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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홍석, 왕중왕 노려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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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홍석, 왕중왕 노려볼까?
십단 안조영 누르고 4강 진출
| 이인철 2007-06-11 오후 11:34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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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1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4기 전자랜드배 왕중왕전 8강 첫 대국에서 백홍석 5단이 안조영 9단을 꺾었다. 백홍석 5단은 지난 3기 대회까지 번번히 예선의 벽을 넘지 못하다 처음 본선에 올라 4강에 오르는 활약을 보였다. 결승 진출을 다툴 상대는 강동윤 5단과 온소진 3단의 승자이다.
이번 전자랜드배 왕중왕전은 각 부 우승자가 모두 탈락하는 이변을 보이고 있다. 전기 시드를 받은 선수도 이창호 9단과 최철한 9단 두 명만 남았다. 공교롭게도 이 둘은 8강에서 싸워야 한다. 젊은 기사들의 틈바구니속에 8강에 오른 김일환 9단의 활약 여부도 관전의 포인트다.
1기는 김성룡 9단이 우승했고 2,3기는 이창호 9단이 연속으로 타이틀을 획득한 바 있어 청룡부 기사들의 활약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현재 살아남은 쳥룡부 기사는 최철한 9단, 백홍석 9단, 강동윤 5단, 온소진 3단 네 명이다. 최철한 9단을 제외하고는 아직 본격 타이틀 경험이 없는 기사들이라 스타 탄생도 조심스럽게 예상되고 있다.
점점 흥미를 더해가고 있는 왕중왕전은 8강부터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저녁 8시에 사이버오로와 함깨 바둑TV에서도 생방송으로 중계한다.
㈜전자랜드와 서울전자유통㈜이 공동 후원하고, 한국경제신문사, 바둑TV, 세계사이버기원 3사가 공동 주최하는 전자랜드배는 제한시간 각 10분에 초읽기 40초 3회(덤6집반)의 속기기전이다.
결승전은 3번기로 진행하며 우승자는 2단, 준우승자는 1단의 특별 승단혜택이 주어진다. 전기 우승, 준우승자와 주최사 추천 2명에게 왕중왕전에 직행하는 시드를 주며 우승상금은 4,500만원이며 준우승 상금은 1,8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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