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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류바둑계도 한국이 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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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류바둑계도 한국이 최강
| 홍보팀 2002-02-01 오전 00:00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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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로 출전한 윤영선 2단, 박지은 3단이 모두 결승에 진출, 우승을 예약했다.
2월 1일 중국 광뚱(廣東)성 장먼(江門)시 동후(東湖)호텔에서 열린 제1회 호작배 세계여자바둑선수권대회 준결승전에서 윤영선 2단과 박지은 3단이 각각 대만의 장정핑(張正平) 초단과 중국의 장쉔(張旋) 8단을 꺾고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윤2단은 장초단을 209수만에 가볍게 흑 불계로 제쳤고, 박3단은 중국 여류 최강으로 꼽히는 장8단을 상대로 316수까지 가는 대접전끝에 역시 흑불계승을 이끌어냈다.
같은 날 상하이에서 벌어진 제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서 이창호 9단이 저우허양(周鶴洋) 9단을 꺾고 한국에 우승을 안긴데 이어 한국 낭자들이 호작배 우승을 확정지음으로써, 여류바둑도 한국이 세계최강임을 과시했다.
격년제로 개최되는 호작배는 중국바둑협회, 장먼시 인민정부, 다창지앙(大長江) 그룹이 공동주최하며, 우승상금은 9만위안(한화 약1천4백만원).
결승전은 오는 3월에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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