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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진석, 예선 돌풍이 아니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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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진석, 예선 돌풍이 아니라니까요!
조한승 딛고 상위권 올라
| 이인철 2007-06-12 오후 06:09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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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는 외나무 다리에서 꺾는다!
6월 12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제35기 강원랜드배 명인전 본선리그에서 목진석 9단이 조한승 9단을 누르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나란히 2승1패를 달리고 있는 두 기사는 이번 승부가 리그에 미치는 영향을 실감한 듯 시종일관 치열한 전투를 벌여 팬들을 흥분시켰다.
초반 우하귀 포석 과정에서 시작한 전투는 전판에 걸쳐 어지럽게 벌어졌다. 팽팽했던 형세가 기운 것은 좌변 싸움이었다. 흑을 잡은 조한승 9단이 백 대마를 매섭게 몰아가자 목진석 9단의 대마는 허리가 끊긴 채 탈출을 시도해야 했다. 그러나 흑이 전리품으로 거둔 하변 백을 포획하는 사이 탈출했던 백 대마는 좌상의 흑을 포위하고 있었다.
대 바꿔치기가 끝나고 목진석 9단이 선수를 잡고 반상최대의 끝내기를 차지하자 형세는 미세하지만 백에게 기울었다. 조한승 9단은 끝까지 추격의 끊을 놓지 않았지만 덤을 내지 못했다. 242수 백3집반승
목진석 9단은 2004년부터 2006년까지 내리 7연패(2006년 11월 20일 목진석 1승 거둠)를 당하는 등 역대전적에서 조한승 9단에 밀리고 있었다. 천척이었던 조한승 9단을 넘어 리그 2위에 오른 목진석 9단은 1승이 많은 김지석 4단에 비해 불리하지 않다. 목진석 9단은 이미 이창호, 이세돌에 2승을 거두었고 김지석 4단은 이창호, 이세돌, 조한승 등 강자그룹과의 대국을 남기고 있기 때문이다.
2007년 초 경이적인 승률로 돌풍을 일으켰던 목진석 9단은 "예선에서의 성적이라 크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었다. 그의 말대로 본선 대국과 세계대회가 많아지며 패점이 조금 늘긴 했지만 명인전과 GS칼텍스배 리그에서 여전히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어 타이틀 도전의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시점이다. 현재 46승 10패로 다승 1위, 승률 2위에 랭크 되어있다.
2승 1패로 리그 수위를 노리는 이세돌 9단과 부진을 보이며 와신상담하고 있는 이창호 9단의 기세가 수그러들지는 않을 전망이라 앞으로의 대국도 흥미진진 할 것이다. 다음 대국은 6월 19일 전주에서 열리는 아시아아마바둑선수권대회의 초청 대국으로 전주에서 열리게 되며 목진석 9단과 김기용 3단이 나선다.
강원랜드배 명인전은 강원랜드와 한국일보가 공동 후원하고 바둑TV가 주최, 한국기원이 주관하며 총규모는 7억원이다. 우승상금 1억원, 준우승상금 3천만원으로 국내 최대규모를 자랑하고 제한시간은 각 2시간, 60초 초읽기 3회이다. 사이버오로는 모든 본선 대국을 생중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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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깽이 |
｜ 2007-06-12 오후 8:1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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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9단은 강자들만 잡았네 이창호 이세돌 조한승9단한테 승이라니 요즘 바둑은 싸움잘하는게 대세이듯합니다 이창호9단으로 대표되던 형세판단과 정확한 계산력이 세계무대를 제패하던 시대에서 이세돌9단처럼 힘바둑이 요즘 트렌드인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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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라04 |
｜ 2007-06-12 오후 6:3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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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목진석 사범이 조한승 사범에겐 현재 2연승 중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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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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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승 전에 7연패 당했다는 뜻이었는데 오해의 여지가 있군요. ^^; 보충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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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라04 |
｜ 2007-06-12 오후 6:3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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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진석 구단,,,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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