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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어린이 '꿈의 축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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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어린이 '꿈의 축제' 시작했다!
제15회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국수전 9개국 256명 참가
| 박주성 2015-08-06 오후 00:19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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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15주년을 맞이한 한화생명배. 본선은 63빌딩 그랜드볼륨에서 열렸다. |
제15회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국수전 본선이 8월6일 오전10시부터 서울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륨에서 열렸다.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국수전은 지구촌 어린이들이 바둑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교류하고, 바둑 영재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세계바둑 축제로 매년 1만여 명이 예선에 참가해 현재까지 약 15만여 명이 참가한 세계 최대 규모의 어린이 바둑대회다. 올해도 한국, 중국, 일본, 대만,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독일, 루마니아 9개국에서 총 256명(한국 선수 245명/ 해외 초청 11명)의 바둑 영재들이 대회에 참가했다.
한화생명 차남규 사장, 김현우 전무, 서지훈 상무, 한국기원 박치문 부총재와 조훈현 국수, 대한바둑협회 강영진 전무이사가 내빈들이 개막식에 참석해 어린이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심판위원장은 한철균 7단이 맡았다.
개막식에서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은 "그동안 본 대회를 통해 배출한 많은 바둑꿈나무들이 우리나라 바둑계의 기대주로 성장해 보람과 기쁨을 느낍니다. 바둑은 상대방을 존중하고 예의를 중요시하는 예도(禮道)의 스포츠입니다. 이런 바둑의 예도를 바탕으로 실력향상은 물론 선의의 경쟁을 통해 친구들과 우정을 쌓아가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라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화생명 차남규 사장이 단상에 올라 대회사를 했다.
제15회 한화생명배는 기력별로 국수부, 유단자부, 고급부, 고학년부, 저학년부 다섯 개 부문으로 나누어 치러졌다. 모든 대국은 덤6.5집 총 호선으로 대국하며 국수부는 32강 변형 스위스리그 5회전, 유단자ㆍ고급부는 스위스리그 4회전 및 토너먼트, 고ㆍ저학년부는 조별리그 및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국수부 우승자는 장학금 1,000만 원과 상패를 주고, 이하 16위까지 시상한다. 다른 부문별 상위입상자에게도 모두 장학금과 부상이 주어진다.
자녀를 응원하기 위해 대회장을 찾은 학부모를 위해 이벤트행사로 오전은 캐리커처 작가 4명이 나오는 '디지털 스케치', 게임으로 '걸어서 63까지', 김창옥 교수가 진행하는 '토크 콘서트'가 연이어 열린다. 오후는 조훈현ㆍ박정상ㆍ박지은ㆍ김혜민이 프로기사 사인회와 지도다면기가 열리고, '바둑 골든벨'과 행운권 추첨도 벌어진다.
한화생명배는 권형진(1회 우승), 류수항(2회), 이지현(3회), 이호범(4회), 당이페이(5회), 홍무진(6회), 나현(7회), 이동훈(9회), 신진서(10회), 신민준(11회) 등이 한화생명배 역대 우승자다. 12회 대회에서 우승한 천치루이는 대만에서 프로가 되었고, 13회 우승자 강우혁도 올해 영재입단대회를 통해 프로기사가 되어 역대 국수부 우승자 14명 중 12명이 프로기사로 활약하고 있다. 한화생명배는 한화생명이 주최하고 대한바둑협회가 주관하며 한국기원이 후원, 한국초등바둑연맹이 협력한다.
▲ 한화생명배는 매년 변함없이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벌어진다.
▲ 대한바둑협회 홍석현 회장의 격려사를 대독한 박치문 부총재는 "어린이 여러분은 세계바둑계의 앞날을 짊어질 미래입니다 '최고보다 최선을!'이라는 말처럼 승패의 결과보다는 과정 자체를 즐기고, 그동안 갈고 닦아온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정정당당한 승부를 펼치시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 각국 단장들과 악수를 나누는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
▲ 개막식을 지켜보는 어린이들.
▲ 심판위원장 한철균 7단의 타징과 함께 제15회 대회 본선이 시작되었다.
▲ 제15회 한화생명배 시도별로 예선을 거치고, 해외 어린이를 포함해 256명이 참가했다.
▲ 대회는 저학년부부터 국수부까지 다섯 개부문으로 나누어 치러진다.
▲ 개막식에서 바둑황제 조훈현 9단이 소개되자 장내에 우레와 같은 함성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 조훈현 9단은 매년 어린이 국수전만은 빠지지 않고 참가한다.
▲ 1라운드 대국을 지켜보는 내빈과 관계자들
▲ 대회 개막식에 참석한 내빈들. 왼쪽부터 한화생명 서지훈 상무, 대한바둑협회 강영진 전무, 한화생명 김현우 전무, 한국기원 박치문 부총재, 한화생명 차남규 사장, 조훈현 국수, 한화생명 윤병철 전무, 심판위원장 한철균.
▲ 저학년부는 4인 조별리그로 진행한다.
▲ 대국개시 선언과 함게 63빌딩 그랜드볼륨은 바둑알 소리로 가득찼다.
▲ 올해 국수부 최후의 1인은 누가 될까? 최강부인 국수부는 변형 스위스리그로 총 5라운드가 펼쳐지며 라운드별로 주요대국 네 판을 사이버오로에서 수순중계한다.
○● 부모도 즐겁다! 바둑축제! ☜ 한화생명배 대회스케치① 보기
○● 황제아저씨 사인 어때요? ☜ 한화생명배 대회스케치②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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