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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훈현 아저씨 사인 받았어요. 어때요? 멋지죠? |
꿈을 꿀 수 있다는 것. 그 꿈을 바둑이 줄 수 있다는 것. 이 하나만으로 아이들에게 바둑의 가치는 충분하다. 대회는 꿈을 꾸게 하는 동기이자 실현하게 하는 장이다. 세계최고, 최대의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국수전은 꿈의 대회다. 꿈을 펼치는 대회이기에 세계 곳곳에서 부모 손을 잡고 아이들이 모인다. 입상만이 꿈일 수 없다. 마음으로, 정녕 좋아 신나게 즐긴다면 그 시간이 꿈길이요 행복이다.
8월6일 15회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국수전 본선무대에서 흑백의 꿈을 좇아 나비처럼 팔랑거리며 노닌 지구촌 아이들과 가족, 다양한 이벤트로 꾸민 바둑축제를 담아보았다. [공동취재/박주성 기자]
▲ 매년 1만여 명 이상이 예선에 참가하는 대회. 현재까지 약 15만여 명이 참가한 세계 최대규모의 어린이바둑대회답게 올해도 한국을 비롯해 9개국에서 총 256명(한국 선수 245명/해외 초청 각국 대표 11명)의 선수가 참가해 장관을 이뤘다.
▲ 고소공포증이 있으면 사진기자도 못한다. ^^;; 위 사진은 이렇게 나왔다. 사이버오로의 박주성 기자아저씨.
▲ 진지, 심각 모드로 결전을 벌이는 판이 있는가 하면
▲ 결과를 떠나 승자나 패자나 즐거운 판도 있고
▲ 그런데 이건 무슨 시추에이션?
▲ 대국이 끝나면 손을 번쩍들어 진행도우미 형아나 누나를 부르면 된다.
▲ 문제가 생겨 계가에 애를 먹는 판도 종종 발생하는 게 아이들 대회. 한철균 심판장이 황급히 달려가 사태파악을 한다. “덤(바둑돌 7개)을 먼저 상대에게 줬다고?” ^^;;
▲ 이마에 붙인 저건 무슨 용도? 일본에서 참가한 어린이의 결연한 자세가 인상적이다.
▲ 예쁜 가방을 둘러메고 바둑을 두는 아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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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촌음도 아깝다! 다음 대국시간까지 삼삼오오 둘러앉아 묘수풀이하는 이 열정.
▲ 장사진이 따로 없다. 무슨 줄이냐고요?
▲ 인기기사 사인회. 바둑황제 조훈현 아저씨 인기는 어딜가나 못말려.
▲ 사인해 주기 위해 이름을 묻는 박지은 9단의 물음에 대답은 않고 가까이서 최대한 자세히, 오래 보아두려는 듯 빤히 바라보는 어린 팬심. '지은 누나 같이 예쁘고 바둑 잘두는 여자에게 장가들어야 하는데...' ^^;;
▲ "와아~ 언제나 정상에 서계신 아저씨다!" 지도다면기에 앞서 박정상 9단이 인사하는 모습.
▲ 여류국수 김혜민 7단의 지도다면기.
▲ 에구, 인도네시아에서 왔다는 애가 왜 이리 힘들게 해.
▲ 루마니아 9급이라면서 더 뒷골 땡기게 하네.
▲ ‘걸어서 63까지’ 이벤트. 러닝머신처럼 뛰어서 63층 꼭대기까지 올라가 보는 게임.
▲ 엄마 힘내욧! 헥헥, 아고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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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리커처 작가 4명이 멋지게 그려주는 '디지털 스케치'.
▲ 상품이 푸짐하게 걸린 ‘퀴즈 바둑골든벨’
▲ 이럴 때 아니면 언제 엄마아빠의 막춤을 구경할 수 있겠어. 부모가 더 즐거운 대회.
▲ 와-아~ 만세, 맞혔다!
○● 부모도 즐겁다! 바둑축제! ☜ 한화생명배 대회스케치①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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