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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은 문민종, 입단 1순위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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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은 문민종, 입단 1순위 예약!
국수부 결승에서 오병우에게 백불계승 거둬 우승!
| 박주성 2015-08-06 오후 07:23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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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강부인 '국수부' 우승자 문민종 |
제15회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국수전 '국수부' 우승자는 오금초등학교 문민종이다. 8월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별관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한화생명배 국수부 결승에서 문민종은 오병우를 상대로 232수 만에 백불계승을 거뒀다. 곡란초등학교 오병우는 2년 연속 결승전에 올랐지만, 이번에도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문민종은 2003년생으로 초등학교 1학년 방과후 교실에서 바둑을 배웠다. 방과후 교실 선생님의 적극적인 권유로 2학년 때부터 산본 진석바둑도장에 나가서 본격적인 바둑공부를 시작했다. 재작년부터는 양천대일바둑도장에서 입단을 준비 중이다. 올해 영재입단대회도 결승까지 올랐지만, 강우혁(한화생명배 13회 우승자)에게 패해 아쉽게 입단하지 못했다.
전화위복(?)으로 한화생명배 최강부인 국수부에서 우승의 영광을 안은 문민종은 "내년까지 프로기사가 되는 게 목표다."라고 말했다. 한화생명배는 권형진(1회 우승), 류수항(2회), 이지현(3회), 이호범(4회), 당이페이(5회), 홍무진(6회), 나현(7회), 이동훈(9회), 신진서(10회), 신민준(11회) 등이 한화생명배 역대 우승자다. 12회 대회에서 우승한 천치루이는 대만에서 프로가 되었고, 13회 우승자 강우혁도 올해 영재입단대회를 통해 프로기사가 되어 역대 국수부 우승자 14명 중 12명이 프로기사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국수부(32명), 유단자부(64명), 고급부(64명), 고학년부(48명), 저학년부(48명) 다섯 개부로 나누어 치러졌다. 국수부 우승자에게는 상금 1천만원(본인장학금 500만원, 학교장학금 500만원)과 상패가, 각 부문별 수상자들에게도 각각 상금과 상패가 수여됐다. 모든 대국은 덤6.5집 총 호선으로 대국했다. 나머지 부분의 최종 토너먼트 결과는 아래와 같다.
▲ 제15회 한화생명배 국수부 결승 종국 장면. 오병우(왼쪽)와 문민종이 대결했다.
제15회 한화생명배 결승
●오병우 ○문민종: 232수 백불계승
▲ 우승 후에도 웃음기가 없다. 문민종의 아버지는 "승패에 관해 내색을 잘 안 한다. 져도 스트레스를 전혀 받지 않아 승부사 기질이 없는 줄 알았었다. 요즘은 바둑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 국후 시상식 전까지 우승자 문민종 어린이와 간단한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 결승에서 대결한 오병우와는 잘 아는 사이인가?
"더 어렸을 때 같은 도장에서 공부한 라이벌이다. 실력은 비슷하다. 더블일리미네이션제로 열린 이번 영재입단대회에서도 1승1패했었다."
- 결승전 내용을 총평하면?
"초반은 형세가 좀 나빴다. 중반에 상대의 실수로 흐름이 바뀌었고, 끝내기에서 더 힘을 내 추격에 성공했다."
- 작년 한화생명배 성적은?
"3승 2패해 15위 정도 한 걸로 기억한다."
- 안경이 특이한데 시력이 나쁜가?
"양쪽 시력이 0.1이다."
- 존경하는 프로기사는?
"이세돌 9단이다. 내 기풍이 실리형이라 화려하고 전투적인 바둑에 매력을 느낀다."
- 앞으로의 계획은?
"내년까지 입단하는 게 목표다."
▲ 국수부 입상자. 왼쪽부터 4위 헨리킨유(대만), 3위 유창주, 2위 오병우, 1위 문민종.
▲ 본선 입상자 전원이 단상에 올라 기념촬영을 하며 15회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화생명배는 한화생명이 주최하고 대한바둑협회가 주관하며 한국기원이 후원, 한국초등바둑연맹이 협력한다.
○● 부모도 즐겁다! 바둑축제! ☜ 한화생명배 대회스케치① 보기
○● 황제아저씨 사인 어때요? ☜ 한화생명배 대회스케치②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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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밥보 |
｜ 2015-08-15 오후 3:2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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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보다 좋은게 이세상엔 너무나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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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수꽁짱 |
｜ 2015-08-06 오후 9:27: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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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어린이 국수전 우승자가 영재 입단대회에서 입단 못할경우
를 생각해서 입단 포인트를 부여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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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석도장 |
｜ 2015-08-06 오후 7:4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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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에게 축하를 패자에게 격려를 보냅니다.
더 멀리 바라보고 계속 정진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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