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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北, 결승고지 눈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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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北, 결승고지 눈앞에
충청과 1승씩 주고받아 종합전적 2:1
| 한국기원 2002-11-27 오전 09:21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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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 타이젬>
KAT시스템배에서 서울의 남북팀이 결승에서 만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11월 26일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02∼2003 KAT시스템배 한국바둑최강전 서울北팀 대 충청팀과의 4, 3장 대결에서 각각 1승씩을 주고받아 종합전적 2:1로 서울北팀이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서울北팀은 앞서 열린 5장 대결에서 조한승 5단이 안조영 7단에게 1승을 따낸 바 있어 앞으로 결승 진출에 한 고비만 남겨두고 있다. 또 다른 준결승전인 서울南 대 강원팀의 대결은 서울南이 2:1로 앞서있는 상태.
이날 서울北팀의 김영삼 5단 대 안영길 4단의 4장 대결은 치열한 난타전 끝에 안영길 4단이 215수만에 불계승을 거뒀다.
주장전(3장전)인 서울北의 유창혁 9단 대 충청팀의 서봉수 9단의 대국은 서9단이 중반 이후 확실하게 승세를 잡았으나 중후반으로 넘어가면서 초읽기에 몰려 대착각을 범하는 바람에 역전패 당했다.
이에 따라 KAT시스템배 결승 진출은 오는 3일 열릴 서울北팀 대 충청팀의 2장 대결이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3판 2승제의 속기전인 2장 대결에서 서울北팀의 정대상 8단이 1승을 추가해 결승 진출을 결정 지을지, 아니면 충청팀의 박진솔 초단이 반격에 나서 승부를 1장전까지 넘길지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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