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계의 불나방들입니다.
ENG카메라(방송용 카메라)맨들은 스틸 카메라맨들을 이렇게 지칭합니다. 불나방이라고...
방송용 카메라들은 이동이 용이치가 않기 때문에 여러 곳(보통 중앙과 좌우에 세대의 카메라를 배치합니다만 요즈음은 더 많은 카메라를 동원합니다)에 삼각대를 세우고 촬영을 합니다.
반면 사진기자들은 한 컷으로 모든 것을 보여주려 하다 보니 행사장의 중앙, 즉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합니다.
좋은 자리라는 것이 뻔한 것이기에 불을 보고 무조건 달려드는 불나방처럼 한곳에 옹기종기 모이게 되죠.
지난 4월 KB국민은행 2007 한국바둑리그 개막식이 한창 진행되던 중간에 모여든 불나방(?)들을 한 컷 찍었습니다.
몇 년 전에 불과 두 세명이던 불나방들이 꽤 많이 늘었습니다.
바둑 관련 매체가 많아 졌다는 뜻이니 좋은 일입니다.
보너스- 개막 축하 공연을 하고 있는 숙명가야금연주단의 모습입니다. 이쁘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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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키니
술익는향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