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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오래된 바둑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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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바둑판은 서울 인사동 골목의 고서당(古書堂)에 있다. 편의상 고서당 바둑판 이라고 이름 붙은 이 바둑판은 바로 그 점포의 주인이 소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은 은행나무에 옆면은 배나무, 서랍은 오동나무로 된 우리 고유의 순장바둑판이다. 조남철 九단은 150∼200년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한다. 현재 국내에 있는 바둑판 중 가장 값비싼 물건 중의 하나가 탄(灘)이라는 이름을 붙인 은행나무판으로 한일바둑상사 문인환 사장이 소장하고 있다.
자연고사한 밑지름 2m 40Cm의 6백년된 은행나무에서 일곱 개의 바둑판을 만들어 7남매반 이라고 명명했다. 1974년에 절단하여 만 7년동안 자연 건조시킨 후에 제작되었다. 일본의 면도날 이라는 별명을 가진 사카다 에이오 九단이 지난 80년대 초반 조훈현 九단, 서봉수 九단과 기념대국을 갖고 묵필서명함으로써 그 가치가 더해진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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