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흑을 든 김지석이 첫 착점을 했다.
○● 오전 11시25분 - 김지석, 흐름 괜찮다
오로대국실에서 결승2국을 해설하고 있는 목진석 해설자는 “김지석 9단의 실리, 탕웨이싱 9단의 두터움으로 갈렸다. 서로 잘못둔 수는 없다.”고 말하고 있다. 실리를 좋아하는 탕웨이싱의 실리 작전을 방해한 측면에서 김지석의 작전은 좋아 보인다.
○탕웨이싱 ●김지석 (29수 진행)
○탕웨이싱 ●김지석 (49수 진행 : 11시30분 현재) - 김지석의 공격이 시작됐다.
○● 12시 - 집으로는 '멀찌감치'
"탕웨이싱의 생각을 모르겠다. 왔다갔다한다."(목진석 해설자). 김지석 9단이 집으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탕웨이싱 ●김지석 (69수 진행) - 우하귀까지 굳혀 실리로는 많이 앞서게 됐다.
○탕웨이싱 ●김지석 (77수 : 12시 현재)
▲ 김지석이 대국석으로 다가가고 있다.
▲ 대국시작 5분 전, 김지석이 먼저 대국실에 입장해 물수건을 들고 있다.
▲ 곧이어 과일과 간식 거리가 오른쪽으로 놓이고-
▲ 탕웨이싱도 도착, 왕이 심판의 대국개시 신호.
▲ 돌통 뚜껑을 열고-
▲ '오늘은 어떤 식으로 판을 짤까.'
▲ 방송의 관심이 대국에 쏠리고-
▲ 오늘도 김지석의 착점은 조용하다.
▲ 고개를 한번 뒤로 젖혀보는 탕웨이싱(왼쪽).
▲ 탕웨이싱의 착점.
▲ 김지석의 숙고.
▲ 탕웨이싱을 한번 바라보는 김지석.
▲ 빠르게 돌이 채워지는 반상.
▲ 카메라맨들도 숨을 죽인다.
▲ 볼을 누르며 생각 중인 탕웨이싱.
▲ 취재진의 열기.
▲ 탕웨이싱은 막판에 몰려 있다.
▲ 10일 우승이 결정될 것인가.
○● 오후 12시50분 - 김지석의 우세는 굳어지고
탕웨이싱이 믿을 건 두터움 뿐인데 바둑이 진행될수록 두터움은 점점 지워지고 있다. 실리가 큰 김지석의 우세는 점점 확실해지고 있다.
○탕웨이싱 ●김지석 (101수 진행)
▲ 삼성화재배는 점심시간이 없다. 대신 대국석 옆에 과일과 간식거리를 둔다.
▲ 탕웨이싱의 형세가 여의치 않자 중국 검토실 분위기는 심각해지고 있다.
○● 오후 1시45분 - 중앙에 승부처 도래
탕웨이싱이 상변과 우하귀 접전에서 약간 득을 봤다. 이제 중앙전이 관건이다. 김지석에게 불리한 변화는 잘 눈에 띄지 않지만 어쨌든 중앙이 승부처다. 어떤 게 정리되느냐에 따라 바둑이 끝날 수도 계가바둑이 될 수도 있다.
○탕웨이싱 ●김지석 (148수 진행)
○● 오후 2시 - 바꿔치기, 그래도 김지석 유리
중앙 싸움 과정에서 김지석이 왼쪽과 오른쪽을 바꿔치기했다. 그러나 여전히 김지석이 우세하다. 바둑이 얼마 지나지 않아 끝날 조짐이다.
○탕웨이싱 ●김지석 (167수 진행)
▲ 기자들이 송고에 바쁘다.
▲ 너른 검토실.
▲ 한켠엔 대국 모니터가 있다.
▲ 시안 현지에서 오로대국실 해설을 한 목진석 9단이 삼성화재 측 관계자(왼쪽)에게 형세를 말해주고 있다.
▲ 대국장 바깥 풍경.
▲ 시안은 이런 건물이 많이 눈에 띈다.
▲ CCTV쪽 바둑관련 방송 관계자들이 오로대국실 해설 중인 목진석 9단에게 형세에 관해 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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