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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챔피언전, 서울南 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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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챔피언전, 서울南 선승!
이상훈(서울南), 김영삼(서울北) 꺾고 리드
| 이경민 2003-06-15 오후 01:17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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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南팀이 서울北팀을 제치고 통합챔피언을 향한 선제골을 터뜨렸다.
6월 14일 한국기원 1층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03~2003 KAT시스템배 한국바둑최강전 통합챔피언전 1장전에서 서울南팀의 이상훈 7단(사진왼쪽)이 서울北팀의 김영삼 6단을 물리치고 선승을 거두었다. 172수 백불계승.
평소 절친한 친구사이이기도 한 두 기사는 이 대국에서 초반 업치락 뒤치락하는 팽팽한 승부를 펼쳤으나, 중반 이후 이 7단이 던진 승부수(백78)가 통한 뒤 상변접전에서 성공, 상대의 항서를 받아냈다. 한편, 이상훈 7단은 전년도와 금년도 KAT시스템배를 통틀어 4승1패의 호성적을 발휘, 팀내 공헌도가 가장 높은 기사로 인정되었다.
서울南의 굳히기냐, 서울北의 반격이냐! 승부의 분수령이 될 2장전은 윤준상 2단(서울南) 대 원성진 4단(서울北)의 대결로 펼쳐지며, 6월 15일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다.
시, 도별 단체대항전으로 치러지는 KAT시스템배 한국바둑최강전은 연고별 지역예선을 거쳐 선발된 프로기사 5명이 한팀을 이뤄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을 가리게 된다. 제한시간 10분 초읽기 40초 1회의 속기전. 3장전은 주장전이며, 4장전은 제한시간 없이 10초 초읽기 3회로 진행되는 초속기 3번기 승부인 점이 특색있다.
최종우승은 2002년도 우승팀인 서울北(주장 유창혁)과 2003년도 우승팀인 서울南(주장 박영훈) 간의 5전 3선승제의 통합챔피언전을 통해 가리게 된다. 우승상금은 5천만원, 준우승 상금은 1천5백만원이다.
★ 결승전 팀구성
서울南 : 박영훈(주장) 이상훈 윤준상 유재성 류재형
서울北 : 유창혁(주장) 김영삼 원성진 정대상 조한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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