체팻감은 백쪽이 하나 더 많다. 수순을 열거해 보면 14로 따냈을 때 흑에게는 더이상 받쳐줄 팻감이 존재하지 않는다. 결국 실전의 A나 B로 팻감을 쓰는 정도인데 어느 쪽이 됐든 백은 불청할 것이다.
장면2 (역전의 서곡)
하변이 거덜난 모습은 관전자의 입장에서도 적잖이 안타깝다. 직접 당한 쪽은 오죽하랴. 자포자기하는 심정이 됐을 법한데 이창호는 냉철했다. 자신의 어깨에 지워진 짐을 생각할 때 쉬이 체념할 수 없었으리라. 그리고 기어코 믿기지 않는 역전극을 연출한다. 구리의 안일한 운영이 한몫을 거들긴 했어도 새삼스레 이창호의 힘을 느끼게 해주었다.
흑1이 역전드라마의 서막. 9로 건너붙이며 열기가 점차 무르익어 갔다.
실전진행2 (황무지를 옥토로)
수순을 조금 건너뛰어서 황무지가 옥토로 변하는 대목. 고스란히 죽은 줄로만 여겨졌던 좌상귀 포로들을 교묘하게 버림돌로 활용하는 솜씨는 당대 일류의 그것이었다. 구리도 미처 못 봤다. 간파했더라면 이 지경이 되도록 방치하지 않았을 터.
귀를 모조리 놓고 따내게 만든 데다 패 모양. 뿐만 아니라 13까지 20여집을 건설하며 이창호가 연출한 역전드라마는 클라이맥스로 치달았다(수순 중 백8을 생략하면 흑A, 백B, 흑C가 고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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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종팔 |
｜ 2004-08-24 오전 10:3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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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누가 머래도 이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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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FC |
｜ 2004-08-24 오전 11:0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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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 진짜 지는 줄 알았는데... 역쉬 이창호 ^^ 어젠 탁구도 중국 깨고 기분 넘 조오타~~~~~~ ^^ 대~한민국! 짜짝짜 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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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는향이 |
｜ 2004-08-24 오전 11:4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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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9단의 집중력이 돋보이는 한판! 돌의 효율을 높이는 데 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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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오종합 |
｜ 2004-08-24 오후 12:1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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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의 역전 무드는 사실 초반에 (나중을 상상한 수일듯)던져놓은 흑 27 때문에 시작 뎃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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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면극 |
｜ 2004-08-24 오후 12:3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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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위 구리를 처참하게 역전패시킨 이 바둑은 구리가 종이호랑이에 불과함을 만천하에 확인시켰다. 이제 막 떠오르는 중국 1위가 그 수준임을... 한국기사들은 자신감을 느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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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ucebox |
｜ 2004-08-24 오후 12:3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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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티브에서 하변 흑진이 거덜났을때 흑이 반면10집 부족하다고 했던거 같은데...백의 특별한 실수도 없이 그런 엄청난 차이가 역전될수도 있나? 언제가 역전의 시점인지 도무지 모르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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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오종합 |
｜ 2004-08-24 오후 12:5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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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구리는 최강 중 하나예요 한국 신에 최강과 일본 신예최깅 이 다 졋잔아요 한국 (철한 태곤,)일본 (32강전때)다만 창호땜에 앞으로 다른중국기사들처럼 힘을 못쓸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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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오종합 |
｜ 2004-08-24 오후 12:5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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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이란 자신감과 흐름을 탄다면 엄 청 세진다는데 그런데 그앞에 태산과같은 창호가 버티고 잇으니 막막하네요 국내기사들처럼 자주 붙으면 기회도 조금씩 생기겟지만 좀처럼 기회마저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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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오종합 |
｜ 2004-08-24 오후 12:5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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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니 중국선수들은 다 창호란 벽땜에 비애감이 느껴지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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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heejin |
｜ 2004-08-24 오후 1:1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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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9段 최고의 명국선 중 하나로 손꼽을 대국이었슴돠, 제2회 삼성화재배 준결승 對 마샤오춘 과의 대결 이후로 가장 짜릿한 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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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heejin |
｜ 2004-08-24 오후 1:1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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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부담과 위기의 순간마다 발휘되는 무서운 집념과 용기... 대한의 자랑입니다, 이창호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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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heejin |
｜ 2004-08-24 오후 1:2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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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바둑의 10대 강자들---> 이창호, 이세돌, 최철한, 송태곤, 구리, 콩지에, 창하오, 후야오위, 장쉬, 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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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뜨리~ |
｜ 2004-08-24 오후 1:4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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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 판 무조건 이국수가 졌다고 보고 아예 바둑 안 봤는데... 정말 바둑의 신이 있다면 저 정도 두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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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원무극 |
｜ 2004-08-24 오후 1:4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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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어디서 어떻게 역전이 되었는지, 사실 많은 프로들도 바둑이 끝나고 나서야 알 수 있었다고 하니, 정말 이창호의 깊이는 헤아릴 수조차 없는 것이란 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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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원무극 |
｜ 2004-08-24 오후 1:5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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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놀라운 것은 아직까지도 구리의 패착이나, 이창호의 승착을 알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구리 입장에서는 알지도 못하는 힘에 의해 서서히 내리누르는 듯한 숨막힐 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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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원무극 |
｜ 2004-08-24 오후 1:5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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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식할 듯한 중압감 (흔한 말로 압박) 을 견디다 견디다 결국 버텨내지 못하고 던져버린 것이 아닐까요? 아~! 나약한 중국이여, 영원히 나약할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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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hyst |
｜ 2004-08-24 오후 3:0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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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진바둑이되면 오로지 최강수에 최강수..소위말해 억지수로 바둑을 난장판으로 만들기마련인데 이창호의경우는 자연스러운흐름속에 알게모르게 역전시키니 그 바둑의 품격이 달라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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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깽이 |
｜ 2004-08-24 오후 5:2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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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5년내의최고의명국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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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면극 |
｜ 2004-08-24 오후 6:1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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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짜릿하고 감격적인 한판이었어요. 지금도 그 숨막히는 장면이 준 흥분과 재미가 그대로 지속되는 듯해요. 몇년간 최고의 대국처럼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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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면극 |
｜ 2004-08-24 오후 6:1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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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팬이 이럴진대 중국팬과 구리 본인이 받는 충격과 절망은 정말 엄청나겠지요. 영문모르고 진 것 같은, 귀신에 홀린 것 같은 기분이 될 겁니다...ㅋㅋㅋ. 이창호의 진면목을 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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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릴리호 |
｜ 2004-08-24 오후 6:4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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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무슨일들이 있었다고들 난리인가요?, 초반에 괜찮아보여고, 종반에 보니 많이유리해서 역시이창호야 했는데...당연히 승리하는 거 아닌가했는데 말이죠. 근데 무슨일이 이었던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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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릴리호 |
｜ 2004-08-24 오후 6:4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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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무슨일이 있었는지 몰라서 이러는거는 아닙니다요. 그저좋아서.............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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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vanw470 |
｜ 2004-08-24 오후 7:1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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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를 자기내 역사라고하는 녀석들이니 먼훗날 이국수를 자기나라사람이라고 우기지 못하게스리 증명서 하나 받아 둡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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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뉴스 |
｜ 2004-08-24 오후 7:4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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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뼈가 있는 뛰어난 유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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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우대공 |
｜ 2004-08-24 오후 8:3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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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들이 이미 인정한 겁니다. 이창호의 최대 특기. 안락사. 상대방은 뚜렷한 패착하나 발견하지 못하고 자기가 왜 졌는지도 모르게 고통없이 지죠. 행복하게 진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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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우대공 |
｜ 2004-08-24 오후 8:3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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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이창호의 능력을 가장 먼저 캐치한 사람은? 조훈현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이? 서봉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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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우대공 |
｜ 2004-08-24 오후 8:3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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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기사들은 아직 이창호가 뭐가 뛰어난지, 실력으론 자기가 아직 안 뒤진다고 생각하고 있을 때, 조훈현이야 스승이나 미리 알고 있었고, 서봉수가 보니 가만히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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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우대공 |
｜ 2004-08-24 오후 8:3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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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장난이 아니더라 이겁니다. 그때부터 고심했다고 합니다. 만사 제치고 이창호 바둑을 연구해야 할지 아니면 현재 성적이 좋으니 계속 승부를 해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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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우대공 |
｜ 2004-08-24 오후 8:3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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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서봉수는 승부사로 남기로 하고 응씨배에서 우승하기도 했지만, 나중에 한 말로는 그 때 이창호 바둑을 집중 연구했어야 지금까지도 승부사로 남을 수 있었다고 말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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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우대공 |
｜ 2004-08-24 오후 8:3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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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으로 이창호 바둑을 깨닳은 사람은? 일본의요다입니다. 이때 요다가 한 유명한 말. 그당시 별로 인정을 못 받았지만 지금은 다 인정하는 말. 세계가 이창호를 따라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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