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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설하]토우 100회/ 거꾸로 흐르는 물 (5)  [5]
“마마, 우선 미실 낭주를 피하게 하심이 좋을 듯합니다. 남도의 연회에서 돌아온 뒤 새주(璽主)의 교지를 받은 것과 원화(源花)를 내놓고 자연으로 돌아가 평범하게 살고 ...[2010.01.01 ]
[여설하]토우 99회/ 거꾸로 흐르는 물 (4)  
주종(主從) 관계가 엄연하거늘 그것을 당사자들이 모르고 일을 도모하면 역모에 해당하는 죄를 짓는 것이오. 더구나 깊은 밤 젊은 남녀가 한자리에 앉아 있고 담을 넘으려다 ...[2009.12.31 ]
[여설하]토우 98회/ 거꾸로 흐르는 물 (3)  
이번 일만 해도 그렇다. 태후가 이용하는 북문을 출입해 또출이가 들어왔고 댕견의 먹이를 주려는 이를 택한 게 태후전각의 약사라면 이번 일이 누구의 손에서 풀려나왔는지는 불...[2009.12.30 ]
[여설하]토우 97회/ 거꾸로 흐르는 물 (2)  
세종 전군을 잡으러 어사대 관병들이 출발했다는 소문이 떠돌자 백성들은 삼삼오오 모여들어 세종 전군의 맑은 정신세계를 옹호하고 나섰다....[2009.12.29 ]
[여설하]토우 96회/ 거꾸로 흐르는 물 (1)  [3]
사도왕후가 고개를 들었다. 두 눈이 요요롭게 빛나는 게 여간 조용하게 가라앉았다. 섬찟한 칼날처럼 다가오지 않았지만 조용하게 떨어지는 마디마디의 말 속엔 송곳 끝처럼 예리...[2009.12.28 ]
[여설하]토우 95회/ 다가오는 칼 (5)  [2]
“댕견은 주인의 말을 잘 따르는 명견입니다만 귀가 쫑긋하고 꼬리가 짧은 것으로 보아 성격이 칼칼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저희 마을에서는 곡물만을 주어 키우기 ...[2009.12.26 ]
[여설하]토우 94회/ 다가오는 칼 (4) 
미실 낭주는 대왕과 살을 섞으면서도 동륜태자와 은밀한 일을 삼각으로 엮을 가능성이 높았다. 대왕이 어느 때 불쑥 보명궁에 찾아올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태자가 들이닥친 것은 ...[2009.12.25 ]
[여설하]토우 93회/ 다가오는 칼 (3) [3]
설추경은 밤이 깊도록 어사대를 떠나지 않고 서성거리며 종횡의 선을 그어 이번 일이 또 다른 일에 연루되지 않았는지를 들춰나갔다. 자정을 알리는 북소리가 들린 지 한참이나 ...[2009.12.23 ]
[박쥐]그 男子 (6)  [3]
영민이 미영의 허리를 끌어안은 것과 미영이 영민의 목덜미를 끌어안은 건 동시였다. 두 사람의 얼굴이 하나로 겹쳤다. 온몸의 세포가 일제히 파라볼라 안테나처럼 융기되었다...[2009.12.20 ]
[박쥐]그 男子 (5)  [3]
영민은 창밖을 보았다. 정해진 수순대로 가고 있다. 대마의 사활이 눈앞에 있었다. 이제 앞으로 두어 수 후면 대마를 잡을 수 있다. 기뻐해야할 영민의 마음은 왠지...[2009.1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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